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아스카의 이야기는 잘 읽어보셨나요?
어른들의 추악한 욕망에 부서진 마음을, 소우지는 이제는 고칠 수 있었을지
언제까지고 아스카는 오빠이자 남편인 그이를 지켜줄 거에요.
목숨 다하도록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일생 다시 없을 행복이라고 믿기에
두 사람만의 "집"을 지키고, "그이"가 괴로워 할 때면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고 싶었던 아스카의 마음이 저리게도 느껴져서, 가슴 뿌듯하면서도 슬펐답니다.
소우지는 앞으로 몇 번이나 과거의 트라우마에 사로잡혀 발작을 일으킬지
어느 날 갑자기 충격으로 일어서지 못하게 될지
지금은 누구도 알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여간 어려움이 있어도 괜찮을 거라고 믿을게요.
그는 이제 혼자가 아니니까, 언제까지고 소우지를 지켜줄 아스카가 곁에 있을 테니까..
"배덕"이라는 엔딩네이밍처럼, 「인륜에 어긋난」 두 사람만의 결혼식을 한
쿠온지 남매는, 아니 이제 "쿠온지 부부"는 주위 사람들에게서 얼마나 핍박을 받을지
손가락질 받을지 조금 걱정스러울 것도 같아요.
하지만, 아스카에게는 그런 욕지기와 침세례 따위는 조금도 무섭지가 않았답니다.
그런 것들도 「사랑하는 오빠와 언제까지고 함께라는 증거」에 지나지 않을 테니까요.
전부터 "브라콘"이라느니 "이상해" 같은 이야기를 하던 아스카의 동급생 여자아이들은
결혼까지 해버린 아스카에게 무슨 해꼬지를 하지나 않을지 걱정스럽기도 해요.
그렇지만 아스카에게는 "그깟 아이들"쯤 문제 없이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믿을게요.
이제 아스카는 다시는 하나 뿐인 가족, 오빠와 헤어지지 않을 테니까요.
두 사람만의 진실이 아스카에게 세상 어떤 어려움이라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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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네타바레로 써버렸지만.. 재미있게 보실만했대요?
코.코.로 ∼너의 마음∼을 다시 읽으실 계기가 되셨다면 최고의 평가겠지만
그럴 마음까지는 들지 않았더라도, "여동생모에" 내지는 "아스카 응원단가입"
..같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지셨으면 좋겠대요^^;
어떤 회사건, 자기 회사 이미지를 만든다고 자부하는 90년대 ADV들은 여간해서는
탄탄한 플롯을 갖추고 있지만, 특히나 코.코.로 같은 경우에는
거의 나츄랄 트롤리지만큼이나 "모든 시오리를 읽고난 다음에서야 스토리를 알 수 있는"
"플레이어 시험"방식의 이야기였는데(물론.. 엔드 자체는 굉장히 쉽지만)
그 중에서도 아스카篇을 적극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나츄랄 트롤리지와 위쥬에서처럼(롬렛의 웨이트레스ㆍ메이드 소녀 이야기)
가족애와 연애와 경애, 동경과 애증과 희생, 연민과 결의와 열정.
상반되고 보충되는 마음의 파노라마 같은 이야기였기에
언제고 꼭 다시 읽고 싶어질만한 이야기라고 권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