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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포스트 "김태우 박사 징계 실망스럽다"

 
워싱턴 포스트 "김태우 박사 징계 실망스럽다"
황동준 원장" 100% 정부지원, 정부정책 불만은 비공개로 해야" 노무현 당선자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정부 산하 연구기관의 연구위원을 중징계 한데 대해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외신 기자도 이에 동의를 하고 있어 국방연구원이 과했다는 여론을뒷받침하고 있다.



김태우 박사

관련기사 (노무현 안보개념 비판 김태우 박사 징계 “우습다” )


국방연구원은 핵전문가 김태우 박사에 대해 워싱턴포스트지와 인터뷰를 했다는 이유로 1개월 감봉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국방연구원의 내규가 기자들과 인터뷰를 할 때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김 연구위원이 이를 어겼다는 게 징계 이유였다고 워싱턴 포스트지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황동준 국방연구원장이 밝혔다.

황동준 원장은 "김태우 연구위원이 워싱턴 포스트와 20여 차례에 걸쳐 취재에 응한 사실이 있음을 인정했다"라며 국방연구원은 전적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기 때문에 불만사항이나 제안이 있을 경우 정해진 절차를 밟아 정부에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태우 연구위원이 징계를 받은 건 단순히 언론과 접촉할 때는 사전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내규 위반 때문이라기보다 노무현 당선자를 비판했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그 근거로 김태우 연구위원이 워싱턴 포스트지와 가진 인터뷰가 20회일지는 몰라도 기사에 언급된 발언은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는 르포 형태의 기사중 단 두곳 뿐이었기 때문이라는 점을 꼽는다.

그리고 실제 노 당선자를 비판하는 내용은 "노무현과 측근들은 안보개념이 없다"는 내용이 유일하다. 나머지 하나는 젊은이들의 낭만적 친북관을 지적한 것이었다.(독립신문 2월 6일자 기사 '노무현 안보개념 비판 김태우 중징계 "우습다"'라는 기사 속에 원문 대조와 함께 상세히 설명돼 있다)

이에 김태우 연구위원의 발언을 보도한 워싱턴 포스트지의 조주희 기자는 "우리의 취재에 응했다는 이유로 김태우 연구위원을 징계한데 대해 실망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좌우 이념적 분기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유한진 기자 gouryella@independent.co.kr


다음은 1월9일 워싱턴포스트가 김태우 박사의 징계 사실을 알린 기사 전문이다.

한국정부, 한국국방연구원의 발언을 문제삼아 그를 징계하다.


더그 스트럭
워싱턴 포스트
2.7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를 비판하는 발언을 한 정부 연구기관의 한 분석가가 징계와 1개월의 월급을 감봉받는 벌을 받았다.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 황동준 원장은 "연구위원들은 신문기자와 인터뷰 하기 전에 허락 받아야 한다는 '내부규칙'을 어겨 김태우 연구위원이 징계받았다"고 말했다.

황 원장은 김 위원이 1월 9일자 워싱턴 포스트지 기사 때문에 징계받은 것이 아니라고 했다. 그 기사에서 김 위원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 그의 측근들은 안보 개념이 없다" 라고 말했었다.

황 원장은 이 발언이 한국신문들에 보도되었을 때 김 위원이 워싱턴 포스트지의 피터 굿맨 기자와 인터뷰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했다. "우리는 100% 정부로부터 기금을 지원받는다" 라고 황 원장은 말했다. "우리가 정부정책에 불만이 있으면 정부 내의 다른 채널로 그 불만을 표시할 수 있다. 이런 건 비공개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황 원장은 김 위원이 포스트지와 "20번" 에 걸쳐 취재에 응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위원은 자신이 노 당선자와 관련된 발언을 했다는 것을 한국 신문 기자들에게는 부인했다. 금주, 그는 이 일에 대하여 언급해달라는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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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Punishes Analyst for Remarks

By Doug Struck
Washington Post Foreign Service
Saturday, February 8, 2003; Page A16


SEOUL, Feb. 7 -- An analyst at a South Korean government research organization who made critical comments to The Washington Post about South Korean president-elect Roh Moo Hyun has been reprimanded and penalized one month's pay, government officials confirmed.

The analyst, Kim Tae Woo, was punished because "he violated internal regulations" requiring staff to get approval before talking to reporters, said Hwang Dong Joon, president of the Korea Institute for Defense Analyses, a research group affiliated with the Defense Ministry.

Hwang said the analyst was not punished because of comments in a Jan. 9 Post article, in which he was quoted as saying, "Roh and his people have no concept of security."

Hwang said he learned of Kim's discussions with Post reporter Peter S. Goodman when the comment was repeated in the South Korean press. "We are 100 percent funded by the government," Hwang noted. "If we have issues with government policy, we have other channels within the government, but this is not the kind of thing we should do in public."

Hwang said Kim acknowledged talking to the Post "20 times."

Kim has denied to Korean reporters that he made the quoted statement about Roh. He did not respond to requests for comment this week.


ⓒ 2003 The Washington Post Company

//www.washingtonpost.com/wp-dyn/articles/A42231-2003Feb7.html


밀려오네
2003-02-10 06:01:11
806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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