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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헤드킥] 히딩크 의도적인 거짓말 작전

 




‘두 번째 거짓말?’

히딩크 감독이 이천수와의 접촉설을 강력히 부인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미 선수 영입과정에서 여러 차례 시침을 뗀 적이 있어 사실인지 의문이 생긴다.

히딩크 감독은 20일 밤 훈련 후 한국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25일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천수를 만날 계획이냐”는 질문에 “그럴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현 상황에서는 어떤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 “또한 어떤 것도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정말 히딩크 감독은 이천수를 데려올 생각이 없는 것일까.

일단 히딩크 감독의 이날 발언은 잘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이천수 영입과 관련해 히딩크 감독은 이미 한번 말을 바꾼 적 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1월 이영표 입단식 직전 이천수 영입설을 우회적으로 부인했다.

하지만 다음날 입단식장에서는 말을 바꿔 “이천수를 비롯한 여러 한국선수의 추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지난 12일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한국 올림픽팀과 네덜란드 올림픽팀의 친선경기 직후 히딩크 감독이 이천수를 따로 불러 에이전트 관계를 꼼꼼히 물어봤다는 점이다.

굳이 히딩크 감독의 답을 듣지 않더라도 이천수 영입 작업에 본격 착수했음을 내비친 행동이었다.

히딩크 감독이 유독 이천수 영입에 말을 아끼려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천수는 복잡한 에이전트 문제가 오는 4월이 돼야 해결이 된다.

계약서상 이천수의 매니저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퀸타나와 계약이 4월 중순께 만료되는 동시에 에이전트 권리가 아인트호벤과 협력하고 있는 스카이콤에 넘어가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장 아인트호벤이 이천수 영입에 나선다면 중간에 퀸타나가 끼어들게 돼 낭패를 보기 십상인 상황이라는 것이다.

어쩌면 히딩크 감독은 이천수 영입을 위해 철저하게 계획대로 움직이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인트호벤=서태원특파원 waki@sportstoday.co.kr






클로버
2003-02-21 13:03:52
857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박성주 '03.2.22 4:04 PM 신고
    :-D*무슨 거짓말이라고...히딩크의 명ㅇ ↓댓글에댓글
  2. 2. 박성주 '03.2.22 4:04 PM 신고
    :-D*ㅖ를 회손시키마~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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