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주 황당한 일을 당해 몹시 기분이 상하는군요.
욕이 절로 나오는 것을 억지로 참으려하니 스트레스 엄청 받습니다.
2002년 5월말경에서 6월초사이에 기아차 뉴리오를
장수대리점 소장 김**씨에게 구입하였습니다.
차를 운행하던 도중 클러치가 떨리는 현상과,
심한 잡음 및 소음, 에어컨 혹은 히타만 틀면 떨리는
핸들 기타등등의 문제로 서비스 신청을 하였더니,
차에 아무 이상이 없는데 괜한 시비라는 식으로
대응을 하더군요.
직장이 늦은 7시에나 (토요일도 마찬가지) 끝나는
관계로 어쩔수 없이 영업소장에게 부탁하였지만,
몇달이 지나도록 봐주기는 커녕 연락조차 없더군요.
저번 주말에 진안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점검을 받았습니다.
거기서도 아무 문제는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문제는 차의 결함이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오늘 황당했던 것은 차 산지 1년도 안되어
카 오디오가 고장나 라디오가 안나오길래,
수리를 부탁했더니 띄어간지 (2003년 2월 10일)
2주일이 다 되어 가도록 연락 조차 없는 겁니다.
3일전에 오디오 서비스 센터에서 오디오를 다 고쳤으니
가져다 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는데도,
오늘까지 소식이 없길래 전화해서 어디다 오디오를
맡겼느냐 연락 좀 해보자.
했더니, 그 소장 김**씨가 한다는 말이,
"너 이렇게 자꾸 항의하는 식으로 나오면 나 짜증난다"라고 하더군요.
아니, 제가 아무리 나이가 자기보다 어리기로, 고객한테 너라니요.
도대체 이게 있을수가 있는 일입니까?
기아는 이런식으로 차 팔아먹는 건지..
서울같았으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 이곳 무주에서는 벌어지는 군요.
회사로 찾아와서 사무실에 손님도 있는데,
"야 너 나와" 하길래, 밖으로 나가 대판 싸웠습니다.
내 다시는 당신에게 연락 안할테니 오디오 가져오고 인연 끊자고 했습니다.
근데 분이 삭히지를 않는군요.
제가 전화로 불손하게 굴었다던가, 또는 욕을 했다던가 했으면 말을 안합니다.
도대체 이게 영업사원으로서, 아니 소장이나 된다는 사람이 할 수 있는
행동입니까?
뭐 다 좋습니다.
고객 알기를 정말 우습게 알고, 차량이 이상하다고 하면
웃기지 말라는 식으로 대하는 기아차 영업사원들 정말 쓴맛을 봐야 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소형차 샀다고 무시하는 겁니까? (제 자격지심일수도 있지만)
차 팔아먹었으면 그만이라는 식인데, 이래가지고 어떻게 다음에 또 차를
팔 수 있겠습니까?
저희 아버지도 그 사람에게 차를 샀고, 저 또한 그 사람에게 차를 샀습니다.
자기가 보기엔 별거 아니라도 한집에서 두대의 차를 그 사람에게 사 줬으면
적어도 이딴식으로 고객을 대접하지는 말아야 할 것 아닙니까.
고객이 왕은 아닐지라도 자기 친구 혹은 친지, 또는 후배가 아닐진데,
고객을 대하는 태도가 위와같은 것은 얼마나 고객을 우습게 여기고 있는가에 대한 증거가 아닐까 합니다.
차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차를 파는 자의 태도와 행동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차후에 이런 일이 없어야 하겠고, 그렇게 고객을 대한 태도에 대한 사과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귀찮다고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해서는 안되겠기에, 글 남깁니다.
혹 이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아닐까 좀 걱정이 되는데, 만약 그렇다면 알려주십시오.
신속하게 지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