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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주 일본 귀화 결심

 




국내 농구계의 냉대로 인해 일본으로 건너가 활약해온 여자농구선수 하은주(20ㆍ202㎝)가 일본 귀화로 결심을 굳혔다.
하은주는 최근 NBA 무대를 노크하고 있는 국내 최장신센터 하승진(17ㆍ223㎝)의 친누나.

시즈오카 단기대학 영문과에 재학중인 하은주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일본을 방문한 아버지 하동기씨로부터 국내복귀를 권유받았으나 돌아올 의사가 없다며 완강히 거부했다.

하동기씨는 “은주가 국내 농구계로부터 받은 상처를 지우지 못했고 농구선수생활을 몇 년 한 뒤 은퇴 후 교편까지 잡을 수 있는 일본에 남겠다는의지가 확고하다”고 말했다.

하동기씨는 은주에게 최종 결정권을 넘겨줬다며 사실상 귀화추진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은주의 귀화는 알려진 것처럼 5년이라는 기간이 필요하지 않다.

일본축구 국가대표팀이 브라질의 로페스를 귀화시킬 때처럼 필요한 인적자원의귀화는 관계 당국들의 협조로 쉽게 성사된다.

일본여자농구연맹(WJBL) 총재가 정계에 발이 넓다는 것도 귀화를 앞당길 수 있는 요인이다.

하은주가 오카고교(구 메이탄고교)시절부터 여고무대를 평정했다는 소식을접하고 여자농구연맹은 국내복귀를 하동기씨에게 강력히 권유했지만 이를전해들은 하은주가 “그분들이 내가 뛰는 걸 한번이라도 보러온 적이 있나.

몇 년간 관심도 없었는데 신문기사 나니까 데려가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하은주는 지난해 12월에 무릎수술을 받아 현재까지도 재활치료중이다.

하동기씨는 “귀화를 한다면 실업팀에서 뛸 수도 있고 WNBA진출도 노릴 수있지않겠나”라고 말했다.

하은주는 2001년 NBA 빅맨캠프에 참가해 현지여자농구 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하승진과 계약하기로한 미국의 에이전시 SFX도 하동기씨로부터 하은주의 자료를 받아가며 관심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한국 국적은 포기하게 되겠지만 하은주의 향후 행보에 깊은 관심이모아진다.

일간스포츠


클로버
2003-02-20 17:35:29
875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박성주 '03.2.22 4:02 PM 신고
    :-D*쯧쯧 아쉬운 선수 뺐기네.. ↓댓글에댓글
  2. 2. 나엘 '03.2.23 12:12 PM 신고
    :-D*그 상황에선 어쩔수 없는 선택인듯 하네요..워낙 우리나라 여자농구가 관심밖인 상황..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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