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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3 나엘족 '건물공격' 논란 네티즌 설전

 




나이트엘프(나엘) ‘건물공격’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3일 온게임넷에서 진행된 ‘한빛소프트배 워크래프트3 프리매치’ 마지막 네 번째 경기에서 맞붙은 추승호와 김대호의 경기가 다시 한번 건물공격에 대한 논란을 촉발시켰다.

‘건물러시’라고도 하는 건물공격은 나엘 종족의 ‘에니션트 워’가 유닛을 생산하는 건물인 동시에 유닛처럼 공격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들어진 전략이다.

에니션트 오브 워는 상대의 공격에도 쉽게 깨지지 않는 데다 공격을 받으면 주변 나무를 먹어서 피해상황을 회복할 수도 있기 때문에 유닛 생산보다 아예 공격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그동안 건물러시를 통해 나엘 종족은 각종 워3 리그를 휩쓸기 시작했고 일반 게이머들도 배틀넷에서 종종 사용하기 시작했다.

건물러시의 승률이 높아지자 ‘게임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프로게이머간의 경기에서는 ‘건물공격은 매너 있는 행동이 아니다’는 목소리도 있다.

김대호와 추승호의 경기에서도 건물공격을 활용한 추승호가 승리했다.

이 경기를 지켜본 많은 게임팬은 온게임넷 게시판을 통해 건물러시와 관련,잘잘못을 따지며 열띤 설전을 벌이고 있다.

또 온게임넷 워3 리그에 참여한 선수들끼리 암묵적으로 나엘 건물러시를 하지 말자는 약속을 했다는 뒷얘기가 알려지면서 더더욱 비난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정작 건물러시 피해의 당사자인 김대호는 “당일 건물러시가 없는 전략만 준비해 나간 게 실수”라며 “다음번에는 팬들에게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그리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전형철 hoogoon@sportstoday.co.kr



클로버
2003-02-21 12: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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