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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오성 ""별" 촬영하다 진짜 "별"볼 뻔"

 
"터프가이" 유오성이 멜로연기를 펼쳐 화제를 낳았던 영화 이 지난 21일로 모든 촬영일정을 마쳤다.

지난해 10월2일 동대문구 보문동 동물병원에서 크랭크 인 했던 은 소백산으로 영우를 찾아온 수연이 사고를 당해 영우가 마을에 내려와 노의사(이호재 분)를 업고 눈덮힌 소백산을 오르는 장면을 끝으로 4개월 반 동안의 촬영을 마무리하고 개봉일만 남겨두게 됐다.

은 고아로 외롭게 자란 통신회사 엔지니어 영우(유오성 분)가 첫사랑 수연(박진희 분)과 헤어진 뒤 겨울산으로 들어가면서 그곳에서 엇갈린 운명의 두 사랑을 만나게 되고, 자신을 스쳐지나간 기막힌 운명의 사랑을 끝내 알지 못한다는 애절한 러브스토리.21일 마지막 44회차 촬영 분(사진)은 소백산에서 촬영하였다.

아직 녹지 않은 채 쌓여있는 눈과 바람으로 영하의 추운 날씨에서 진행돼 주위에서는 우려섞인 눈으로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 특히, 산에 오르며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가 영화의 키워드이자 결말이 암시되어 있어 팽팽한 감정선을 놓쳐선 안 되는 장면이라 더욱 그랬다.

하지만 유오성은 대스타답게 연극계 선배 이호재를 업고 눈덮인 가파른 산을 수십번이나 오르내려야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얄미울" 정도로 잘 소화해내 장형익 감독을 비롯해 촬영을 지켜본 이들로부터 찬사를 자아내게 했다.

그동안의 강한 남성 이미지를 벗고 변신을 감행한 유오성의 멜로연기와 장대한 겨울산을 담은 휴먼 멜로영화 은 2003년 5월초 개봉될 예정이다.


굿데이에서 발취

2003-02-26 08: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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