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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원시전 2: 더랭커

 
전략 시뮬레이션에 롤플레잉 적인 요소를 섞는 것은 더 이상 반짝이는 신선한 시도도 아니고, 워크래프트 3 등의 대작 게임에서 이미 적당하게 표현하고 있어 웬만한 기획과 기술로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계에서 승부하기 힘들다고 생각된다.



이런 개인적인 생각과는 상관없이 이번 쥬라기 원시전2: 더 랭커(이하: 더 랭커)는 RPG적인 요소의 포함은 물론이고 멀티플레이 서버인 위자드넷을 통해 자신의 아바타를 성장시킬 수 있는 독특한 요소와 함께 쥬라기 원시전2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기능들과 시스템으로 무장하고 돌아왔다. 단순한 전적표시 정도의 기능이 아닌 위자드넷 전체를 하나의 무대로 경험치를 쌓고, 돈을 모으고, 아이템을 얻어 아바타를 성장시킴으로써 RPG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성취감을 맛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이번 더 랭커의 가장 큰 특징이 아닌가 생각된다.



사실 더 랭커에서 보여주고 있는 RPG 시스템도 부족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전작에서는 레벨 10까지의 제한을 가지고 있었지만 더 랭커에서는 그러한 제한이 없어져 보다 강력한 유니트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당연한 말이지만 보다 높은 레벨의 유니트는 보다 강력한 능력을 지니게 되고 레벨이 높은 유니트일수록 게이머의 애정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또 교묘하게 얽혀있는 아바타 육성 시스템이 한몫을 하게 된다. 아무리 레벨을 높이고 애정을 쏟아부어 봤자 승패에 관계없이 한번의 게임이 끝나면 다시는 볼 수 없게 되는 것이 RTS게임의 특징이자 한계인데 더 랭커는 멀티서버 자체에서 아바타 시스템을 지원해주므로 게이머가 애정을 가지고 게임을 하면 그에 상응하는 성취감을 제공한다고 생각된다.




2003-02-12 23:56:16
2002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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