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떴어~!!”
때는 2003년 바야흐로 디지털 카메라(이하 디카) 보급의 원년이 밝았다. 이미 2002년 카메라 장비 시장에서 50%의 점유율을 보인 디카가 올해에는 필름 카메라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카메라 시장 점유율 80%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업계의 희망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면 디카의 폭발적인 인기는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
디카의 저장매체는 필름이 아니라 썼다 지웠다 할 수 있는 메모리인데, 이것이 바로 디지털 카메라의 최대 장점이다. 마구 찍고 또 마구 지울 수도 있는 것. 많이 찍다보면 내공이 늘고 그러면 훌륭한 사진이 나온다는 말씀. 그걸 필카로 하려면? 음... 필름값, 인화비 장난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혹자는 한번 찍을 때마다 200원씩 번다고 하는 것이다.
또한 필름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되니 불시에 생활의 발견!!을 할 때 여러 가지 장면을 나의 뇌 속이 아닌 컴퓨터 이미지로 소유할 수 있다. 만일 디카가 당신 손에 있다면,
이런사진 (스튜어디스 몰래)
저런사진 (필기할 시간이 없다. 찍어가자!)
요런사진 (“여러분 사랑해요~~”)
이런 사진까지..(“닻을 올려라~~”)
부담없이 마구 찍을 수 있다. ( 뭐..카메라 가격이 부담된다고...? ㅡ ㅡ;; )
그래서 수많은 업체에서 수많은 디카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 어떤 걸 골라야 할지 고민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며느리도 모른다. 얼마나 수많은 밤을 지새야 하는지.
와글 와글~
수많은 고민을 하던 어느 날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렸을 때...! 일명 뽀대 카메라라고 불리는 우리의
오칠이! (5700!)를 만났다.(만나기만 했다.ㅡ ㅡ;; ) 일주일이나마 오칠이를 만져볼 수 있게 해준다는 말에 무식할 때 용감하다고 냉큼 리뷰를 쓴다고 자원했다. 허접 초보 4일 째 밤새고 있다. 커흑~T^T 어쨌든 우리의 오칠이를 만나보자.
짜잔~~ 친구들 앞에서 처음 이 카메라를 꺼내면 하는 소리 "우와 이쁘다~~?" 아니다. 그럼 뭘까? "그건 얼마냐?" 딩동댕~~ 정답이다. 당신~~ 내 친구들과 똑같군.^ ^ 그 다음에 하는 말은? "그거 필름 들어가냐?" 내가 디카라고 했잖냐아 ~~ 하며 메모리 카드를 슥 꺼내 보여준다. 친구들 눈이 휘둥그래진다. ㅋㅋ
5700은 앙증맞은 그립과 The Dog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커다란 렌즈가 블랙바디의 중후함과 더불어 마치 꼬마 귀공자를 연상시킨다. 전체적으로 귀여운 분위기를 풍기지만 일단 줌렌즈가 위잉 소리를 내며 얼굴을 내밀었을 때는 심각한 얼굴에 프로다움이 넘쳐난다. 오칠이 그는 누구인가? 샅샅이, 예리하게, 요모조모, 구석~구석 살펴보자.
[1. 외관]
[동영상 클릭]한번 돌려보자
{1.정면}
바디는 전체적으로 L자 모양을 하고 있는데 그립부분이 살짝 튀어나와 커다란 렌즈로 인한 쏠림을 방지하고 있다. 전체적인 설계도 어디하나 모난데 없이 모서리 부분을 부드럽게 처리했다. 니콘의 로고가 선명한 부분에는 내장 플래쉬가 숨어있다가 짠~하고 팝업한다. 카메라 양쪽으로 얼씨구나 포즈를 취하고 있는 스트랩 고리가 보인다.
1. 렌즈
5700을 정면에서 바라보면 우선 보이는 것이 커다란 줌 렌즈이다. SLR이 부럽지 않은2 매의 ED(비구면을 포함한 대구경 렌즈) 렌즈를 포함한 10군 14 매의 고성능 8배 줌 Nikor렌즈를 장착하고 있다. 배율을 높이기 위해 14매의 렌즈구성에도 불구하고 , 렌즈 밝기가 2.8이 나오는 것은 렌즈 구경이 크고 설계가 정밀하기 때문이다. 또한 광학 비구면 렌즈를 채용해서 색의 무지개화(색수차)나 뒤틀림을 최소한으로 억제해, 줌 전범위에 5.0 메가픽셀 CCD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다.
유효화소수 500만 카메라에 걸맞는 CCD 이다.
또한 렌즈는 모두, 납이나 비소를 포함하지 않은 유리를 채용하여 더욱 선명한 화질을 구사한다. 일단 전원이 들어오면 줌렌즈가 전진하고 광학줌레버를 누르면 렌즈가 더 나와서 몸길이의 절반 정도가 더 나온다.
동영상으로 한번 보자.
켜기-줌-끄기
정면줌-옆모습
2. 마이크
마이크가 손이나 기타 다른 물건에 의해 가려지지 않는 위치에 잘 자리잡고 있다.
3. 전원
니콘의 쿨픽스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전원은 다이얼을 사용하고 있어서 on/off를 돌려서 실행하게 되어있다. 개인적으로 4500의 부드러운 전원버튼에 익숙해져있어서 플라스틱 재질의 오돌도돌한 전원을 돌리기가 어려웠는데 그립을 잡고 돌리면 어려움 없이 껐다 켰다를 할 수 있다.
4. 셔터
셔터는 반셔텨/완전셔터 방식으로 되어있는데 적당한 압력에 부드럽게 들어가는 셔터감이 사진 찍는 맛을 살려준다.
5. 그립
그립은 대부분을 니콘 특유의 우레탄과 같은 흑색 고무로 잘 마무리해서 손에 땀이 정말 많은 필자도 쉽사리 미끄러지지 않을 만큼 그립감이 좋다. 촉감도 부드럽고 때도 안타게 생겼다. 그립에서 손톱이 닿는 부분은 더 단단한 밝은 회색 고무로 처리한 것에서 세심함이 느껴진다. 단 손이 조금 큰 경우에는 높이 7.6cm를 쥐는데 손가락 세개면 될 것 같다. 그리고 그립 쥐는 곳에 끈고리가 달려있어서 손바닥이 밀착되지 않는데 그게 약간 흠이다.
5. 렌즈캡
이중으로 되어 있어서 정말 캡이다. 렌즈캡이 닫힌 줄 모르고 전원을 올리면 줌렌즈가 스윽 나오는데 그래도 안 벗겨지고 렌즈를 꼭 잡고 있다. 기특하다.^ ^
{2. 측면}
뒷면을 보시라~~~ 마치 아름다운 백조가 평화롭게 물위를 헤엄쳐도 물속에서 쉬지 않고 발을 움직이는 것처럼 뒷면에는 많은 버튼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1. 뷰파인더
LCD모니터 외에도 촬영할 물체를 예리하게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눈이다. 눈에 닿는 부분은 눈의 촉감을 위해 부드러운 고무재질로 되어있다. 그런데 촉감은 좋은데 먼지들이 달라붙기 쉬워서 촬영하는데 애를 먹었다. 물로 씻을 수도 없고 ... 그래서 어떻게 했냐고? 포샵질했다.ㅡ ㅡ;; 여튼 처음 보는 전자식 뷰파인더라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다. 마치 cctv를 보는 기분이 든다. 환상적이면서도 선명한 lcd가 또렷한 영상을 제공한다. 초점을 사용자 시력에 맞촤~주는 디옵터가 옆에 달려있다. 주의할 점은 설명서에 명시된 대로 디옵터 돌리다가 눈찌르지 말라는 것 정도다.
2. LCD모니터
얌전히 접혀져 있는 것이 우리의 호프 고해상도 LCD모니터이다. 화려한 날개를 펴며 촬영에 임하는 자세가 아름답다고나 할까?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회전렌즈와 마찬가지로 장점으로 꼽을만 하다.
저온 폴리 실리콘이라는 강한 빛에도 굴하지 않는 TFT를 써서 밝은 대낮에도 화질이 선명하다. 근데 가격이 비싸다. 그래선지 4500이 1.8“액정인데 반해, 5700은 1.5”액정모니터를 쓴다. 그래도 또렷한 화질하나는 정말 좋다. 뷰파인더도 역시 이 액정인데 비싸도 제 몫을 다한다.
다만 작아서 정밀한 리뷰를 원할 때는 꼭 컴을 통하는 것을 권장한다. 4번을 보면 sel이라고 써있는 버튼이 있는데 이것으로 뷰파인더를 볼 것이냐 모니터를 볼 것이냐를 결정한다. 뭐 물론 풀타임으로 모니터 쓰고 싶지만 전원이 따라 주지 않거나 역광이 심해 모니터보다 뷰파인더가 더 뚜렷할 것 같을 때, 이 버튼을 살포시 눌러주면 된다.
3. 줌? 줌~!!
광학8배줌을 W/T버튼을 눌러 실행시켜보자.
디지털줌+광학줌
아찔하게 당긴다는 말이 무엇인지 체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줌 속도도 정말 빠르다!!! 최대 줌을 한 후에도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디지털 줌이 실행되는데 이미지를 그냥 확대만 하는 것이라서 화질이 저하된다. 그러나 디지털 줌까지 쓰면 줌이 32배가 되므로 혹시 유용할지도 모르겠다. 디지털 줌을 할 때, 공포영화의 한 장면이 생각난다. 갑자기 성큼성큼 화면이 가까워진다.
6. 커맨드 다이얼
이름답게 뭔가 조절하려고 하면 돌려야 되는 다이얼이다.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고 카메라 좌측의 버튼과 연계해서 메뉴에 들어가지 않고도 여러 가지 선택을 할 수 있게 해놓았다.
7. 촬영 재생버튼
촬영할 때는 카메라 표시에 재생 등을 할 때는 세모표시에 둔다. 재생버튼쪽으로 오린후 카메라를 켜면 줌렌즈가 나오지 않는다.
8. 메뉴호출 버튼
“메뉴야~~~ 밥먹어라.”하고 부르는 버튼이다. (_ _ ; ) 메뉴를 불러 이것저것 시킬 수 있다.
내부 프로그램은 이것으로 조절한다.
9. 퀵뷰
촬영 시에 누르면 바로 전 이미지가 모니터 좌측 상단에 뜬다.
10. 방향키
메뉴에서 강하좌우로 이동할 때, 사용한다.
11. 지우기 버튼
5700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촬영을 할 때마다 저장하는 시간에 물어본다. “이거 지울까요? ” 해서 쓰레기통 모양이 잠시 나왔다가 사라지는데 이미지가 맘에 들지 않으면 촬영 후 바로 삭제가 가능하다. 물론 재생을 하다가 메뉴에서 눌러도 이용가능하고 한꺼번에 여러 이미지도 삭제할 수 있다.
12. 화면정보 표시버튼
모니터에는 이것저것 많은 설정이 표시되어있다. 이걸 제외하고 이미지만 보고 싶을 때 주저없이 눌러주면 된다. 풀스크린의 깨끗한 영상을 볼 수 있다.
13. cf메모리캡
저장장치가 들어가서 일하는 곳의 지붕이다. 보통 메모리 슬롯이라고 한다. 32메가가 딸려있는데 5700의 능력으로 보아 이것 가지고는 한참 모자란다. 추가 메모리를 꼭 구입하는게 좋다.
{3. 왼쪽옆면}
다목적 버튼군이 있어서 메뉴로 들어가는 번거로움을 덜어주었다. 왼손이 위치하는 곳이라 촬영시 두 손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버튼 배열이다.
1. 플래쉬
가끔 사진 찍다 깜짝깜짝 놀래키는 팝업 플래쉬다. 꽁꽁 숨어있다가 팍~하고 등장한다. 손으로 꾹 눌러주면 다시 들어가곤 한다.
2. 해상도 조절 버튼
이미지 품질을 조정한다. 베이직, 노멀, 파인, TIFF, RAW등 다섯 단계가 있고 커맨드 다이얼과 같이 돌리면 이미지 크기를 선택한다.
3. 플래쉬 선택 버튼
오토(선택 발광), 발광 금지, 적목 감소, 필-플래쉬(절대 발광)등의 단계가 있다. 커맨드 다이얼과 함께 감도도 조절한다.
4. AF락 버튼
지금 상태가 딱좋아~~!! 할때 노출과 포커스를 잠궈주는 기능이다.
5. 초점버튼
“먼산 언저리마다~~”를 찍을 때는 앞에 물체가 있어도 먼 곳에 초점이 맞춰진다. 한번 더 누르면 접사모드로 들어가서 3cm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자동 초점을 맞춘다. 세 번째 누를땐 친구들한테 달려가라. 10초의 시간을 준다. 또는 3초후 흔들림 없는 접사사진을 얻을 수도 있다. 즉 타이머란 말이다. 커맨드 다이얼과 함께 수동초점을 맞춘다.
7. 스피커
소리는 그저 그렇다. 동영상에 소리가 안들어가는 기종이 있는데 고급기종이라 역시 사운드 지원한다.
8. 단자
고무덮개를 열어보면 USB단자와 어댑터단자, AV아웃단자가 있다. USB는 1.1버전이며, AV아웃은 NTSC/PAL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9. 핫슈
니콘의 외장 플래시인 SB시리즈와 동조가 가능한 핫슈가 있다. 니콘의 플래시인 스피드라이트 시리즈를 모두 사용할 수 있긴 하지만 기능을 완전히 사용할 수는 없눈데, 파워줌, AF보조광등은 쓸 수 없다. 잠시 필자가 갖고 있는 플래쉬 인얀28을 달아보았는데 카메라는 카메라대로 플래시 터트리고 인얀도 같이 터지고 해서 원하는 사진은 못 얻었지만 노출과다인 사진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천정반사를 이용하면 예쁜 인물 사진을 얻을 수 있어서 인물 사진을 원하시는 분은 꼭 외장 플래쉬를 구비하시길 바란다. 문제는 가격인데 니콘 정품은 30만원선이고 써드파티는 7~10만원정도 한다.
{4. 오른쪽 옆면}
오른쪽은 손으로 감싸는 부분이라 버튼같은 것은 없다.
{5. 윗면}
1. 핫슈
2.액정
야간에 모니터를 사용할 만큼의 밧데리가 없을 때를 대비하여 상태표시창을 하나 더 만들어 두었다.
3. 커맨드 다이얼
다른 버튼과 함께 사용해 다양한 기능을 한다.
4. 기능버튼
촬영방법(사진촬영, 연사, 동영상)을 선택한다.
5. 노출조정(보정)
+2~-2까지 0.3스텝씩 노출을 조정할 수 있다.
6. 셔터
7. 모드 조정 버튼
어두운 탁자 밑
환한 탁자 위
다이얼과 함께 돌려서 프로그램 모드, 조리개 우선 모드, 셔터 우선모드, 매뉴얼 모드, 오토를 변환시켜준다.
조리개 우선 모드는 광량이 부족한 곳, 예를 들면 복도 같은 곳에서 유리하며, 셔터 우선 모드는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찍기에 적당하다. 셔터 스피드가 빠를수록 광량이 적어져 이미지가 어두워지므로 광량이 풍부한 곳, 친절하게 예를 들면 야외에서의 아가의 움직임 등을 찍기에 적당하다. 그러나 두 모드 모두 화질이 저하되는 단점이 있다. 전문가들은 CCD가 끓는다고 표현하는데 감도를 너무 올렸을 때와 마찬가지로 입자가 좀 거칠어지는 것 같다.
8. 플래쉬
{6. 밑면}
자아 이제 뒤집어 보자.
1. 삼각대 고정 홀
삼각대를 고정시킬 수 있는 구멍이 있다. 소켓이라고 보통 부르는데 스팩에서 밝힌바 있듯이 1/4" (ISO 1222)의 사이즈다. 시중 삼각대의 규격이다.
2. 배터리캡
그립의 진정한 모습은 무엇인가? 짜잔~~그립 속에는 배터리가 살고 있다. 진짠지 한번 볼까?
출연한 배터리는 니콘의 전용 배터리 리튬이온 EN-EL1이다.
진짜다. 단점으로는 밧데리가 빨리 닳는 다는 것인데, CCD가 무시무시한 전력을 잡아먹기 때문에 리뷰 쓰면서 애를 먹었다. 물론 이전 보다는 좋아졌다고 하는데 타사의 변강쇠 밧데리가 부러울 따름이다.
[2. 기능]
일단 보는 순간부터 머리아프게 만드는 메뉴기능은 될 수 있으면 피하고 싶었지만 언젠가는 넘어야 할 산. 열심히 익혀서 딱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도록 연마해야 한다. 필자도 4500을 써 봤기 때문에 니콘의 메뉴에는 그다지 거부감이 없지만, 4500을 처음 쓸 때를 돌이켜 보면 한달정도 애써 외면 했던 부분이다. 다 이해한다. 그러니 힘내시라. 그러면 마음을 가다듬고 출발~!
{1. 촬영}
전원을 켜고 모니터를 보면 화면과 함께 여러 가지 정보가 나온다. 세팅에는 네 가지가 있는데 A-오토, 사용자 모드 #1, #2, #3이 있다.
줌을 당기면 카메라를 오토 포커스 시키면 드륵 드륵 거리면서 초점을 잡는다. 초점을 다 잡았으면, 반셔터를 누른다. 초점이 잘 맞으면 초록색 점이 생기면서 잘 잡았다고 칭찬을 해준다.
"어머 사장님 나이스 나이스 샤앗~~짝짝짝 " "ㅡ ㅡ;;;"
여기는 마술의 세계 !! - 초점을 잡으니 향수병이 하드디스크로 변신했다. 완전히 셔터를 누르면 찰칵찰칵 소리가 나고 찍은 화면이 나타난다. 여기서는 BSS라는걸 설정했는데, 10장을 찍어 그 중에 선명한걸 골라준다. 아아~~손떨리는 나에게는 이 기능이 넘 좋다. 왠지 내가 못해도 카메라가 잘 해줄 것만 같은 흐믓함이 밀려온다.
그럼 저장한 이미지를 감상해 보자. 일단 촬영/재생버튼을 재생으로 한다.
“하드가 디카로 또 변쉰~~"
이런 정보들이 나오고 방향키를 돌려서 다른 이미지를 검색한다. 일일이 누르기가 귀찮다고? 그럼 슬라이드쇼를 이용해보자.
“어라 지울 이미지가 한둘이 아니네~~ 어휴 빨리 내공 좀 쌓아야할텐데....”
지울 이미지가 한둘이 아닌가? 그러면 여러화면 보기를 해서 한꺼번에 지우면 된다.
다 지우려니 마음이 아픈가? 그럼 한개만 지워보자.
친절하게도 진짜 지울건지 물어본다. 당근 예스지~~.
이것이 바로 디지털 카메라의 최대 장점이다. 마구 찍고 또 마구 지울 수도 있는 것. 그렇다고 무작정 찍을 것이냐? 공부 좀 하자. 잘 찍은 사진을 보면 배울 것이 많다. “아~~아까 시진 중에 잘나온 게 있었는데 어떻게 찍었더라?” 궁금한가? 그럼 사진의 뒤를 캐어보자.(호미 들고 갈까나?)
(이미지를 클릭해서 보세요)
이런 이런 잘 찍은 줄 알았는데 히스토그램을 보니 한쪽으로 확 치우친게 노출과다가 되었다. 그래프가 표준정규분포그래프처럼 이쁘게 나와야 쓰는디~
이번에는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 세부메뉴로 들어가 보자. 기능 시작할 때 말했던 세팅이다. 세팅 네 가지를 살펴보자. 각각 다른 설정이 가능하니까 때와 장소에 맞는 세팅을 해놓고 포착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
2. 메뉴
세팅 메뉴를 살펴보면,
1. 화이트 밸런스
이중에 맘에 드는 걸로 골라 쓰자. 색감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이니 만큼 분위기에 맞게 골라쓰면 된다.
2.측광
광량을 측정해서 카메라에게 가르쳐 줄 건데 어떤 식으로 광량을 측정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메뉴이다. 중요 포인트가 있으면 스팟측광으로, 단체사진처럼 골고루 중요하면 256분할측광~!!
3. 싱글/연사
앗 ! 내가 찍은 애가 지나간다. 사진 한 장만 찍을까? 아니야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다. 이럴 땐 연사로 팍팍 찍어주자. 아예 동영상을 찍을까?
4. 선명도 Contrast
부드러운 것도 좋지만 가끔은 비온 뒤의 하늘처럼 맑은 이미지를 원할 때가 있다. 초컬릿빛 물감으로 색칠된 거리처럼.
5. 채도 Saturation
색깔 이~이쁜거 찍을 때 한 번 사용해 볼까나.
6. 포커스
5700을 쓰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 오토 포커스가 잘 잡히지 않는 것이다. 접사를 하다가 어느 순간 만큼 물러서면 중앙에 초점이 맞지 않고 원경에 초점을 맞추면서 버벅거린다. 줌을 당기면 그제서야 겨우 초점을 잡았다가 다시 거리를 늘리면, 또 헤메이는 것이다.
니콘의 포커스 작동이 수평 알고리즘 이기 때문에 수평모양의 물체를 잘 못잡고 수직으로 된 물체에는 초점이 잘 맞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AF 보조광도 않달아 준 상테에서 초점이 버벅 거리니 접사를 할 때 상당히 시간이 걸리고 불편하다.
이 메뉴는 자동 수동을 선택하는데, 자동도좋지만 진정한 실력자라면 수동 포커스에도 귀신같아야겠다. 내공을 갈고 닦을 때 며느리도 모르게 바꿔보자.
7. 샤픈
샤픈 다섯 단계!! 날카로운 이미지를 구사하고 싶은데 너무 지나치면 이미지가 안 좋아지무로 주의!
8. 감도
보통은 100일 때가 가장 적당하다. 감도가 높으면 입자가 거칠어 진다.
9. 이미지 품질 & 해상도
raw 이미지 16 bit 는 니콘 씨디에 있는 니콘 뷰에서 볼 수 있다. 일단 축소한 그림으로는 화질 차이를 느끼기 어렵지만 확대히서 보면 raw이미지가 마치 눈 앞에 있는 것처럼 선명하게 보인다. 출력을 할 때는 용이 할 것 같다. 그러나 웹에서는 프로그램 없이는 볼수 없어서 8 bit로 변환해아한다. 그러므로 웹상에 사용할 이미지는 다른 것으로 하는 것이 낫다.
품질과 해상도에 관계된 저장 이미지 수는 다음 표와 같다.
'참고 : 이길준(icolina@pcbee.co.kr)'
10. 작동시간
11. 카메라 자체 세팅
여러 가지로 나만의 카메라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물론 처음 상태로 되돌리는 기능도 있다.
[3. 스팩]
| 가격 | 120-130만원 |
| ccd | 2/3" 5.0 mega pixels 보색계 필터 유효 화소수 500만픽셀 |
| 해상도 | 4:3 2,560 x 1,920 (4.19 mega pixels) 1,600 x 1,200 1,280 x 960 1,024 x 768 640 x 480 3:2 2,560 x 1,700 |
| 압축률 | RAW (NEF) 2,560 x 1,920 하이(TIFF 1:1) 2,560 x 1,920 / 2,560 x 1,700 만 지원 파인(JPEG 4:1) 노멀(JPEG 8:1) 베이직 (JPEG 16:1) |
| 감도 | 오토 (ISO 100 - 400) ISO 100 ISO 200 ISO 400 ISO 800 |
| 줌 | 광학 8배, 디지탈 4배 (최대 32x) |
| 렌즈 | f8.9 ~ 72.2mm (광각 35mm~망원 280mm) 10군 14 매 (ED 렌즈 2매 ) 대구경 Nikor렌즈 |
| 렌즈 밝기 | f2.8~4.2 |
| 오토 포커스 | 컨트라스트 검출 방식 / 멀티 5에어리어 선택AF / 스팟 AF |
| 포커스 모드 | 컨티뉴어스 AF (lcd 사용시) / 싱글 AF(반셔터시) / 매뉴얼(수동) |
| AF보조광 | 없음 |
| 초점 범위 | 표준 : 50cm ~ 무한대 매크로 : 3cm ~ 무한대 매뉴얼 : 3cm ~ 무한대(64 단계) |
| 셔터 스피드 | 1/4,000 ~ 8초(벌브 모드 최대 5분) |
| 노이즈 리덕션 | 1/4초 속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 작동 |
| 촬영 모드 | 싱글 촬영, 연사 H 모드, 연사 L 모드, 멀티샷 16, 울트라 하이 스피드 연사, 동영상 |
| 연사 | 연사H (3장/초, 최대 3장) 연사L (1.5장/초, 최대 10장) 울트라 하이 스피드 연사 (QVGA : 30장/초, 최대 100장) 멀티샷16 (3장/초, 1장의 사진에 16개 이미지) |
| 슈팅 모드 | 오토 , 사용자 모드 #1 ,#2, #3 |
| 화이트 밸런스 | TTL 제어에 의한 매트릭스 오토 화이트 밸런스 5모드 매뉴얼(맑음 / 형광등 / 백열등 / 흐림 / 스피드 라이트), 프리셋 화이트 밸런스 브래킷 지원 |
| 노출 모드 | P - 프로그램 모드 S - 셔터스피드 우선 모드 A - 조리개 우선 모드 M - 매뉴얼 모드 |
| 측광 | 4모드 TTL측광 / 256분할측광 / 중앙 중점측광 / 스팟측광 / AF 연관 스팟 |
| 노출 보정 | ±2EV부터 0.3EV 스텝씩 |
| 노출 범위 | 광각 : -2.0EV ~ 18.0EV, 망원 : -0.5EV ~ 18.0EV (ISO 100) |
| 오토 브래킷 | 3 또는 5장 촬영 0.3 ~ 2.0EV사이에 0.3EV 스텝씩 |
| 조리개 우선 | 광각 : F2.8, F3.2, F3.5, F4.0, F4.5, F5.0, F5.6, F6.3, F7.1, F8.0 망원 : F4.2, F4.7, F5.3, F5.9, F6.6, F7.4 |
| 셔터 스피드 우선 | 8, 4, 2, 1/2, 1/4, 1/8, 1/15, 1/30, 1/60, 1/125,1/250, 1/500, 1/1,000, 1/2,000, 1/4,000 |
| 셀프 타이머 | 3초, 10초 |
| 재생모드 | 1장, 썸네일(4, 9장), 슬라이드쇼, 동영상, 재생줌(6배, 0.2스텝씩), 촬영 정보, 히스토그램 |
| 이미지 효과 | 컨트라스트 및 밝기 : More Contrast / Less Contrast / Lighten / Darken 샤프니스 : 오토 / 하이 / 노멀 / 로우 / 없음 채도 : +1 ~ -2 /흑백 |
| 동영상 | 초당 15프레임으로 최대 60초 촬영(음성 포함) |
| 플래쉬 | 자동 팝업 형식, 오토 / 발광금지 / 강제발광 / 슬로우싱크로 / 적목감소 |
| 발광 범위 | 광각 : 0.5 ~ 4.0m 망원 : 0.5 ~ 2.8m |
| 외장 플래쉬 | 핫슈 (ISO 518) 니콘 스피드 라이트 지원 : SB-80DX, 50DX, 30, 29, 28DX, 28, 27, 26, 25, 24 ,23, 22s SC-17 코드 사용시 SB-29 /27 /23도 TTL 기능 지원 |
| 액정 모니터 | 1.5" 저온폴리 실리콘 TFT LCD모니터(11만 화소, 백라이트 기능지원), 시야율 97%, 재생시 100%, 접이/ 회전 가능, 무반사 코팅 |
| 전자식 뷰파인더 | 0.44" 저온폴리 실리콘 TFT LCD (약 18만 화소), 시야율 97%, 시도 조절 범위 : -4 ~ +1m-1 |
| 삼각대 | 1/4" (ISO 1222) |
| 보관 매체 | 컴팩트 플래쉬 타입 I / II (IBM 마이크로 드라이브 512MB / 1GB) |
| 인터페이스 | USB 1.1 |
| 비디오 출력 | NTSC / PAL |
| 전원 | 리튬이온 배터리 EN-EL1, 2CR5/DL245 리튬 배터리, 배터리 팩 MB-E5700 (AA형 배터리 x 6개), AC 아답타 EH-53 |
| 배터리 수명 | 모니터 on, 이미지 1/3에서 플래쉬 사용, 줌 조절, nomal화질 , full모드에서 90분 사용 |
| 작동 환경 | 섭씨 0~40도, 습도 85% 이하 |
[4. 예제 이미지]
1. 야경
only 손각대
2.카메라 접사 (대상 : 쿨픽스3500)
3. 인물
[5. 총평]
5700은 일단 뛰어난 렌즈 성능으로 사용자의 맘을 설레게 한다. 카메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무엇이겠는가? 바로 렌즈다. 8배줌 대구경 렌즈에 비구면 렌즈까지 더해져서 더할 나위 없는 렌즈 성능을 자랑한다.
SLR급의 렌즈라해도 손색이 없는 이러한 정밀한 렌즈로 인해 정확한 이미지 표현이 가능한 것이 쿨픽스5700가장 큰 장점이다. CCD도 큼지막한 것이 이미지 처리를 더욱 원활하게 해주고 있고, RAW이미지가 지원되면서 이러한 고 해상도는 빛을 발한다.
또한 귀여운 디자인에 가산 점을 주고 싶다. 대구경렌즈와 컴팩트한 바디가 ‘눈이 큰 아이’같은 귀여운 느낌을 준다. 물론 검은색 메탈 바디가 튼튼하기 까지 하다. 이외의 것은 니콘의 전 모델인 쿨픽스5000과 별다른 점이 없다.
단점을 지적하면 수동기능이 꽤 많아서 초보자가 쓰기에는 좀 버거웠다는 것과 전원이 들어오면 렌즈부가 나오므로 이동시에 조심스러웠다는 걸 들 수 있다. 바디는 튼튼하지만 렌즈부는 섬세해서 그 사이에 먼지라도 들어갈까 염려되기도 한다. 또 오토포커싱이 버벅대는 문제를 지적할 수 있겠다. 오토포커스 보조광 기능이 다음 모델에는 꼭 탑재되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으면 한다.
니콘 쿨픽스 5700은 보급형 고급기종으로서 화질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수준이라는 것과 많은 수동기능으로 유저들이 한껏 내공을 쌓고, 능력을 발휘하기에 적합한 카메라라고 생각한다. 초보자라 하더라도 사진에 열정이 있어서 이 정도 기능의 카메라를 섭렵한다면 자신의 생각대로를 카메라에 담는데 그리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자동카메라로만 사용하고 사진을 취미로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좀 어렵고 휴대도 용이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