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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즈볼레전은 내 차례다."

 


15일 즈볼레전은 내 차례다."

박지성의 데뷔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본 이영표(26·아인트호벤)가 즈볼레와의 홈경기가 자신의 데뷔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영표는 "땅이 질고 네덜란드 선수들의 움직임이 빠르지만 터키 전지훈련부터 충분히 적응해 자신있다"며 여유를 보였다.


또한 이영표는 "왼쪽 풀백으로 기용된다면 공간이 적기 때문에 볼처리가 빨라야 한다. 비록 수비수지만 공격적인 플레이로 나간다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취업비자 문제를 해결하고 8일 새벽에 네덜란드에 도착한 이영표는 이날 오전부터 곧바로 훈련에 돌입, 15일 즈볼레전 출전 의지를 다졌다. 이영표는 오전 10시 아인트호벤의 연습구장인 헤르트강을 찾아 10분간 러닝을 한 뒤 동료 1명과 족구를 하며 몸을 풀었다. 이후 곧바로 강도 높은 웨이트트레이닝을 소화했다. 이영표의 훈련을 지켜본 뤼크 반 아흐트 피지컬 트레이너는 "시차 적응으로 몸이 무겁지만 이틀 정도면 정상훈련을 하는 데 문제없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영표는 이날 오전 훈련을 마치고 구단으로부터 2000㏄급 벤츠 C 180 중고차를 임대로 지급받았다.

발베이크(네덜란드)〓최원창 특파원 gerrard@hot.co.kr


2003-02-09 12: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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