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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하면서.. 나는..

 
#1. 정말 많은 것을 잃어버리는 삶을 살았다.. 잃어버린 다는곳.. 어쩌면 정말 편한지도 모른다.. 갖고 있지 않으면 욕심이 줄어드는 법이다..

#2. 동생을 기쁘게 해주고 싶었다.. 비록 기계지만 이앞에서 웃는 동생을 외면할수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동생을 대신하여 마우스를 잡고, Ex-love라는 게임을 해주었다.. 이게임은 정말 이상한 게임이다..
(9세~13세)의 연령층을 가진 아이들이 대다수 한다고 한다. 아이들의 알수 없는 말투하며, 거짓말과 사기등..

#3. 우리나라.. 수준이 이것 밖에 않된단 말인가.. 귀엽고 착한 아이들의 말투가 이렇게 변질되었단
말인가.. 기분이 씁쓸하다.. 도저희 마우스를 잡을수가 없었다.. 한아이가 나에게 있는(동생것)것을 사기쳐서
받고는 어디론가 사라진다. 동생은 울고불고 야단법석이다.

#4. 정신이 아찔하다.. 어린 아이가 사기를 치며, 욕을 한다.. 부모는 분명히 방관을 할것이다.. 나는 그아이에게 욕도 하지 않았다.. 아니, 하기 싫었다. 내가 욕을 한들 이 게임의 채계는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5. 우는 동생에게 오빠로써, 가족으로서, 무언가 해주어야 했다.. 나는 동생에게 나의 용돈을 다 털어서
미술도구를 사주었다.. 붓, 수채화물감, 베니다 화판등등..
그리고 동생과 그림을 그렸다... 떠오로는 생각들을 화폭에 담는다.. 멋진 그림이 될것 같다.. 동생의 모습에서 슬픔이나 분노는 찾을수 없을듯 하다..

#6. 모든것은 필시 사기친 그아이의 잘못이 아니다.. 모든게 경쟁위주로 살아온 우리 모두의 잘못이다.. 그리고 컴퓨터를 안고 살아온 잘못의 부산물이다..

#7. 지금의 아이들의 인성은 매말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하다.. 나는 사기친 그아이를 용서한다..그아이가 남겨준 휴대폰 번호로 음성 사서함에 "어린나이에 사기치면 안되요, 앞으로 좀더 생각을 많이하시고 훌륭한 어른이 되세요.." 라고 말했다.. 그것이 게임보다 도움이 더 될듯하다.. 그아이의 인생이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지만..

#8. 우리가족은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다.. 대화를 통해서 서로에게 필요한것을 알고 그에 대응하기 위해서이다.. 우리가족은 절대 욕을 안한다.. 그리고 싸움역시 없다.. 가장 즐거운 것은 공부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면이 있어서 인지 성적이 더 오른다..

#9. 그런 자유속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살수 있다면 그것은 행복한것이다.. 나는 컴퓨터를 과제를 하려고 몇십분 사용한다.. 그외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더이상 쓴다면 그것은 욕심이기 때문이다.. 욕망에 휩싸여 시간을 낭비한다면 정말 어리석은 사람이 될것이다..

#10. 지금은 웹스터디가 끝나고 남은 시간이다.. 오늘은 정말 많은 일들을 보았다.. 그리고 나의 잘못을 많이 느낀다.. 그아이가 사기쳤다고 마음속으로 화를 낸 자신이 밉다.. 화는 참는것보다 근본이 없어야 한다..
화가 안난다면, 심장박동도 좋아질것이고, 위장 역시 무리를 하지 않을것이다.. 조금더 인내력을 길러야 겠다.

그리고 착한 내동생 은별아..! 항상 컴퓨터좀 조금씩 하고, 밥도 거르지 말고 잘먹어.. 이상한 식사습관이
걱정된다... 그리고 어제의 사기사건은 너그럽게 용서해 주자..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의 너를 보게 될거야..

올해도 우리 가족이 항상 행복하길 천지신명께 기원합니다..

지하철 유족에게는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수고하시는 소방관 아저씨들 감사합니다..

2003-02-23 02:30:57
490 번 읽음
  총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희성이 '03.2.28 12:28 AM 신고
    :-D*게임을 하면서 저는 ↓댓글에댓글
  2. 2. 희성이 '03.2.28 12:28 AM 신고
    :-D*피씨방에서 살았습니다 ↓댓글에댓글
  3. 3. 희성이 '03.2.28 12:29 AM 신고
    :-D*컵라면만 먹다가 건강이 나빠졌습니다 ↓댓글에댓글
  4. 4. 희성이 '03.2.28 12:29 AM 신고
    :-D*담배연기에 찌들어 비염이 생겼습니다(제가 핀게 아니라..) ↓댓글에댓글
  5. 5. 희성이 '03.2.28 12:29 AM 신고
    :-D*80일 연속 등교로 피씨방비로 무지막지한돈이 나갔습니다 ↓댓글에댓글
  6. 6. 희성이 '03.2.28 12:29 AM 신고
    :-D*부모님을 속였습니다 ↓댓글에댓글
  7. 7. 희성이 '03.2.28 12:29 AM 신고
    :-D*공부를 안해 수능을 망쳣습니다 ↓댓글에댓글
  8. 8. 희성이 '03.2.28 12:30 AM 신고
    :-D*친구를 망쳤습니다 ↓댓글에댓글
  9. 9. 희성이 '03.2.28 12:30 AM 신고
    :-D*미안합니다 ㅜㅜ ↓댓글에댓글
  10. 10. 신재민 '03.3.2 6:27 PM 신고
    :-D*자신을 잘못을 깨닫는 희성님의 모습이 정말 멋지네요...^^ 화이팅..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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