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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유엔에 반증·반박 서한 제출하겠다

 
이라크 정부가 미국이 지난 5일 유엔 안보리에서 공개한 증거는 거짓된 것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자문 아메르 알사아디는 6일(이하 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이 유엔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금명간 반박문을 유엔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사아디는 이라크 정부가 무기사찰단을 재초청한 가운데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거짓 증거를 앞세워 이라크 방문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라크 정부가 허위 무기보고서를 유엔에 제출, 국제사회를 기만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알사아디는 유엔의 질의에 성실한 답변을 담아 보고서를 제출한 것이라며 보고서가 쓸데 없는 것이라면 이를 요청한 까닭이 무엇이냐고 반문, 이라크가 유엔의 무기사찰에 협력하지 않았다는 콜린 파월 장관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알사아디는 콜린 파월 장관의 주장과 거짓 증거를 조항별로 조목조목 반박하는 반증·반론 서한을 유엔 안보리에 제출할 것이라며 이는 거짓증거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공식적인 답변이될 것이라고 이날 회견에서 말했다.

한편 이날 바그다드에선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대형 지지시위가 열렸다. -손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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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09 14: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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