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우리 가족은 서해안을 타고 시골로 내려갔다.
돈복에 대한 많은 기대를 품은채...
도착하자 평소 여행할 때 생긴 습관대로..
난 얼릉 팬티를 벗었다.............
..구라 아니다-_-
어쨌든 우린 먼저 친가를 가고
저녁엔 외가에서 자기로 했다.
- 할머니 집 -
< (--) > _ (__) _ ''꾸벅''
< (--) > _ (__) _ ''새해복 많이 받으이소''
그 때.. 우리 친족의 거부..
할아버지께서 뭔가 말하시려는 듯..
초록빛 아름다운..................
...-_- 양배추를 들고 날 두들켜 팬다
''이눔아 2번 절했으면.. 나보고 빨리 죽으란 소리냐''
아차-_-;; 실수..
''죄송해요.. 다시 할께요.. 으흑 ㅠ.ㅠ''
자..
< (--) >....
............
''뭐해? 어서 인사드리지 않구!!''
..< (-0-) >... '' 과..관절이..''
-_- 아까 그 양배추로 다시 때리신다.. 퍽퍽퍽~ 푹..-_-;;
-_-;; 이씨.. 친가는 글렀다.
난.. 친가를 포기하고 2차목표인 외할머니 집으로 갔다.
외할머니 집에 갔더니..
외할머니는 누워 계셨다.
섹시한 포즈로..-_-;;
가.. 아니라.. 다리가 편찬으시단다. 그것도 아주 많이...
.. 그래서.. 새뱃돈도 못받구..
조용히... 옆에서 간호해드렸다....
난 열심히 할머니 다리를 주믈러 드렸다. -_- 3시간이나..
'아이씨.. 이번 설 떡쳤다..'
갑자기 할머니께서..
''커피야~ 정말 미안하다카이.. 새뱃돈도 못줘서이..''
난..
'' 아네요^-^ .. ( 그렇게 미안하면 주면 되자나 ごご)''
'' 그래? ^-^ 그럼 계속 주물러래이~~''
-_-.. 당했다.
난.. 할머니 다리를 주물르면서.. 티비를 켰다.
채널을 돌리는데.. OCN에선가...
수영복 차림에 어떤 여자가 므*-_-*흣한 표정으로
엉덩이를 흔든다..
ごご 눈에 잔뜩 힘을 줬다..
한참을 보면서..
극적으로 달아오를때....
탁.탁.탁...-_-;; 할려다가
할머니가 같이 계셨단게.. 생각났다.
'아차..'
난 조심스럽게 할머니 눈치를 보았다.
''하..할머니 주무세요?..''
할머니께서는.. 아무말 없으셨다.
''휴~ 할머니 주무시는구나..
빨리 딴데로 돌려야지.. 싸운드가 장난이 아니야-_-;; ''
그 때.. 갑자기 할머니께서..
''나.. 아..안잔다카이.*-_-*''
라고 말씀하셨다..-_-;;
할머니도 꽤 보고 싶었나 보다.
그렇게.. 설날의 밤은.. 할머니와 뜨겁게..쿨럭;;
(-_-;; 휴..)
그 다음날.. 우린 떠날 채비를 했다.
엄마,아빠,누나,나: 할머니 그럼 안녕히 계시소~~ ㅂㅂ2
할머니: 그래~ 잘 가거래이...
아.. 잠깐만.. 커피야~
커피: 네?
할머니: 이거 니 용돈이다 받그라..
커피: 고..고맙습니다.
할머니: 어젯밤 .. 즐거웠대이~ *-_-*
-0-.. 다시 생각해도 참.. 귀여우신 할머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