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방화벽 설치 등 안전 불감증 벗어나야
전 세계 동시 다발적으로 불어닥친 인터넷 불통 사태에서도 일부 인터넷 기업들 오히려 페이지 뷰가 평소보다 늘어나는 등 기현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발전소(대표 박석봉)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엠파스(www.empas.com)’는 지난달 25∼26일 주말 방문자수가 1월 한달 동안 최고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엠파스는 지난 주말에 있었던 인터넷 접속불능 사태에 대한 엠파스의 현황을 최근 발표했다.
엠파스는 엠파스 서비스가 리눅스 기반이어서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에서 발생하는 웜 바이러스가 출현하지 않았으며 이런 시스템 때문에 피해가 전혀 없는 관계로 접속이 정상화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25일 오후 2시 30분경 접속 불가를 발견했으며 그날 오후 9시경 80% 접속 정상화, 그리고 0시경 거의 100% 정상화된 것으로 보고됐다.
엠파스 관계자는 "엠파스, 엠팔, 시티스케이프 등 모든 서비스가 리눅스 운영체계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SQL서버 프로그램에서 전이된 '웜바이러스'로 인한 피해는 없었다. 다만 KT 등 접속 장애에 따른 접속 지연 문제가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엠파스 보안 현황은 엠파스 전체 시스템이 리눅스이며 서버마다 방화벽 시스템을 적용해 보안 철저를 기하고 있어 접속 불능에도 불구하고 엠파스, 엠팔 서비스 이용 방문자수와 페이지뷰는 오히려 다른 주말보다 전체적으로 대략 15% 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엠파스 첫 페이지의 경우 토요일은 문제발생 하루전인 금요일 평일보다 100만 페이지뷰가 많은 800만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26일 양일은 올해 들어 주말 이용자수가 가장 많았다고 엠파스측은 밝혔다.
야후코리아(대표 이승일, www.yahoo.co.kr)도 지난 25일 하루 동안 페이지뷰가 약 1억4000만을 기록, 일주일 전인 18일의 1억3400만 페이지 뷰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코리아는 "그동안 백업라인을 갖추어 네트워크 용량을 충분히 확보했고 네트워크를 이원화 했다" 면서 "MS SQL 서버와 관련 있는 네트워크는 지속적인 패치 파일을 설치해왔기 때문에 문제를 최소화 했다"고 밝혔다.
여성포털 마이클럽(대표 이수영, www.miclub.com)도 서비스 제공에 별다른 문제점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럽은“동영상과 채팅 일부 서비스는 MS SQL 서버를 사용하고 있지만 미리 막아놓은 UDP포트가 웜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는 방화벽 역할을 했고 보안 패치가 나오는 대로 즉시 업데이트 했기 때문에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