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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GO J Story 1(펀글)

 

사고제이 이야기1(펀글)

2000년 11월 16일 수능담날

수능을 마치고 나는 오랫만에 방 천장을 바라보며 베시시 한가함에 취해 웃고있었다(미틴거 절대 아님..ㅡㅡ;;)

물론 수능전에도 절라 널았따...ㅋㅋㅋ 실업곈지라

갑자기 전화가 왔다

전화는 고3짝찌 쩡이였다..^^

"세연아 니 알바할생각있나"

"엥? 갑자기 왠알바?"

그때 쩡이는 우동집에서 알바하고 있엇따

"우리 사장언니가 너거 동네에(체인점) 알바생구한다는데 니 할생각있나 있으믄 낼 온난다"

"그래 아라따~"

알바라....함도 해본적 음는데~

그동안 쫌 내가 곱게 자랐따..ㅋㅋㅋㅋㅋ

이 많은 방학동안 뭘하랴~ 알바나 해보까하는 맘으로 담날 쩡이가 하는 우동집에 가따

쩡이는 서빙을 하고 있다~

"켁~!~ 믄데 그 꾸지리한 앞치마는~!~"

"까수나 올만에 바가 그래 말하믄 쓰나~"

하루만인데 머슨 올만...암툰 쩡이가 손님 대하는 모습을 잠깐봐따

이야~~ 손님이 멀 대자 마자 나오는 저 계산능력~~!!!

자가 학교댕길때 저래 잘외워쓰마 지금 머라도 대쓸낀데~

참고로 내가 공부 더 잘해따...ㅋㅋㅋ

쩡이와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나는 사장언니랑 함께 우리동네 우동집으로 향해따

철판인 나도 오늘은 째매 떨리네~~~

틴구의 사장언니는 말도 잘하고 젊고 친절했다

나도 이런 사장이 걸리야 할텐데~

우동집에 들어가따~

동네치고 아주아주 큰 우동집이였다

훔.....아줌마 3사람..

알바생은 배달갔나 암도 음네~~~

사장언니는 아줌마덜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같이 오믄서 얘기해봤는데 아가 말도 잘하고 털털하고 성격좋아예~~"

캬...사장언니 홧팅~><

이 우동집에 사장은 음써따 머..오후 늦게나 오신다나?

그래도 그중에 대빵아줌마는 있는법

대빵아줌마

"그래 그믄 여기 연락처 적고 가라 연락하께"

그렇게 5분도 안되는 방문을 하고 털레털레 집으로 와따

오늘 연락하기로 했눈데 연락이 음네~~

내 팔자는 일할 팔자가 아닌가벼!!캬캬캬~~

널자 널아~~ 3개월동안 못놀껀 또 모야?

근데 담날 사장언니가 전화왔다

"세연아 니 월욜부터 출근하란다 내 소개로 가는거니까 잘해야된데이~"

"켁~!~ 네~~~~~^^"

나도 인제 알바를 한단 말이쥐..

아~~~~~~ 올만에 쩌매 설레네~~^________^




babuangel
2001-08-18 15: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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