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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사건 은폐조작 확인"

 
[앵커멘트]

대구 지하철 공사측이 전동차 방화사건을 은폐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돼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하철공사가 기관사와 종합사령실 직원의 교신 내용이라며 제출한 녹음 테이프가 원본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신 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경찰이 지하철 공사측으로 부터 제출받았다며 공개한 1080호 기관사 최모씨와 사령실간의 교신내용입니다.

[녹취:테이프]

하지만 이 테이프는 조작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지난 23일 압수한 마그네틱 테이프 원본을 분석한 결과 공사측이 제출했던 사본에 일부 내용이 누락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체 교신내용 가운데 5-6군데에서 핵심적인 단어의 일부가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조두원]
"일부 구간에서 단어 몇개씩이 빠져 있습니다"

사본에는 사건 당일 9시 55분 이후의 교신 내용만 들어 있었지만 원본 테이프에는 그 이전 상황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 교신 테이프는 공사측의 초기 대응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알려주는 결정적인 단서입니다.

공사측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대처 상황이 담긴 부분을 고의로 삭제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또 사건 직후 기관사 최씨와 지하철 공사 간부들이 만나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도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 졌습니다.

최씨는 불이 난 전동차에서 빠져 나온 뒤 당일 오후 늦게까지 4차례나 동료 직원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직적인 은폐 의혹이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대구 지하철 공사 고위 책임자들까지로 수사확대가 불가피해졌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신호[sino@ytn.co.kr].

장량
2003-02-24 23:21:20
698 번 읽음
  총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귀족 '03.2.24 11:22 PM 신고
    :-@*너무한거 아닌가!! 사람이 죽어가는마당에 당장의 일만 가지고 은폐를 할려 했다니... ↓댓글에댓글
  2. 2. 라면은신라면 '03.2.25 12:34 AM 신고
  3. 3. 닐스 '03.2.25 8:01 AM 신고
    :-P*대구 하철이 아쩌씨들 메렁~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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