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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슬라비아 연방, 건국 70년만에 완전 해체

 
유고슬라비아 연방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건국 70여년만이다.

유고슬라비아 연방의회는 4일 유고슬라비아 연방을 해체했다. 연방을 이뤄온 몬테네그로와 세르비아는 '국가연합'이라는 보다 관계가 허술한 연합체제를 유지한다. 그러나 3년 후 양대 국가의 완전한 독립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키로 해 사실상 독립국가로 가는 수순을 밟게됐다.

몬테네그로·세르비아 국가연합은 금명간 총선을 실시, 새로운 입법부를 구성하게된다. 투표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독립국으로 가는 임시체제 세르비아·몬테네그로 국가연합은 공동 수도를 두게되며 연합정부는 외교와 국방 등 외치만을 담당한다. 국제사회에선 유고연방의 권리와 책임을 인계한다.

유고슬라비아는 지난 29년 왕국으로 시작해 2차 세계대선 후 6개 공화국이 뭉쳐 연방국가로 재출발했다. 연방국가를 탄생시킨 티토의 독재가 그의 사망으로 끝나고 이후 사회주의가 무너지자 민족내전이 발생, 발칸의 주요 분쟁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손영식 기자-

2003-02-09 14: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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