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 메신저 가수 `트라이비` 탄생
하루 5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MSN 메신저를 통해 활동을 시작한 신인 그룹 `트라이비`.
실시간 메시지 프로그램인 MSN 메신저를 통해 데뷔한 메신저 가수가 화제다.
하루 5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MSN 메신저(messenger.msn.co.kr)를 통해 활동을 시작한 신인 그룹 `트라이비`(Tri-Be)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MBC 미니시리즈 `러브레터`의 주제곡 `천국의 이별`을 부르기도 한 트라이비는, 대부분의 가수들이 TV 인기순위 프로그램나 앨범 발매 등을 통해 데뷔하는 것과 달리 실시간 메시지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임으로써 사상 최초의 `메신저 가수`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지난 98년 `조PD`로 시작된 국내 인터넷 가수는 2002년 KTF의 IMT-2000 서비스 `핌`을 통해 데뷔한 `멘사`, SK텔레콤 서비스 `준`의 `노을` 등 모바일 가수에 이어 2003년 메신저 가수 `트라이비`로 이어지게 됐다.
최초의 메신저 가수 `트라이비`는 해당 소속사의 철저한 신비주의 마케팅 전략에 의해 탄생했다.
트라이비가 소속한 연예매니지먼트사 원업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마케팅업체 애드미션과 `최초의 메신저 가수`라는 홍보 컨셉을 확정, 음반 출시에 앞서 인터넷에 홈페이지(www.tri-be.com)를 만든 뒤 MSN 메신저에 티저 형태의 독특한 광고를 집행하기 시작했다.
MSN 메신저 하단의 배너를 이용해 MBC 미니시리즈 `러브레터`의 방영 개시 5일 전인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이 광고는, 일반 배너 광고와 달리 마치 메신저에 미디어 플레이어가 통합되어 있는 듯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메신저 이용자가 MSN 메신저에 새로운 기능이 더해진 것으로 착각하고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트라이비 사이트가 열리면서 `음악을 들으시고 메신저로 ▲B를 날리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플래시 애니메이션 형태의 뮤직 비디오가 보이면서 `러브레터`의 엔딩곡인 `천국의 이별`이 흐른다.
트라이비의 온라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애드미션 정재형 대표는 "네티즌들의 인기에 힘입어 실제 음반이 출시되기도 전에 사이트 방문자 수와 다운로드 수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휴대폰 벨소리 및 컬러링 아이템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대중의 핵으로 부상한 네티즌과 네티즌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인스턴트 메신저를 대상으로 게릴라식으로 펼쳐진 트라이비의 이번 티저형 사전 홍보 전략은 대성공"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