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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NBA 좌절사" 바꾼다

 
멀게만 느껴졌던 미국프로농구(NBA)가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  지난달 31일 세계적인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SFX 스포츠 그룹 관계자를 만나 테스트를 받은 국내 최장신 농구선수 하승진(18·220㎝, 142㎏·삼일상고)의 NBA 진출 가능성은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  하승진의 신체조건은 물론 나이가 어리다는 점과 함께 NBA 내에서 외국인선수들의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기 때문이다. 90년대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NBA의 외국인선수 비율은 2000년대 들어 급증하고 있다.  지난시즌 NBA 신인상은 스페인 출신의 파우 가솔(멤피스)이 받았으며 올시즌은 중국 출신의 야오밍(휴스턴)이 거머쥘 확률이 크다. SFX 스포츠 관계자도 "하승진은 미국에서도 잘 알려진 선수"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고등학교 선수의 신장이 220㎝라는 것 자체가 이미 충분한 관심의 대상이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하승진의 나이다. 18살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이 투자와 상품성의 미래 가치를 판단하는 데 있어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농구선수들이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NBA 문을 두드린 적은 없다. 관심과 동경의 대상일 뿐이었고 NBA에서도 문을 활짝 열어주지 않았다.  그러나 어느 정도 근접했던 사례는 있다. NBA에서 관심을 보인 첫번째 선수는 "슛도사" 이충희(전 창원 LG 감독)였다. 80년대 아시아 최고 슈터로 이름을 날린 이충희에게 밀워키 벅스에서 관심을 보였다.  "농구천재" 허재(38·TG)도 지금은 멤피스로 연고지를 옮긴 밴쿠버 그리즐리스 관계자들의 테스트를 받은 적이 있다. 90년대 초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허재를 보기 위해 벤쿠버 관계자들이 찾아왔던 것. 국내 최고 센터 서장훈(29·삼성)도 2001년 여름 NBA 빅맨 캠프에 참가,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번번이 병역문제와 나이가 이들의 발목을 잡았다. NBA가 허재에게 관심을 보일 당시 그의 나이는 30살이었다. 서장훈 역시 빅맨 캠프 코치로부터 "모든 조건이 왕즈즈에게 밀리지 않지만 NBA의 새로운 기술과 룰을 습득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다"는 답변을 들었다. 좀 더 일찍 NBA의 문을 두드릴 수도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그 때는 방법을 몰랐다"라고 답변했다.  이런 점에서 하승진은 선배들보다 메리트를 갖고 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찬호처럼 병역문제만 슬기롭게 해결한다면 NBA 진출의 걸림돌은 거의 없는 셈이다. 이동훈 blue@hot.co.kr

클로버
2003-02-03 20: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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