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제 경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라서 당할거라고 생각하니
이렇게 글을쓰지 않을 수 없게 되는군여.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상황은 이렇습니다.
하나로 대리점에서 전화가 왔었는데, 그 분 말씀이...
머지않아 일반주택에도 vdsl이 설치가 될것이다. 지금 하나로 케이블로
가입하면, 13메가 속도를 케이블라이트요금만 받고 주고 나중에 올 8월달쯤에
vdsl이 들어오면 20메가짜리를 케이블 라이트요금만 받고 개통시켜주겠다.
요약하자면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동안 vdsl의 인기를 무지하게 들어서 저렴한 요금에 이용할 수 있다는
기쁨에 계약신청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자동이체가 아니면 계약이 안된다고
하길래 계좌번호까지 알려주었습니다.
근데 좀 찜찜한 것은 케이블은 13메가까지 나올수 없고 일반주택은 vdsl이
들어올수 없다는 것을 사전에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동안 내가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을것이라는 생각하에 반신반의 한
것입니다.
혹시나 해서 본사로 전화를 했습니다. 안내원 말씀이 주택가에 vdsl을 들어온다
는 것 자체가 현 시점에선 불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본사에서도
할 수없는 것을 대리점에선 어떻게 그렇게 정확히 알 수 있었을 까여?
8월달에 들어온다고 말이져...
또, 케이블에 13메가까지 들어오는 것이 가능한가여? 그분대답...어렵습니다.
단, 케이블을 그정도 속도까지 올리려는 기술을 지금 개발중입니다.
근데, 그 대리점에서는 어떻게 속도가 안나오면 해지해도 좋다고 장담했을까여?
정말 어이가 없더군여.
그 안내원이 하시는 말씀이 하루를 개통해도 위약금이 있다고 하시더군여.
깜빡 내가 없을때 개통을 하고 가거나 이런 사실을 나중에 알고 해지를 했더라면
피해를 면치 못했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이렇게 소비자를 우롱해도 되는건지...
또, 한 차레 사건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한국통신 대리점 얘깁니다.
한국통신 대리점 왈...
지금 adsl을 가입하시면 13메가까지 속도를 드리고 나중에 vdsl로 무상 전환해
드립니다.
저 왈....주택가는 vdsl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 분 왈...아닙니다. 분명히 됩니다.그 분 끝까지 우기시더 군요.
저 왈..그래요...
근데 adsl이 13메가까지 나오나여?
예, 물론입니다.
이것보세여 adsl은 최고속도 8메가까지 안나오는 상품입니다.
똑바로 알고 영업하세여..요즘은 소비자들이 더 잘 압니다.
어디서 사람속일려고 드세여...
만약 몰라서 그렇다면 교육좀 다시 받으세여...
그 분 이번에는 우기지 못하시겠던지. 왈..예 알겠습니다. 안녕히계세여..
휴...이번에는 이렇게 보기좋게 물리쳤습니다.
결론은, 요즘 통신사측이 vdsl의 인기를 악용하여 영업실적을 올리고자
소비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 어떤 회사도 폄하하고자 하는 생각은 없습니다.
본사의 영업방침과는 달리 단지 대리점측의 교육부족 내지는 경영양심을 망각한
과열경쟁의 산물일 수도 있으니까여..
그렇지만 이것이 본사의 의도적인 방침이라면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네여...
만약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속이면서까지 고객유치를 하려고 한다면 말이져..
통신사에서는 진정으로 소비자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기업이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이런 거대 기업들에게 당하지 않을 만큼 서로 정보를
공유해가며 대비해 가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여러분들 조심하시고, 제대로 알고 씁시다. 그것 밖에는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어 저같은 시행착오를
겪으시는 분이 없으셨으면 합니다.
위에 해당되는 사항중 다른 분들이 올리신 글을 덧붙이겠습니다. 봐주에여..
소비자들 정신차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