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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길을 걷다가..

 


친구랑 놀다가 집에 들어오는중 어디선가 골골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첨엔 정말이지 스미골인지 알았다 -_-; (반지의제왕을 보신분은 아실듯)
정말 너무나도 스미골의 흐느낌소리와 같았다 움찔했으나 가다보니 그게 고양이라는걸 알았다..
고양이는 그렇게 울지 않는다 야옹야옹거리는데 그 이상한 골골대는 소리..
고양이는 한쪽다리를 들고 쩔뚝거리고 있었다..
도저히 그냥갈수가 없어 병원이라도 대려다 줘야겟다는 생각에 다가 가려했으나
고양이는 자꾸 가버린다;;
차밑으로만 통해서
한참 거기 서서 보다가 어쩔수 없이 집에 왔는데
걱정된다.. 잘살길 바라며....
내가 여행중에 수많은 동물들의 시체를 보았다
종류도 가지가지 개 고양이 비둘기 등등
대부분 아니 99%가 도로나 도로주변에 있는 시체였다.
아마도 차사고가 난듯...
문명의 이기에 순응하지 못하는 자연의것들은 그 차가운 에고이즘의 산성비속에서 온몸이 젖을수 밖에 없다
그리고는 끝내 약한 생을 마감한다..
그러나 그게 약육강식의 세계라면 약육강식의 세계인법
내가 도와줄수도 없고 그들이 살아남기도 힘들고..
한번은 그 시체를 뜯어먹는 까마귀도 보았다.
영악한 까마귀는(새중에 머리가 2번쨰로 좋다고한다) 시체를 뜯어먹다가도 주변에 사람이 있거나
혹은 차가 오면 금새 날아가 버린다 그렇지 못한 고양이나 개들은 까마귀 따위의 먹이가 되버린다..
누가 묻어주지도 않는다.
사실 고양이던 개던 첨부터 누구의 손에 길러진것은 없을것이다
그 시초는 모두 야생이였을지 모르나 지금 우리손에 들어온이상 잘 보살펴 주는게 도리일지모른다
어느날 티비에서 봤는데 동물들이 늙거나 병들면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실제로 동네안의 도둑고양이같은것들도 그렇게 버려진것들이 종종 있다고 하니..
주변에 일어나는 일에 너무 무관심 해지기도 쉽고 실제로 그럴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살고있고
누가 머라 할수있는일도 아니다.
어쩌랴 그 동물들이 약해서 일어난 일인데..
그냥 보는이들은 아쉬워하지만 저지를 이들은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금새 잊어버린다

흠.. 그냥 헛소리 해봤습니다 -_-;


2003-01-31 20: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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