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가격 동향]
19인치 CRT 모니터 품귀현상
요즘 용산에서 삼성의 19인치 CRT 모니터의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있는 LCD에 비해 수요가 점점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나는 CRT의 품귀현상은 다름아닌 삼성의 CRT모니터 제품, 특히 그나마 판매가 활발한 19인치제품의 출하가 뜸해졌기 때문이다. 이미 떨어질 대로 떨어진 CRT모니터 가격보다는 수요폭증으로 인해 고정거래가격까지 인상된 LCD패널과 LCD모니터의 생산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 및 LG등의 대기업등은 앞으로도 CRT제품의 출하량을 점진적으로 줄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 제품의 공급량 부족으로 덩달아 LG등의 대기업 모니터 제품등도 덩달아 품귀현상을 빚고 있지만 마진이 높은 LCD 모니터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당분간 CRT제품의 수급은 계속 어려워질 전망이다.
불안한 메모리 및 CPU 가격
올해들어 점진적으로 떨어지던 DDR 메모리 가격이 갑자기 폭등하는 이상현상을 보였다. 2월 둘째주 초반 매모리 가격은 PC-2700 메모리의 품귀현상과 더불어 하룻새 20%이상 가격이 오르는 폭등세를 보였고 특히 512M PC-2700메모리는 시장재고가 바닥나 웃돈을 주고도 구하기 힘들 정도였다. 덩달아 2100 DDR과 PC133 SDRAM의 가격도 인상되는 현상이 나타났지만 이틀 뒤부터 가격이 다시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SDRAM의 경우 2월 초의 가격을 다시 찾은 정도로 가격이 내려갔으나 DDR 메모리의 경우 PC-2700 메모리를 중심으로 큰폭으로 하락하여 256M의 경우 PC- 5만원이하, 512M의 경우도 11만원선 이하로 거래가 이루어져 바닥을 치고 있는 메모리의 고정거래 가격이 용산 컴퓨터 시장에서도 조금씩 반영되는 듯 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미 가격이 역전된 256M DDR과 SDRAM의 가격과 마찬가지고 512M도 조만간 SDRAM이 더 비싸질 전망이다. 당분간 큰 이변이 없는 경우 지속적인 하락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지금부터가 메모리 구입의 적기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CPU가격의 경우도 주초 메모리와 함께 시장 주력제품인 펜티엄4 2.0~2.4B 를 중심으로 가격이 10%이상 상승하는 가격을 보였다. 이는 환율의 급작스런 변동에 따른 수입 단가 상승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2.24일 이후로 예정된 인텔의 CPU가격 인하로 재고조절에 들어간 수입업체들로 인해 당분간 CPU가격은 강보합세를 유지할 예정이다. CPU를 구입하기 위해선 가격인하가 반영될 2월 말이나 3월초로 구입을 미루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하드디스크 품귀현상 지속
60~80기가 하드디스크의 공급 부족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시게이트 하드디스크를 중심으로 3주 이상 제품 수급이 어려운 실정인데 그 이유는 2주가 넘는 대만과 중국의 설연후로 인해 대부분 대만을 통해 수입되는 컴퓨터부품의 거래 및 물류가 장기간 중지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7200.7등의 시게이트 바라쿠다 시리즈 후의 신제품 출시전의 일종의 재고 소진 현상과도 관련이 있다. 이러한 하드디스크를 비롯한 컴퓨터 부품 공급의 적체현상은 적어도 3월 초까지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