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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실제로 너무 슬퍼져!" 홈피에 하소연

 




“난 요즘 외로운가봐.”

이성 때문일까? 아니면 영화 캐릭터 때문일까? 영화배우 엄정화가 갑작스러운 외로움을 호소했다. 엄정화는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나 요즘 외로운가봐. 외로운가봐. 외로운 엄탱”이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엄정화는 이 글에서 “가만 생각하니까 새록새록 외로운 거야. (어디론가) 나가고 싶다”는 말로 내적 외로움을 토로했다. 엄정화는 이어 “요즘 촬영 때문에 많이 다운돼 있다. 내용이 워낙 슬픈 감정이 많아서 집중하고 있으려니 내가 힘들다. 어찌해야 좋을까?”라고 스스로 반문했다. 바로 KBS 2TV 월화드라마 ‘아내’에서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해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상진(유동근)을 간호하다 사랑을 느껴 그의 아들까지 낳는 캐릭터 때문이다. 그만큼 외롭고 고독한 여자여서 실제 엄정화의 마음을 흔들어놓고 있는 셈이다.

엄정화가 이처럼 외로움에 빠져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최근 캐스팅된 영화 ‘싱글즈’(감독 권칠인·제작 싸이더스)의 캐릭터 때문이다. 엄정화는 이번 ‘싱글즈’에서 나난(장진영)과 정준(이범수)의 친구인 동미 역할로 출연한다. 그녀는 ‘싱글즈’에서 기존의 섹시하면서도 도발적인 이미지를 한껏 살린 캐릭터를 맡았다.

특히 결혼에 대한 환상보다는 자기 일에 열중하는 29살의 당당한 캐릭터여서 결혼적령기에 접어든 그녀의 마음을 심란하게 만들었을 것이라는 게 주변 사람들의 설명이다. 엄정화의 실제 삶과 영화 속 캐릭터가 닮은 꼴이어서 그녀가 이 작품을 통해 혹시 예기치 않은 인생 설계를 꾸밀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싱글즈’는 애인 없는 ‘싱글’들이 현실감 있는 대사와 상황 속에 펼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 코미디 영화로 한국판 ‘프렌즈’ ‘섹스 앤 시티’ ‘앨리의 사랑만들기’라고 부를 만한 작품이다. ‘싱글즈’는 지난 94년 일본에서 ‘29세의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의 드라마로 후지 TV에서 방영된 작품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올 상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


클로버
2003-02-21 1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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