읔 짧은 글 쓰기 한도때문에 부득이 답변 글을 달아야 겠네요.
정말 신문에 대대적인 광고라도 났었는 줄 아셨다니요. 순진한 말씀 하시는 걸 보니 정말 엔지니어 맞는 분 이시군요.
한통이나 하나로가 그리 순순히 매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식적인 해명이나 입장을 제대로 발표하는 성격들이 아니라는 것을 여지껏 모르고 계시다니.
비꼬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니니 오해 하지 마세요. 천만에요 그럴리도 그런일도 그렇게할 회사들도 아니라는 실태를 알려드리기 위한 거니까요.
Inews24인가 먼가하는 신문도 이번건과 관련되어 보도된 각각의 일자별 모든 기사를 모두 찾아서 읽어 보세요. 띄엄 띄엄 찾아서 보지 마시고.
모두다 읽어 보시면 박병철씨의 논조하고는 영 딴판인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차 띠고 포 띠고 유리한 기사만 추출해서 여기에다가 알리고 저기에다가 뿌리고, 그렇게 해서 반향을 증폭 시키고, 증폭된 반향을 다시 기사거리로 제공하고 뭐 그런 식이죠.
예전 3월경 "한국통신ADSL사용자 모임 폐쇄" 당시에, 당시 논란이 됬던 IP공유금지약관 문제로 개중에 가장 심도있는 기사를 썼던 기자가 "한겨레 신문 " 김재섭 기자였습니다. 당연히 네티즌들의 포커스에 잡혔죠. 그래서 박병철씨 입장에서는 그런 김재섭기자가 이곳 홈피관련한 기사를 써주기를 무척이나 원했는데 김재섭 기자가 쉽게 말려들지 않았었죠. 그랬더니 박병철씨가 이곳 홈피 투표방 에다가 "한겨레신문 김재섭 기사의 기사내용이 옳다고 / 그르다 " 를 놓고 여기 회원들에게 투표를 부치게 했죠 . 보다 못한 김재섭 기자가 결국 이곳에 들러서 결국 자신의 "기사 관련한 설명" 글을 올리게 하는데 성공 했다는 것 아닙니까. 정말 집요하리 만치 "매스컴 효과" 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더 군요.
이번 업로드이슈건도 어째서 예전의 IP공유금지 문제와 입장이 바뀐 건지 정말 아이러니컬 합니다.
엔지니어라고 하시니까 금방 이해 하시겠네요.
금년2,3월 대두되었던 IP공유금지가 타당하다는 ISP측의 핵심근거가 바로 "안정성" 과 "품질" 입니다.
ISP들이 파악하거나 계측하지 못하는 중복사용자 효과를 갖게되는 IP공유로 인한 예상치를 넘어서는 트래픽증가는 결국 "사용자들이 피해" 를 입게 된다는 것이 주요 골자 였습니다 맞죠?.
이러한 ISP측의 논리 즉 "결과적으로 다수의 사용자들이 피해를 보고 또 안정성을 해칠 수 있는 가능성" 보다는 " 공유를 금지" ( 이것도 일종의 통제 아닙니까 = 맞죠? ) 시키는 것이 타당하다 라고 가장 앞장서서 사용자측과 치열하게 논쟁을 벌였던 당사자가 바로 박병철씨 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묘하게도 입장이 거꾸로 바뀐 이유가 아주 궁색하군요.
" 결과적으로 사용자들이 피해를 보고 또 안정성을 해칠 수 있는 위험" 보다도 더 중요한 가치가 이번에는 "기업윤리" 로 바뀌었습니다.
정말 1) 누가 2) 누구에게 3)어디에다가 4)무슨 5)무엇때문에 6)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일까요.
소비자를 생각해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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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통과 하나로는 어디에 거짓말 했나요? - 김준모(hidedoc@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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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은 출근 안 하는 휴일이니까 늦게까지 글을 쓸 여유가 있군요. 제가 이런 논쟁이 있다는 것을 진즉에 알았으면 진즉에 올리는 건데 현업이 워낙 바쁘다 보니까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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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처음 여기에 와 보고 한통과 하나로가 상향 제한은 절대 안 했다고 신문에 대대적으로 광고라도 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까 Inews24라는 인터넷 신문에 올랐던 기사로 시작한 것이더군요. 만약에 제가 몰랐던 다른 광고나 기사가 있으면 알려 주십시오. 제가 여기에 늦게 와서 줄거리를 잘 모르고 있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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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신문이나 방송 기사의 인터뷰라는 것은 쓰는 사람이 어떻게 편집하느냐에 따라서 진실이 틀려집니다. 만약 단지 기사에서 추출한 것으로 붙들고 늘어지는 것이라면 그것도 우스운 일이겠지요. 만약 아니라면 한통이나 하나로가 발표한 공식 입장이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 주십시오. 제가 좀 읽어 보고 참고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