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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싸이버뱅크의 무선 Pocket PC POZ(CB-0850

 























































































싸이버뱅크의 무선 Pocket PC POZ(CB-0850) 리뷰




싸이버뱅크의 무선 Pocket PC POZ(CB-0850) 리뷰


 








 


개요
국내 PDA의 다윗이라 일컫는 싸이버뱅크사의 PPC 계열 POZ가 그
화려한 서막을 열었습니다.
비록 SK 텔레콤의 011 Nate 전용기기로 그 서막을 열었지만, 범용성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PoZ의
이모저모를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Nexio 150과 비교하여 훑어봅니다.
혹자들은 이 PoZ를 내놓은 사이버뱅크사와 삼성전자들 일컬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비견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임직원 200명 안쪽의 중소기업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기업 삼성전자의 PDA 대결은
관계자들은 물론 사용자들에게도 상당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메이저로서 야심차게 MiTs 계열과 Nexio 계열로 PDA계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지만, 싸이버뱅크사는 PCePhone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 PoZ까지 내놓음으로써 2002년도 3-4분기에 명실공히 국내 판매
1위로 우뚝솟았습니다. SK Telecom 의 무선 PDA 사업의 하드웨어 개발사로서 싸이버뱅크가 선정되었고, 뒤이어 Nate 전용의
Pocket PC 포즈를 시장에 내놓음으로써 명실상부한 토종 PDA의 시장 석권을 이뤄낸 것입니다.


싸이버뱅크는 기존의
PC-EPhone 이라는 Hand PC Type 의 무선 PDA의 개발사 이미지가 강했으며, 파워유저들로부터 기존의 PDA 개념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인터페이스와 사양으로 각광을 받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에는 PoZ의 개발로 국내 무선 PDA 업계에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일단은 역사에서처럼 다윗이 이겼다고 봐도 되나요?


 


 





 


제품 사양
포즈는 운영체제로 MicroSoft의 최신 운영체제인 Pocket PC
2002
를 사용합니다. 이 말은 운영체제에서 일단은 범용성이 높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그만큼 주변에서 프로그램들을 많이 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겁니다.


 


 



 


그 다음에 64Mb의 ROM과 64Mb의 RAM으로 넉넉한 메모리를 자랑합니다. 더구나 SD 메모리 카드
포트를 내장시켜 확장성이 높고 충분한 메모리 환경을 제공합니다. ROM에서 운영체제가 35메가 정도를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NATE
Store라 해서 하드리셋 시에도 안전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PDA 중에서 64메가의 ROM을 제공한 것은 상당한 메리트라고
보여집니다. 역시 중소기업으로서 차별화된 제품 사양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인텔의 최신 CPU 인 Strong
Arm2-200MHz(X-Scale)을 채택했고, 무선전화로는 MSM 5000칩으로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을 위한 CDMA2000
1x Rtt 모듈을 내장함으로써, Multimedia System과 Mobile Office 환경을 한단계 더 끌어올렸으며, 핸드폰과 고성능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나온 PDA 중에서 가장 높은 클락 속도와 메모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획기적인 것은 배터리입니다.
내장형으로 처리했지만 기존의 PDA들보다 훨씬 큰 용량을 자랑합니다. 1800mA입니다. 대기 시간이 최소 80시간이란 것은, 아무런 동작이나
사용하지 않는다면 적어도 3일 이상은 간다는 것입니다. 최고는 200시간입니다. 넥시오를 들고 여행할 때는 반드시 DC 어댑터를 들고 다녀야
하는 저로서는 매우 민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포즈를 벤치마크한 제품으로 KTF에서 12월 중에 외장 배터리를 장착한 제품이
나온다고 합니다. 용량은 좀더 준 1400mA로 해서요. 그리고 "모티"라 하여, EMC에서 포즈를 특화한 제품이 현재 시중에 나와
있습니다.


눈여겨볼 만한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게(g) 205
전화기 모듈 CDMA2000 1XRTT
화면 해상도 240 X 320
형태 6만5천 Color
크기 3.5 "
배터리 내장형 Li-Ion 1800mAh
사용시간 대기 80~200 시간
연속 통화 4시간(PDA sleep mode)
PDA 사용시간 12시간(Phone 대기)
입출력 USB 수신
외부 SD 메모리 Card
적외선 115Kbps
CPU PDA Strong Arm 2 -200Mh
CDMA MSM5000
메모리 Flash Flash Memory(64Mbyte)
Dram SDRAM(64Mbyte)
Sound 스테레오 상단 이어폰
모노 전면 스피커
마이크 통화 및 녹음
운영체제 포켓 PC 2002

 


 


외형
PoZ를 처음 본 순간, 최신 기기치고는 그 디자인이 무척 단순하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기기의 색깔도 엷은 회색과 은빛으로 값어치가 없는 싸디싼 물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충분한 메모리와 CPU의 영향으로 오히려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게 합니다. 사각형이 강조된 디자인과 한
손에 꼭 들어감으로써 삼성 넥시오와 아이팩 3850을 사용해 왔던 필자의 입장으로서는 이동성과 수용감이 용이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아가 아이팩을 사용하던 유저들은 무척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게 되리라고 여겨집니다.
두께는 아이팩과 비슷하고 크기도
비슷하지만, 폰 모듈이 내장됨으로써 오히려 훨씬 더 편리한 수용감을 가질 수 있지요. 아이팩이 통신확장팩을 달아야 폰 PDA가 되지만, PoZ는
이미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훨씬 더 편리하다는 거지요.



 



 


높이는 iPAQ과 비슷했지만
넥시오와는 분명히 차이가 보입니다. 그 외의 기기들과는 비교적 비슷한 크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께도 기본형에서는 모두 비슷합니다. 액정
크기의 수용 정도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겠지만, PDA의 용도를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버튼들
하단



우선 하단에 조작할 수 있는
버튼으로 얼른 눈에 띄는 것이 5개 있고, 밑면에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스위치가 하나 있습니다.
그 사이에 리드가 하나 있는데,
충전상태를 가리킵니다. 연록색이면 충전 완료를 가리키고, 빨간색이면 충전중임을 말해 줍니다.
왼쪽의 둥그런 방향키는 보기에는 좀불편하다
싶을 정도지만 상당히 부드럽게 동작합니다. 즉 게임이나 폴더와 파일 등을 이동할 때는 용이한 동작을 하게 해줍니다. 다만 접촉점에 대한 순간적
응답 느낌이 손가락에 와닿질 않아서 제대로 응답이 이뤄졌는지를 판가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넥시오의 경우에는 '똑각' 하는 느낌으로 알 수
있고, 좀더 세게 눌러야 한다는 단점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이것들은 어디까지나 상당히 주관적인 판단이므로 이해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오른쪽에 있는 네 개의 단축키들의 응답 속도는 CPU나 프로그램 메모리에 비해 비교적 느리다는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왼쪽부터 첫번째가
전화기이고, 두번째가 주소록이며, 세번째가 네이트 브라우저 즉 바로 인터넷에 연결하도록 되어 있으며, 네번째가 노트패드인데, 약간의 딜레이를
보여줬으며, 아이팩에 비해 한 손으로 사용하기에는 편리한 인터페이스입니다.
리셋과 하드리셋



그리고 왼쪽 그림에서처럼 크래들과 맞물리고 USB 수신포트 왼쪽에 왼쪽 오른쪽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작은 핀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을
왼쪽으로 밀었다가 오른쪽으로 밀면 바로 공장에서 갓 출고된 기계로 되어버립니다. 모든 프로그램들이 삭제되고, Nate Store에 저장되지 않은
데이터는 모두 초기화되고 맙니다. 따라서 하드리셋은 그야말로 해결 불가능한 경우가 아니면 사용하지 말 것이며, 자그마한 문제가 발생하면, 오른쪽
그림에서와 같은 리셋 스위치(이건 누르는 겁니다)로 문제 해결을 시도해야 합니다. 이 리셋 스위치는 뒷면에 있습니다. 한번 눌렀다가 떼면
소프트리셋이 됩니다.
NATE Store
포즈는 하드리셋을 하거나 전원이 완전 고갈되어도 지워지지 않는 메모리를 여타의
PDA와 같이 제공합니다. 넥시오가 4Mb, 아이팩이 6.6Mb인데 비해, 포즈는 무려 28.2Mb를 지원합니다.
이것은 64Mb의 ROM
중 시스템 코드와 기본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남은 것을 사용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이렇게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 남은 용량은 프로그램으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으로 활용하도록 권고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네이트용 프로그램들(브라우저, 이북 리더, 미디어 플레이어)로 이미
11.76메가나 차지하고 있으며, 유저가 사용할 수 있는 저장용량은 16.5메가에 불과합니다.
네이트용 프로그램들을 지우지 말라는
경고(지우면 A/S받아야 함)가 있어 지우지는 않았지만, 영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다른 기기들과 비교해 볼 때 16메가라면
어디입니까?
USB 수신 포트







 크래들에 올려놓거나 USB 케이블로 직접 연결하는 포트가 하단에 있습니다. 전용 USB 케이블을 구입하여 컴퓨터와 연결하면 바로 충전도
되면서 싱크도 가능하더군요. 싱크 케이블은 곧바로 컴퓨터의 USB 포트에 꽂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 동시에 충전도 되면서 각종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데이터 복사가 가능합니다. 전원 케이블은 똑같은 USB 단자를 사용하지만 충전만
가능합니다.

상단

이제 상단을 살펴봅니다.
전원 버튼










왼쪽 안테나 윗부분의리드가 점멸하는 부분이 바로 전원 버튼이고, 거기 리드가 점멸하고 있으면 통신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으로 전화기의 시그널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전원 버튼이 어디 있는지 몰랐다가 우연히 발견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너무 작아서 얼른 구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센서도 매우 정밀하여 약간의 누름으로도 기계를 껐다 켰다 할 수 있습니다.
약
2~3초 동안 누르고 있으면 조명이 사라집니다. 그런데 넥시오처럼 아예 화면까지 꺼지는 방법은 없었습니다. 즉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 등을 켜놓고
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가는 경우에는 아예 화면까지 꺼져야 액정에 눌려서 다른 동작을 방지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 그 방법은 찾지를
못했습니다.
 SD 메모리는 꽂으면 바로 사용 가능하고, 꼽혀진 상태에서 한 번 더 누르면 튀어나오면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어폰 단자는 다른 PDA와 좀 다릅니다.
포즈의 경우, 원형의 금속 테가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 이어폰이 처음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기 제품의 이어폰을 모두 교체해 주었지요. 스타일러스를 뽑을 때 이 이어폰과
충돌이 생기는 바람에 디자인을 변경시킨 이어폰으로 교체해 주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금도 이어폰이 꽂혀진 상태에서는 스타일러스 펜을 뽑아
사용할 때는 불편합니다.
들리는 말로는 다른 이어폰을 사용하면 기능이 정상적이지 못하다는 말들이 있었는데, 테스트해 본 결과,
정상적이었습니다.

상하 버튼







 상하 버튼이라고 하는데, 위로 한번 아래로 한번, 가운데서 한번씩 눌려지게
되어 있습니다.
기능은 파일이나 프로그램 실행 선택이라고 설명서에는 나와 있는데, 필자는 전화기에서 통화 버튼으로밖에는 사용해 보지
않았습니다. 즉 앞선 통화의 번호가 일련하여 나오고 그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재다이얼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SD 카드
슬롯







 아이팩처럼 상단 한가운데에 SD 카드 메모리를 꼽을 수 있는 슬롯이 하나
있습니다. 이 SD(Secure Digital)카드 메모리 슬롯은 메모리 확장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어 좀더 편리하고 유용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하고, 싸이버뱅크의 광고문안과 같이 기업 데이터와 같은 많은 양의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게 합니다. 이 SD 카드에다 데이터를 보관하니,
실제로 내장 메모리는 거의 살릴 수 있어서 매우 편했습니다.

중간







 포즈의 오른쪽 가운데에는 적외선 단자가 있습니다. 아이팩 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 같은 시리즈 중에서도 한 단계 높은 기종에만 적외선 포트가 있었던 것에 비하면, 국산 PDA의 가용성은 가히 알아줄 만하다 하겠습니다.
기존의 넥시오에는 붙어있지도 않는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노트북에 있는 적외선 포트와 연결되어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데스크탑에는 적외선이
가능한 특별한 기기를 부착해야만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고요.

뒷면








뒷면은 확장팩과는 관련이 없는
기기인지라 매우 간단합니다.
일반적인 휴대폰의 줄을 끼울 수 있도록 배려한 구멍이 자리했습니다. 다만 끈을 제공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랫부분에는 리셋 구멍이 자리하고, 그 하단 부분에는 USB 클라이언트, 즉 컴퓨터와 USB 케이블로 연결되거나 크래들에
맞물리는 포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포트를 통해 충전도 가능한데 셀빅 XG와 마찬가지로 크래들을 통하거나 AC 어댑터를 직접
연결해서도 충전이 가능하여서 여행 중에도 크래들을 따로 갖고 다닐 필요가 없는 것이 커다란 장점입니다.

액정
삼성 넥시오는 5인치이고,
컴팩 아이팩은 4인치이며,
이 PoZ는
3.5인치입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여주는 바와 같이 3.5인치와 5인치는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는데, 3.5인치와 4인치는 별로 차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액정의 선명도에 있어서는 아이팩 3850보다는 좀 낫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편으로 포즈에 액정보호지를 붙이고
공장기본값(50%)으로 밝기를 놔둔다면, 5인치의 넥시오보다 더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아이팩 3850과 비슷해 보이고요. 모두 다
같은 65000 칼라를 지원하는 데도 말입니다. 액정보호지의 문제라고 봅니다만, 그렇다고 그것을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밝기를
최고도로 올리자 훨씬 더 나아졌지만 배터리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으로 액정과 그 액정을 둘러싸고 있는 보호 프레임 사이에 상당한 간극이 있어서, 나중에 커다란 문제를 야기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호지를 부착할 때 평평함을 잡아주는 카드가 쑥 들어가고도 남았으니까요.
시간이 지날수록 먼지나 이물질이
그 사이에 쌓이지 않을까 염려되었습니다.
반면에 넥시오는 액정의 라이트를 계속 켜놓고 있으면 기기가 상당히 뜨거워지는 데 반하여, 이
포즈는 아무런 열도 방출하지 않았습니다.


주변기기들




액서세리는 PDA에서 상당히 애물단지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장만하자니 거추장스럽고 경제성이 문제가 되고, 사지 않자니
불편하고 그렇습니다.
특히나 넥시오의 주변장치들을 기다리다가 지치거나 구하기 어려워 애를 먹었던 경험이 있던 차라, 아예 포기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그 다양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만 기본으로 제공하는 제품이 전원 어댑터와 스타일러스펜, 크래들과 USB
케이블 뿐이라는 사실은 참 빈약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 흔한 케이스 하나 주지 않아서
좀 섭섭했습니다. 액정이 생명인데, 액정을 보호할 수단을 적어도 제품을 받고 나서도 며칠 동안 갖지 못한다는 것은 좀 어불성설이라는 생각입니다.


프로그램들

응용 프로그램은 Pocket PC 2002에서 제공되는 것을 모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필자가 이렇게
미래가정법을 쓰는 이유는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컴패니언 CD에서 프로그램다운 프로그램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포켓 PC의 기본
프로그램 외에 NATE가 제공하는 브라우저와 이북리더, 미디어 플레이어가 전부였습니다.
일정과 약속, 연락처, 워드, 엑셀, 메신저,
인터넷 익스플로러 외에, 그 흔한 번들 프로그램 하나 제대로 없어서 전에 컴팩에서 사용하던 것을 한번씩 세팅해봐야 알겠습니다.
하지만 갖고
있는 포즈가 문제가 많아서 몇 번 하드리셋시키는 바람에 일부러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있어서인지 더욱더 프로그램 빈약성을
느낍니다.
컴팩에서는 디오펜을 설치해야 했지만, 포즈에서는 기본적으로 롬에 들어있는 것으로 보여 유저가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편으로 모듈로 PDA와 일체화가
된 전화기는 일단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통신 모듈칩이 MSM 5000이라는 점을 무시할 수 없겠지만, 인터페이스에 있어서는 화면이 상대적으로
넓은 넥시오에는 못 미치지만 상당히 직관적이었고, 감도도 아주 좋았습니다.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인 네이트 브라우저는 텍스트 위주라 매우 빠르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역시 화면이 넓은 넥시오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또한 네이트 전용으로 나온 PDA라 그런지 기본으로 제공하는 7개의 벨소리 외에는 모두 락이 걸려 있어서 벨소리 하나
다운받는 데 경비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 상술에 얽혀있다는 감정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더구나 이러한 정책들이 개발사인 싸이버뱅크보다는
메이저인 SK 텔레콤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는 것이 못내 거슬리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즉 네이트용 이북리더나 미디어 플레이어를 Store에서 지울
수도 없게 해놓아서 유저의 선택의 폭을 제한한 것은 그야말로 옥의 티였고, 많은 유저들로부터 원성을 사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용하지 않고
필요로 하지 않는 유저들에게 강제로 메모리를 빼앗아간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사족
이상으로 SK 텔레콤이 2002년
후반기의 IT 분야에서 커다란 화두였던 PDA를 통신과 연계시켜 전략적으로 밀고 나가면서, 그 파트너로 중소기업 제품을 채택한 이유 중에 커다란
비중을 차지했을 PoZ에 대해 며칠 동안 사용해 봤던 리뷰를 적어보았습니다.
결론은 괜찮다는 것이었습니다. 거의 같은 시기에 나온 팜
계열의 삼성 MiTs 330과 가격면에서는 비슷하지만, 그 범용성이나 완성도, 가용성, 가격 대비 성능면에서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포즈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CE.Net 에 이르기까지의 과도기적 PDA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PPC 2002가 Strong Arm 2-200의 CPU를 제대로 따라가 주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CE.Net으로 업그레이드시켜 줄지도 의문이고, 곧이어 나올 Strong Arm 2-400의 PDA들에 묻힐 염려도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 훌륭하게 사용하고 있다면 뭐가 문제겠습니까?


문제는 사용자지요. 하필이면
필자가 갖고 있던 포즈가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만 작동하면 가끔 하드리셋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교환하고 나서부터는 이런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덧붙인다면, 이러한 기기들이 사실은 복이 있어야 한다는 것도 깨닫습니다. 어떤 분들은 맨날 하드리셋된다고 그러고, 잘
안된다고 그럽니다. 그런데 저는 잘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물론 기중에는 잘 안되고 버벅거리는 것도 있습니다. 그것이 복이라는 것이지요.
재수없으면 맨날 그런 기계만 걸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어쨌든 처음부터 잘 생기고 문제가 없는 기계가 와야 합니다. 그래야만 스트레스 줄이고
혈압을 올리지 않거든요.


개인적인 작업인 관계로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기와 팁, 가이드 등은 이제 시간나는 대로, 경험하는 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즐거운 나날들이 되도록 기원합니다.







written by (yong8)
2003-02-21 14: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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