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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스페셜 "올인"

 


SBS 드라마스페셜 "올인" 이 안방극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5일 밤 시청률은 33%를 기록해 그간 경쟁이 치열했던 지상파 방송 3사의 수목드라마를 평정했다. 특히 이날 방송 분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극중 김인하(이병헌 분)이 "피트 보스"로 깜짝 발탁되자 그를 사랑하는 민수연(송혜교 분)은 아침마다 외국어를 가르친다. 중간관리자가 되었으니 외국어를 조금이라도 배워야 한다는 게 민수연의 애틋한 마음. 그러는 과정에서 두 사람의 사랑은 깊어간다.

시청자를 감동에 젖게 한 장면은 민수연이 김인하의 생일날, 자신의 어머니가 남겨주었다는 액세서리를 선물할 때였다. 일생을 두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에게 주기로 약속했다는 말과 함께.

이날 하이라이트는 무엇보다 이병헌 송혜교의 돌발키스 장면. 마일리지 교환사이트 넷포인트(www.netpoints.co.kr)가 20대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밸런타인데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커플로 나타난 이병헌과 송혜교는 말 그대로 환상의 커플.

송혜교(민수연 역)가 그 동안 가르쳐준 공부를 테스트 하기 위해 시험을 치렀으나 돌아온 것은 실망스런 답이었다. 예상 못한 결과에 송혜교가 "너무 한다"며 토라지다 못해 화를 냈다. 그 순간, 이병헌(김인하 역)의 입술이 민수연의 입술을 덮쳤다. 시청자들 누구도 예상 못한 장면이었다. 당시 장면은 이랬다.

수연:(인하를 보고) 정말 바보 아니예요?
인하:(머쓱) 공부엔 취미 없다고 했잖아.
수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 쉬운걸... (정말 속상한듯)그동안 나하고 공부하는 동안 무슨 생각을 한거예요. 아무 생각 없어요? 인하씨 머리는 게임하고 도박하는데만 잘 돌아가요?
정말 해도 해도...

수연:속상한 얼굴로 쏘아대는 순간 카메라 안으로 갑자기 인하가 쑥 들어와서 입술로 수연의 입술을 덮어 버린다.
수연:놀라서 휘둥그래 지는 눈...
인하:수연을 포옹하고 긴 입맞춤을 한다...

일부 여성 시청자들은 그 장면에 마치 극중 여주인공처럼 도취됐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기습키스가 너무 멋이었다" "뒤로 넘어갈 뻔 했다"는 소감이 쏟아졌다. 두 사람의 사랑에 대해 네티즌 김진영(wkdldjsxm)씨는 "정말 사랑하면 저렇게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장면"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인하와 민수연은 초반의 러브스토리를 이어가지 못한다. 6일 밤 또 다른 주인공 최정원(지성 분)은 아버지를 위해 자신이 몸담은 카지노 회장을 배신한다. 바로 민수연은 이 최정원과 맻어지게 되는데, 이런 사실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애를 태우게 하고 있다.

앞으로 스토리는 김인하가 프로 갬블러가 되어 귀국한 뒤, 가장 친한 친구이자 사랑했던 민수연의 남편이 되어있는 최정원과 운명적인 승부를 벌이게 된다.

SBS 드라마스페셜 "올인"은 시청자들을 안방으로 끌어 모으고 있어 제2의 "모래시계" 아니면 최소한 "야인시대" 신드롬을 낳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인기만큼 논란도 적지 않다.

kdy21
written by kdy21 (kdy21)
2003-02-08 0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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