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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폭행 파경] 남편 손모씨 일문일답

 
이경실의 남편 손모 씨와 10일 오후 3시께 전화 통화를 할 수 있었다.
손씨는 시종 담담한 목소리로 인터뷰에 응했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지금 어떤 말도 하고 싶지 않다.

나름대로 정리를 한 뒤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손 씨와의 일문일답.

- 이경실을 야구 방망이로 때렸나.

▲ 때린 것은 사실이다.

- 야구 방망이는 어디서 났나.

▲ 집에 있던 것이다.

내가 아들에게 사준 나무 방망이다.

- 왜 때렸나.

▲ 말하고 싶지 않다.

- 혹시 정당 방위였는가.

▲ 무슨 정당방위인가.

내가 감정적으로 때린 것이다.

- 이경실 쪽은 ‘남편이 때린 뒤 칼까지 찾았다’고 주장했다.

▲ 칼은 꺼낸 적이 없다.

- 이혼할 생각인가.

▲ 지금은 할 말이 없다.

그 쪽(이경실)에서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대응할 것이다.

법원에서 이야기하면 되는 것 아닌가.

- 그 동안 불화의 골이 깊었나.

▲ 할 말이 없다.

- 답변을 회피하면 언론 보도에서 불리할 수도 있다.

▲ 상관없다.

- 이경실 쪽에선 평소 의처증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 진실은 나중에 다 밝혀진다.

나도 모든 증빙 자료를 갖고 있다.

- 이번 사태에 대해 아무런 해명을 안 할 생각인가.

▲ 자랑거리 같으면 말을 하겠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지 않는가.

모든 것은 그 쪽에 달려있다.

- 지금 심정이 어떤가.

미안한가.

▲ 당연히 미안하다.

내가 일을 그렇게 만들어놨으니 어쨌든 미안하다.

- 집에는 들어갈 것인가.

▲ 아니다.

일단 일이 해결될 때까지는 안 들어갈 생각이다.

- 지금 어디에 있나.

▲ 서울 모처에 혼자 있다.


일간스포츠

클로버
2003-02-11 13: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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