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수있는 게시판입니다.
  • 유년추억
  • 학교생활
  • 입시준비
  • 대학생활
  • 군생활
  • 알바생활
  • 취업준비
  • 직장생활
  • 원룸생활
  • 연애중
  • 결혼준비
  • 집안살림
  • 자녀교육
  • 창업준비
  • 이민유학
  • 노후생활
  • 전체보기


코.코.로. ∼너의 마음∼ (아스카篇 2부)

 
OVA로 나온 코.코.로. 1편에서, 아스카가 울면서 "싫어, 싫엇!"하는 장면을 봤을 때는
정말이지 눈물이 났답니다.
저 어린 것이, 얼마나 정이 그리웠으면, 얼마나 오빠를 사랑하면
죽어버릴 것처럼 떨어지기 싫어하나 싶기도 하고
저넘에 오래비라는 놈은 왜절케 한심꽝 다메 가키인지 마구 두들겨주고 싶었대요.
원작을 아는 무척 많은 분들이 그렇게 느끼셨을 거라고도 생각하지만
아스카의 "말세의 절망적 사랑"은 정말 눈물 없이는 볼 수 없어요.
鬼畜道[짐승의 길] 지망자들은.. "음 H로군"했을지도 모르지만

-------------------------------------------------------------
::::::::::::::: 코.코.로. 당신의 마음 :::::::::::::::::::::::
-------------------------------------------------------------

오빠와 단 둘이서만 살게 된 아스카는, 매일매일이 행복할 거라고만 생각했답니다.
이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가족, 소우지 오빠가 「조교」당하느라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고, 전혀 엄마같지 않았던 나츠키와 짐승같은 의부 야스히로를
보고 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특히나 좋았던 거에요.(나오리상 진짜 죄송..泰善라고;)

특히 의부는 애초에 아스카를 버리지 말고 데려오라고 할 때부터
"그거 잘 키ㆍ워ㆍ서 나중에 써먹을데가 있을 거야" (갖고 놀다 팔아먹으려고 ㅡ_ㅡ;)
하면서 못을 박고, "사육"하다시피 대해왔기 때문에 아스카 스스로도
언젠가는 저 짐승들을 아작내버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른답니다.

어쨌건 아스카는 오빠와 둘만의 "가정"을 이루어 살게 되었고, 평화로운 나날이
이어질 거라고 생각했지만.. 소우지의 뇌리에 깊게 박혀버린 트라우마는 지워지기가
극히 어려운 것이었던 탓일지, 아스카는 소우지가 자주 가위에 눌리곤 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죄송합니다아아∼!! 하으아으으윽! 보지마 아스캇--」

몇번이고 몇번이고 며칠만에 꼭 한 번씩은 오빠의 방에서 잠들지도 못한 채
가위 눌린 소우지의 비명이 들리곤 하는 것들 들으며, 아스카는 몹시도 마음이 아팠답니다.

「아니키.. 이젠 아무도 우릴 괴롭히지 않아, 우린 행복해질 거야.」

어느 밤, 소우지는 정말 심하게 경기를 일으킵니다. 찢어질듯 비명을 지르고
온몸을 바르르 떨다가, 침대에서 떨어져서는 숨도 제대로 쉬지를 못할 지경이 됐더래요.
옆방에서 비명과 함께 무언가 구르는 소리를 들은 아스카는 놀람과 걱정으로
급히 오빠의 방으로 뛰어 들었답니다.

바닥에는 동공이 풀린 채, 침과 코피를 쏟고 쓰러져서 몸을 떨고 있는 소우지가
들릴듯 말듯 살려달라며 누군가를 부르며 정신을 잃은 채였답니다.

「죄송합.. ゆるして;; 아스.. 보지마; 카스미네에.. 살.려..;」

아스카는 너무나도 망가져버린 오빠가 가엷고 도와주고 싶었답니다.
그렇지만 무의식 속에서도 자신만은 감싸주려는 오빠에게 한없이 사랑을 느끼면서도
자기가 아닌, 이미 죽고 없는 카스미 언니에게만 도움을 구한다는 것을 보고
질투와 한스러운 마음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아스카는 "남자의 마음"에 관해 이것저것 알아봤습니다. 잠재의식과 "본능"
흔히 말하는 연애의 AㆍBㆍC까지, 어떻게 하면 오빠가 편히 잠들 수 있을까
열심히도 생각하고 심각하게 고민했답니다.

어느 흐린 날, 꼭 오래 전 의부와 카스미 언니가 죽었던 그런 날, 아스카는
어쩐지 기운이 빠진듯 학교에서 돌아온 소우지를 보고 불안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아니키.. 오늘도..」

그리고 용기를 내어 소우지에게, 어떻게든 오늘은 함께 자자고 마구 졸랐습니다.

(아니키, 이번에는 꼭 내가 지켜 줄게. 그 때처럼 괴로워하지 않도록 지켜둘 거야.)

아니나 다를까, 소우지 놈은 아스카가 곁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작"을 일으키고
실신상태에 빠집니다.(남자 맞냐! 이 가키이이!)
아스카는 오빠를 깨우려고 몸을 흔들기도 했다가 뺨을 치기도 하지만, 도무지
반응이 없자, 눈물을 글썽이며 소우지에게 깊은 입맞춤을 합니다.

「으읍.. 아니키이.. 제에발 정신차려, 흐읍.. 이대로 아니키가 없어지면..」

아스카는 오빠의 발작이 심해지면 혹시라도 소우지가 죽지나 않을까 불안한 마음으로
깊이 깊이 입맞춤하며, 소우지에게 숨을 불어 넣었습니다. 소우지의 목구멍 닿도록
자신의 혀를 밀어넣으며 기도를 벌리고 숨을 불어넣는, 정말로 "깊은 입맞춤"을
몇번이고 계속했답니다.

잠시 후 소우지는 조금 정신이 들었고, 반쯤 옷을 벗어젖힌 아스카가 자신의 위에
올라타고서 눈물과 침투성이가 된 얼굴로 내려다 보고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스카.. 너 뭐하는.. 거야」

아스카는 아직도 반절쯤은 정신이 돌아오지못한 오빠가 불쌍해서 달래듯 대답합니다.

「아니키, 이젠 괜찮은 거지? 아주 나은 거지? 다시는 아스카를 두고 죽어버리거나 안하는 거지?」

하지만 아스카의 진지한 물음의 순간에도, 소우지는 꽤나 패닉상태에서 정신이 오락가락합니다.
아스카는 어떻게 하면 세상에서 하나뿐인 오빠가 깨어날까 불안한 마음에 어쩔줄 몰라합니다.
그러다 문득, 옛날 훔쳐본 카스미 언니와 오빠의 H와 며칠간 힘들게 찾아봤던 책에서의 남자의
마음이라는 이야기를 떠올립니다.

단 하나 뿐인 가족, 오빠를 지키기 위해서 과감하게도 아스카는 옷을 벗어던지고
소우지의 위에 올라탑니다. 그리고 소우지의 옷을 벗기고, 온 몸을 정성들여 핥아줍니다.
제발 자신을 기억해 달라는듯, 피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오빠에게는 아스카가 곁에 있으니까
아무 것도 무서워하지 말라는듯 서러운 눈물을 잔뜩 흘려가며..
아스카는 그렇게 오빠의 몸을 애무합니다. 이제 막 죽을 사람을 감싸안듯이 슬프게 소우지를 안고
애절하고 한스러운 마음으로, 아스카는 서럽게 울었습니다.

「아니키. 내가 구해줄게, 꼭 구해줄게..」

오늘에야말로 아스카는 소우지의 악몽을 없애주겠다는 결심으로, 전혀 흥분되지도 젖지도 않은
자신의 그곳에 소우지의 것을 가져다 넣으려고 합니다.(이 설정은 왠지 부자연스럽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저는 아스카 편.)
이럴 때, 어렴풋이 정신이 들려고 하던 소우지, 과거 의부에게 조교당하던 경험 탓일지, 본능적인
거부반응과 절반 정도의 이성으로 아스카를 말립니다.

「아스카! 뭐하는 거야. 그만둬!」

「싫어, 나도.. 이런 나라도 할 수 있는 걸.」
--하욱, 윽..--

소우지는 아직 가위눌린 채, 몸이 잘 움직이지 않아서 소리쳐 말리려고만 합니다.
그렇지만 아스카는 필사적으로 소우지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했답니다.

「그것 봐, 아프잖아. 이제 그만둬!!」

「싫어! 싫어엇!!」
--으허억! 흐억!--

아스카는 오빠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못한 자신이 한스럽고, 그런 자신을 받아들여주지 못하는
오빠가 서러워서, 처음인 관계에서 전혀 젖지못한 채 밀어넣은 소우지의 몸 때문에 아파서
눈물을 펑펑 쏟으면서도 한사코 오빠와 하나가 되겠다며 버텼습니다.

아스카의 일이 충격이었을지, 조금 있자 소우지는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몸에서 아스카를
떼어 옆에 눕혔답니다. 아스카는 아직도 몸이 많이 아프고, 서러움이 가시지 않아서
조금씩 눈물을 흘리며 소우지에게 묻습니다.

「네에.. 아니키. 이걸로 이젠, 아스카도 같은 거지? 아니키랑..」

아스카의 물음이, 언제까지나 함께 살아갈 테니 아무 것도 무서워하지 말아달라는 뜻일지
자신을 버리고 어딘가로 가지말아달라는 뜻일지, 이젠 아스카도 어른이라는 뜻일지 소우지는
그 때는 아무 것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당분간 아스카와 떨어져서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조금 들었을 뿐, 그마저도
곧 신경쓰지 못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아스카는 여느 때처럼 오빠에게만은 조금 응석쟁이의 여동생으로 돌아와
두 사람만의 가정에서 한동안 살게 되었답니다.

치세
2003-02-24 19:58:21
1026 번 읽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캐시선물





365ch.com 128bit Valid HTML 4.01 Transitional and Valid CSS!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