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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의 리눅스 경쟁에 대한 견해

 
빌 게이츠의 리눅스 경쟁에 대한 견해


e위크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MVP들의 연례 모임에 참석한 빌 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사들에게 리눅스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강조했다고 한다. 빌 게이츠는 리눅스가 사람들 사이에 끈질기게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점을 들어, 리눅스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위협적인 경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빌 게이츠는 80년대 유닉스와 현재의 GNU/리눅스 플랫폼의 예를 들며, 오픈 소스는 서로 통합되지 못하고 분파돼, 조직적으로 발전하는 상업적인 소프트웨어를 따라잡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테스팅, 지원, 개발 등에 있어서 오픈 소스는 서로 협력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업용 소프트웨어에 크게 뒤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은 비유를 들었다.

"이는 747 항공기를 제작하는 것과 비슷하다. 날개, 꼬리, 몸통을 따로따로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다. 중요한 것은 날개와 꼬리가 몸통과 붙어 제대로 작동하게 만드는 것인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여기에 능하고, 오픈 소스는 그렇지 못하다."

이는 리눅스 진영에서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리눅스 개발자들은, 80년대 유닉스처럼, 수많은 변종들이 따로 개발되다가 결국 서로 호환되지 않는 버전이 탄생하는 일을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2000년 5월 탄생한 프리 스탠다드 그룹(Free Standards Group)이다. 프리 스탠다드 그룹은 공통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와 API 등을 규정해 리눅스 개발을 통합하고 원활하게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프리 스탠다드 그룹은 또한 리눅스 스탠다드 베이스(Linux Standards Base)를 조직해 리눅스 개발자와 배급사들 간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기도 하다.


메가메니아
2003-02-17 18: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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