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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정 편승엽에 2억 손배소

 
가수 길은정이 전 남편이자 가수인 편승엽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길은정은 “편승엽으로부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채모씨와 함께 24일 오후 4시 서울지법 성남지원에 “결혼(사실혼) 기간 내에 불륜에 의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편승엽을 상대로 각각 2억원씩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두 사람은 또 다른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김모씨와 함께 이미 지난해 편승엽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이와 관련해 길은정과 채모씨는 1월29일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편승엽과 대질신문을 받기도 했다.

길은정의 매니저 구자형씨는 25일 “그동안 맞고소를 자제해 왔으나 사건의 본질이 두 여성이 겪은 고통이 아니라 편승엽에 대한 두 여성의 명예훼손 혐의로 바뀌는 것 같아 이를 바로잡고자 손해배상소송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편승엽에게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한 또 다른 여인 김모씨는 정신적 고통이 너무 심해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꺼리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에 같이 소송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편승엽은 25일 오후 스투와의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다려왔다”면서 “그쪽에서 손배소송을 하면 나도 이에 대해 각각 5억원씩 반소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9년 결혼했다 1년 만에 이혼한 길은정과 편승엽은 지난해 9월 길은정이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편승엽과의 불행했던 결혼 생활에 관해 일기를 올리면서 갈등을 겪기 시작됐다.

이후 두 사람은 자신들의 과거에 얽힌 일들을 둘러싸고 심각한 갈등을 겪어왔다

스포츠 투데이에서 발취


2003-02-26 08: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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