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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국내 최초 日 성우 데뷔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보아(17)가 성우로 깜작 데뷔를 한다.

 보아는 도쿄TV에서 매주 화요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에서 소녀 역을 맡았다.

 는 현대판 서유기로 이미 책으로 출판 돼 베스트셀러로 인기몰이를 한 뒤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보아는 오빠의 모습을 보며 카레이서를 꿈꾸는 밝고 명랑한 10대 소녀 라리 마리의 대사를 맡았다.

 이미 최근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마친 보아의 성우 데뷔작은 25일 방영된다.

 일본에 진출한 한국 연예인들중 성우로 발탁된 것은 보아가 처음으로 그 사연도 재미있다.

 보아는 의 주제가인 "비사이드 유"(부제:나를 부르는 소리)를 불렀는데 이 노래를 들은 시청자들이 목소리가 너무 예쁘다며 직접 성우로 출연해줄 것을 제작진에게 끈질기게 요청했던 것.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요구가 수그러들지 않자 보아에게 "주제가를 부른 기념으로라도 한번 해달라"고 간곡하게 요청, 성우로 데뷔하게 됐다.

 단발성 녹음이지만 평가는 의외로 좋았다.

현장 취재를 한 스포츠신문 는 지난달 30일 연예면 톱기사로 보아의 성우 데뷔 소식을 전하며 "천부적인 재능을 또한번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보아는 녹음 직전 제작진들로부터 "말하는 것보다 좀 더 톤이 높은 고성으로 녹음해 달라"는 주문을 받은 뒤 잔뜩 긴장했지만, 실전에 들어가서는 현지인에 버금가는 유창한 일어 실력으로 캐릭터의 성격을 목소리에 잘 담아냈다.

 보아는 "5분 정도밖에 안되는 짧은 시간이지만 소녀의 성격과 전체 애니메이션의 분위기에 걸맞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게 가장 힘들었다.

일본어이기 때문에 한국어와는 억양 차이도 많아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며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은 일이었다"고 마냥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의 제작진들은 일단 보아가 녹음한 1회분의 반응이 좋을 경우, 2차 녹음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보아는 오는 3월말부터 시작되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대도시 순회 공연 일정을 주위의 요청으로 한회 더 늘리기로 해 연초부터 열도를 강타하고 있는 보아 열풍을 실감케 했다.

이에따라 도쿄에서는 4월5일과 6일 이틀 연속으로 공연을 하게 됐다.

 보아는 지난달 29일 발매된 2집 앨범 가 첫날 92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일본 최고 권위의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2년 연속으로 대박을 터트리며 거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도쿄(일본)〓양정석 특파원 jsyang@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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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02 21:04:26
1183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조경진 '03.2.3 5:27 AM 신고
    국내에 2권까지 나온 아소뭐였던가...그 애니인가보군요.. ↓댓글에댓글
  2. 2. 허병도 '03.2.4 6:49 PM 신고
    성우로한다... 그건 괜찮군 목소리가 지들이 좋다면 뭐라고 할것도 없지..
    하지만 일본에선 숨겨진연예인이라느 "성우"가 저런 애가 해야하는걸까.....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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