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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Jr. 세계가 "주목"

 


"아버지 이제 저를 주목하세요." "축구 신동" 디에고 마라도나(42·아르헨티나)의 아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시나그라 주니어(16·이탈리아)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세계 축구계를 호령할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나폴리 유스팀에서 뛰고 있는 마라도나 주니어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몬토폴리에서 열린 "비아레조 국제 토너먼트" 레지나전에 후반 40분 교체 출장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버지의 후광 때문에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마라도나 주니어는 14세이던 2001년 이탈리아 17세이하 청소년팀에 발탁돼 아버지의 명성을 이을 재목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게다가 마라도나 주니어는 마라도나의 사생아로 언론의 집중을 받았다.

마라도나가 마라도나 주니어의 아버지가 아니라고 주장하자 어머니인 크리스티나 시나그라가 발끈해 이탈리아 법정에 친자 확인 소송을 했고, 95년 승소해 매달 양육비 2,500달러(약 300만원) 지급을 판결받았다.

 마라도나 주니어는 어린 나이에 자신에게 쏠리는 관심이 부담스러워 카메라를 일부러 피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겪은 시련 때문에 마라도나 주니어는 한층 성장했고, 이제 14세 코흘리개 소년에서 당당한 축구 선수로 거듭났다.

 아버지가 활약했던 나폴리에서 뛰고 싶어 발렌시아 입단제의를 거절한 마라도나 주니어. 태어나 한번도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한 마라도나 주니어는 이제 그 설움을 딛고 아버지의 명성을 뛰어 넘는 축구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정용호 minchob@hot.co.kr



클로버
2003-02-19 17: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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