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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의 새로운 계획

 
KT의 올해 사업 계획을 요약하면 `최소한의 투자로 극대화된 수익을 거둔다`는 것이다.

이미 3년 연속 예산을 축소해 왔고, 올해도 지난해보다 4000억원 가량 줄어든 2조6000억원대 투자를 검토 중이다. KT는 민영화에도 불구하고 보편적 서비스 의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한 상태인데다 자체적으로 생존해야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매년 투자규모를 축소하고, 시장 전반에서 경쟁사업자들과 `양보 없는'경쟁을 벌여야하는 상황인 것이다. 때문에 KT의 올해 사업계획은 `돈 되는 곳'에 집중돼 있다.

◇마케팅 사업 부문=메가패스 서비스는 연내 565만 가입자를 목표로 아파트ㆍ주택단지별 광시설을 전량 공급하고 하한속도 상향조정, 고객 약속 미이행시 보상 등 SLA(Sevice Level Agreement)를 보완할 계획이다. 20Mbps급 고가의 신상품을 조기 보급하고 VOD 등 부가서비스 개발을 확대해 가입자당 매출(ARPU)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네스팟 분야는 노트북 제조업체와 판촉프로그램 운영 등 공동마케팅을 추진, 노트북 고객을 타깃으로 중점 공략할 계획이다. 또 전국에 8000개소 이상의 네스팟 존과 주요도시에 네스팟 스트리트를 구축하고, VDSL 및 엔토피아용 네스팟 상품과 `네스팟+EV/DO' 등 고객 욕구에 부응한 신규상품을 출시키로 했다. 이를 통해 작년 10만명에서 올해는 최대 110만명까지 가입자를 늘릴 계획이다.

전화사업 분야는 지난해 정액요금제와 트래픽 창출 활동이 성공을 거뒀다고 판단하고, 올해에도 이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지능망 상품의 개발과 고객확대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 신사업 분야는 컨버전스 추세에 맞게 `통신+컴퓨터' `통신+방송' `유선+무선' `통신+정보가전' 등 신규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고, 2005년까지 1조원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지속적인 수익원 발굴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올해는 메가패스 사업과 연계,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홈네트워킹ㆍVODㆍ지역정보화ㆍ원폰(One Phone)서비스 등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사업 부문= 차세대 브로드밴드 액세스망 확충을 위해 20Mbps 이상의 VDSL장비 조기 공급을 추진하고, VDSL가입자를 위한 네스팟 시설 고도화와 네스팟 AP(Acess Point)을 적기에 공급, 유무선 통합망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또 대형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동선로의 광케이블화를 추진하고 MSPP(Multi Service Provisioning Platform), PON(Passive Optical Network) 등 신기술을 시범 도입키로 했다.

미래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서는 반전자교환기의 액세스 게이트웨이로의 대체 작업을 연내에 완료하고, 국내외 업체와 소프트스위치 공동개발 등을 통해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e-BIZ 사업 부문= IDC사업은 기존의 닷컴기업 중심의 사업에서 기업 IT 아웃소싱 시장으로 확대 추진하고, 광대역접속 중심에서 콘텐츠 유통 및 IT 토털 아웃소싱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중국ㆍ동남아시아 등 해외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비즈메카 사업의 사업기반 조성을 위해 정부와 적극 협력하고, ERP등 중견기업용 상품 마케팅 활성화 및 대량 수요를 유발할 수 있는 소기업용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KT e비즈니스를 미래 전략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부문은 스마트카드 서비스를 출시, 5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VoD등 초고속 인터넷 접속가입자를 위한 응용 서비스를 지속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2003-02-08 11: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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