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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테란이 저그신동 잠재웠다..

 
‘이제는 그랜드슬램만 남았다.’ 천재와 신동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결과는 천재의 승리였다. ‘천재테란’ 이윤열(19·KTF매직엔스)이 온게임넷에서 진행되는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본선에 처음 진출해 지난달 MBCgame 주최 KPGA 4차리그 우승에 이어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1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파나소닉배 2002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이윤열은 ‘저그신동’ 조용호(20·Soul)를 맞이해 첫판의 힘겨운 승리 이후 두 번째,세 번째 경기까지 모두 승리로 이끌며 우승상금 2,000만원을 거머쥐었다. 두 선수의 실력은 그야말로 백중세. 하지만 전략과 경험의 차이가 드러났다. ‘네오비프로스트’의 2인용 맵에서 벌어진 첫 경기는 이날 승부의 백미. 이윤열은 8시,조용호는 2시에서 출발했다. 이윤열이 극초반 마린과 벙커를 활용해 공격을 퍼부었지만 조용호는 드론과 저글링으로 이를 적절히 막아냈다. 이후 이윤열이 벌처로 본진,확장기지를 공격했지만 오히려 조용호의 뮤탈리스크에 괴롭힘을 당했다. 이후 수없이 치고받는 경기가 이어지며 양 선수 모두 지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종반은 조용호에게 유리한 듯했으나 맵 중앙에서의 교전이 실패로 끝나면서 이윤열이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아방가르드2’ 맵에서 진행된 두 번째 경기는 ‘한방의 힘’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1시에 위치한 이윤열의 마린 ‘페이크’(가짜) 전략에 속은 11시 조용호. 이윤열은 빠른 확장 이후 3배럭에서 꾸준히 마린,메딕을 생산해 본진을 수비했다. 이 때문에 간간이 있었던 조용호의 게릴라 작전은 모두 실패. 엄청난 수의 마린,탱크,사이언스 베슬을 확보한 이윤열은 ‘한방 러시’를 감행했고 조용호는 주특기인 울트라리스크를 선보였으나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반섬맵인 네오포비든존에서 진행된 세 번째 경기는 이윤열이 현란한 마린,메딕 컨트롤을 선보이며 순식간에 끝났다. 8시 이윤열은 배럭 이후 드랍십을 생산,5시 조용호의 본진에 마린들을 내려놓았다. 조용호는 드랍공격에 대비,본진을 럴커로 방어했으나 이윤열의 몇 안되는 마린에게 모두 파괴당하고 해처리와 스포닝풀,히드라덴까지 피해를 입었다. 계속되는 이윤열의 드랍공세를 견딜 수 없던 조용호는 ‘GG’를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이윤열은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처음 진출해 우승이라는 큰 성적을 내게돼 기쁘다”며 “다른 스타리그에서도 또 우승을 따내 그랜드슬램을 이뤄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잠실체=전형철 hoogoon@sportstoday.co.kr

클로버
2003-02-15 11: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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