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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구장의 과거와 오늘

 

메이저리그 구장도 유행이 있다?

박찬호가 10일(한국시간) PNC파크의 마운드에 처음 섰다.피츠버그 PNC파크는밀워키 밀러파크와 함께 올해 개장한 신축 구장이다.현재 메이저리그의 가장 오래된 구장은 보스턴 펜웨이파크다.1912년 개장했다.


메이저리그의 구장은 시대와 그 당시 건축기술을 반영하는 척도다.
한때 인조잔디 구장이 붐을 일으켰고 돔 구장 시대도 있었다.요즘은 뉴웨이브 시대로 접어든 추세다.


■전통을 지키는 구장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시카고의 리글리스타디움,뉴욕의 양키스타디움이 대표
적으로 전통을 고수하고 있다.


‘그린몬스터’로 대표되는 펜웨이파크는 1912년 문을 열었다.1920년 해리프레이지 구단주가 구장의 보수공사를 위해 베이브 루스를 양키스에 팔면서‘밤비노의 저주’는 시작됐다.


새로운 구장 건설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보스턴 시민들은 펜웨이파크에 대한애착도 강하다.마지막 4할타자 테드 윌리엄스,타격 3관왕 칼 야스트램스키,눈에 빈볼을 맞아 선수생명이 끝난 토니 코니그리아로 등이 뛰었던 사연과땀이 절절이 배인 펜웨이파크다.


덩굴담장으로 유명한 시카고 리글리구장은 1926년 개장했다.펜웨이파크 다음으로 오래된 구장이다.설문조사를 하면 야구팬과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구장 1위다.외야의 덩굴담장은 모든 이를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다.


전광판이 펜웨이파크처럼 손으로 조작하는 수동형이다.7회가 되면 장내 아나운서와 관중이 함께 야구찬가를 부르는 ‘7이닝 스트레칭’으로 가장 유명한곳이다.


1923년 개장된 양키스타디움은 메이저리그 역사의 산실이다.베이브 루스,루게리그,조 디마지오,미키 맨틀,로저 매리스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스타들이 양키스타디움의 역사를 만들었다.그들의 동상이 구단의 자랑이다.


■중년의 구장들









메이저리그에서는 1953∼1969년에 지어진 구장들을 ‘미들 에이지’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구장이 LA의 다저스타디움,오클랜드의 콜리세움(현 네트워크 어소시에이션 콜리세움),애너하임스타디움(에디슨 인터내셔널필드),뉴욕의 셰이스타디움,샌디에이고 잭머피스타디움(퀄컴스타디움) 등이다.이 가운데 다저스타디움을 제외하면 신생팀으로 확장되면서 만든 구장들이다.


■인조잔디 시대의 탄생


메이저리그 구장사에 최악의 시대로 꼽힌다.특징이 없이 똑같이 과자처럼 찍어서 만든 구장이라는 뜻에서 ‘쿠키-커터’라고 부른다.


구장들이 거의 미식축구와 겸용인 데다 외형도 비슷하다.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필라델피아의 베테랑스스타디움,피츠버그의 스리리버스타디움,신
시내티의 리버프런트스타디움(현 시너지필드),캔자스시티의 카푸먼스타디움(
1973년 개장) 등이 인조잔디 시대를 연 곳이다.


스리리버스타디움은 올해 2월 허물었다.현재 필라델피아의 베테랑스스타디움
(1971년 개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천연잔디로 돌아갔다.


■돔 구장 시대





돔 구장의 원조는 1965년에 세계 최초로 문을 연 휴스턴의 애스트로스돔이다.미국인들은 애스트로스돔을 8대 불가사의의 하나로 꼽았다.


이후 미네소타의 휴버트 험프리 매트로돔(1982년),몬트리올의 올림픽스타디움(1977년 개장),토론토의 스카이돔(1989년) 등이 세워졌다.올림픽스타디움은 나중에 지붕을 덮었다.미네소타,몬트리올,토론토는 날씨가 추운 탓에 돔구장이 필요하다.


■뉴웨이브 시대









90년 이후 메이저리그 구장들은 복고풍 외관에 최신 시설을 한꺼번에 갖춘뉴웨이브 스타일이 유행 중이다.


시카고의 새로운 코미스키파크(1991년)가 막을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뉴웨이브 시대가 열렸다.뒤를 이어 볼티모어의 캠든야드(1992년),텍사스의 더볼파크앨링턴(1994년),클리블랜드의 제이콥스필드(1994년),콜로라도 쿠어스필드(1995년),애틀랜타의 터너필드(1997년) 등이 아담하면서도 안락한 시설을 지닌 구장으로 팬들에게 선보였다.


이보다 한걸음 더 앞선 게 애리조나의 뱅크원구장이다.개폐식(1998년)으로건설돼 사막의 뜨거운 날씨에서도 팬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다.


뉴웨이브 스타일인 구장의 특징은 팬들이 선수를 가까이서 볼 수 있게 하면서 안락함을 최대한 제공했다.구장을 건축물로 인식해 조형미를 최대한 고려했고,시내 중심에 위치한 것도 특징.


예전에는 야구장이 외곽에 있었지만 요즘에는 거꾸로 시내로 몰려드는 추세다.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샌프란시스코의 퍼시픽벨파크,밀워키의 밀러
파크,피츠버그의 PNC파크 등이 뉴웨이브시대의 후발주자들이다.이름사용권으로 거금의 스폰서십을 받는 것도 특징이다.






babuangel
2001-08-12 01:16:12
1424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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