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플라리온테크놀로지(www.flarion.com 아태대표 김홍진)는 2.3㎓ 대역의 휴대인터넷 사업을 추진중인 KT(대표 이용경)와 공동으로 플라리온의 새로운 이동 광대역 인터넷 접속 기술인 `플래시―OFDM'(flash―Orthogonal Frequency Division Multiplexing 직교주파수분할다중방식) 시스템에 대한 현장 시험을 실시키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에 따르면 KT는 오는 4월부터 서울지역에서 2.3㎓ 대역의 주파수를 활용해 플라리온의 플래시―OFDM 방식의 기술을 이용한 휴대 인터넷 적응 현장시험을 실시키로 했다.
KT는 플라리온의 시스템에 대한 현장 시험 운영을 통해, 종단간(엔드투엔드) IP네트워크 인프라에서 플래시―OFDM 시스템의 기능과 성능을 비롯해 기존의 기업 및 개인용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수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를 내릴 예정이다.
특히 KT는 플라리온의 시스템을 통해 핸드오프(handoff, 통화채널전환)를 시험하기 위해 다수의 플라리온 `라디오 라우터' 기지국을 설치할 예정이며, 기존의 송신탑과 백홀(backhaul) 인프라도 활용할 방침이다. 또 KT 직원들의 노트북 컴퓨터와 PDA에도 플라리온의 PC카드 모뎀을 장착해 광대역 인터넷 접속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뿐 아니라 무선 게임에 대한 현장 시험도 실시할 예정이다.
KT 서비스 개발연구소 임덕래 소장은 "KT는 플라리온의 무선 광대역 기술을 통해 새로운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광대역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도 우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KT는 플라리온의 기술을 무선랜 기술을 활용한 네스팟 서비스와 결합해 IP기반 광대역 인터넷 접속 서비스로의 진보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이 돌란(Ray Dolan) 플라리온 회장 겸 CEO는 "한국의 선도적인 광대역 서비스업체인 KT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면서 "플라리온의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KT는 광대역 서비스의 미래를 시험하게 될 것이며, 유무선 광대역 접속간에 어떠한 장벽도 없다는 것을 직접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플라리온은 국내 진출 1년만에 2.3㎓ 주파수 배정을 통해 휴대 인터넷 서비스를 추진중인 SK텔레콤을 비롯해 하나로통신 그리고 KT까지 고객사로 확보함으로써 2.3㎓ 대역의 인터넷 서비스용 핵심장비업체로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