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가 올해 사업 방향을 '미래전략을 중심으로 자원을 집중'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네스팟, 메가패스등 성장사업에 대해서는 자원을 우선배분 하는 한편 공중전화, 원격통신 ISDN등 11개 사업은 투자축소 및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을 달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메가패스는 올해 가입자를 최대 565만까지 확대하고 네스팟 가입자는 110만까지 확보하는 한편 올 초부터 마케팅을 벌일 스마트카드는 500만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통신과 컴퓨터, 통신과 방송, 유선과 무선, 통신과 정보가전 등 각종 융합기술을 이용한 신규사업 발굴에 중점을 둬 오는 2005년까지 1조원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지속적인 수익원 발굴을 추진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KT는 올해 메가패스 사업과 연계,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홈네트워킹, VOD, 지역정보화, 원폰 서비스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각 사업부분별 중점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마케팅 사업 부문은 올해 ▲매출극대화 ▲민영 마케팅체제 구축 ▲고객/현장중심 마케팅 수행을 3대 기본 방향으로 정했다.
이를 통해 KT는 ▲브로드밴드사업 역량강화 ▲신규수익원 창출을 위한 신사업 추가 발굴 ▲경쟁력 있는 민영 영업체계로 전환 ▲고객/현장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 7대 중점 추진사항을 마련했다.
메가패스 서비스는 연내 565만 가입자를 목표로 서비스 품질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아파트/주택단지별 광 시설을 전량 공급하고 보장속도 상향조정, 고객 약속 미이행시 보상 등 SLA(Sevice Level Agrement)를 보완할 계획이다.
또 20Mbps급 고가의 신상품을 조기 보급하고 VOD 등 부가서비스 개발을 확대, ARPU(가입자당평균 수익)의 증대를 추구하고 'One Call ~ Happy Call' 체계를 실현해 가설, AS 예약 체계를 정착시켜 고객만족 향상을 추진키로 했다.
무선랜 '네스팟' 서비스는 노트북 제조업체와 판촉프로그램 운영 등 공동마케팅을 추진, 노트북 고객을 타겟으로 중점 공략할 계획이며 전국에 8천 개소 이상의 네스팟 존과 주요도시에 네스팟 스트리트를 구축키로 했다.
또 VDSL 및 엔토피아용 네스팟 상품과 네스팟+EV-DO 등 고객 요구에 맞는 신규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KT는 "이런 활동을 통해 작년 10만에서 금년에는 네스팟 가입자를 최소 50만, 최대 110만 가입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화사업 분야는 지난해 출시한 정액요금제와 트래픽 창출 활동이 성공을 거뒀다고 판단,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정액제 및 지능망 상품의 개발과 고객확대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신사업 분야에서는 컨버전스 추세에 맞게 '통신과 컴퓨터' '통신과 방송' '유선과 무선' '통신과 정보가전' 등 신규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05년까지 신사업 분야에서 1조원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지속적인 수익원 발굴을 추진키로 했으며 올해는 메가패스 사업과 연계,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홈네트워킹, VOD, 지역정보화, 원 폰 서비스 등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네트워크 사업 부문에서는 ▲성장, 캐쉬카우 사업 인프라 지속 확대 ▲고객만족 및 품질경쟁력 강화 ▲기간통신망의 최적화 ▲차세대통신망(NGN)으로 진화 ▲현장중심 네트워크 운용효율화를 추진방향으로 정했다.
우선 차세대 브로드밴드 액세스 망 확충, 유무선 통합망 공격적 확대, 메가패스 업그레이드를 위한 가입자선로 품질 고도화, 고객접점부문 혁신, 사이버테러 예방을 위한 보안체제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차세대 브로드밴드 액세스망 확충을 위해서는 새로운 방식의 20M급 이상의 VDSL장비 조기 공급을 추진하고 VDSL가입자를 위한 네스팟 시설 고도화와 네스팟 AP(엑세스 포인트)의 적기 공급으로 유무선 통합망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또 대형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동선로의 광케이블화를 확대하고 MSPP(Multi Service Provisioning Platform), PON(Passive Optical Network) 등 신기술의 시범 도입도 시행한다.
고객접접부문의 혁신을 위해서는 금년 상반기 중 웹기반의 고객서비스 품질확인 및 관리체제를 확대 운영하기 위해 전체 현장 직원들에게 PDA를 지급, 고객의 전화가설 요구와 민원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사이버테러 예방을 위한 보안체제 강화를 위해 기존 코넷망에 침입탐지시스템, 접근제어기능, 운용자 VPN시스템을 확대하고 서버 운용자 통합인증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미래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반전자교환기의 액세스 게이트웨이로의 대체를 연내 완료, 본격적인 NGN 시대를 개막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국내·외 업체와 소프트스위치 개발 등 지속적인 공동개발을 통한 NGN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e-비즈 사업 부문은 그간 단순 네트워크 사업자였던 KT를 솔루션 제공사업자로 변신시키는 핵심 사업으로 설정, 역량을 집중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기업솔루션, 기업인프라, 개인솔루션 사업의 3개 분야에서 ▲기존 사업(IDC, VPN, 비즈메카등)의 수익성 강화 ▲신규 사업 활성화 ▲전문 유통체계 확립 ▲고객 만족 향상을 위한 품질 제고를 중점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IDC사업은 기존의 닷컴기업 중심의 사업에서 기업 IT 아웃소싱 시장으로 확대 추진하고 광대역접속 중심에서 콘텐츠 유통 및 IT 토털 아웃소싱 형태의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며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비즈메카 사업은 사업기반 조성을 위해 정부(정통부, 산자부)와의 적극 협력하는 것은 물론 ERP등 중견기업용 상품 마케팅 활성화 및 대량 수요를 유발할 수 있는 소기업용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KT e 비즈니스의 미래 전략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포털사이트인 한미르(www.hanmir.com)는 지도(GIS/GPS), 전화번호 검색, 커뮤니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강화, 다양한 콘텐츠를 유선, 모바일, 무선랜 등에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포털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미르를 KT그룹의 유·무선 통합 포털로 육성하여 오는 2005년까지 국내 최고 지위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신규 사업부문은 스마트카드 서비스를 출시하여 연내 5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초고속 인터넷 접속가입자를 위한 응용 서비스(VoD등)를 지속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이같은 KT의 주력 사업계획에 대해 이용경 KT 사장은 "2003년은 통신사업자간 구조조정이 가시화 되면서 업체들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통신정책의 방향에 따라 사업 환경의 변화가 예상되는 등 시장환경이 크게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라며 "지금의 어려움은 KT가 더욱 도약하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통과 의례일 뿐이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KT는 더욱 강하고 알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