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수있는 게시판입니다.
  • 유년추억
  • 학교생활
  • 입시준비
  • 대학생활
  • 군생활
  • 알바생활
  • 취업준비
  • 직장생활
  • 원룸생활
  • 연애중
  • 결혼준비
  • 집안살림
  • 자녀교육
  • 창업준비
  • 이민유학
  • 노후생활
  • 전체보기


[펌]황당실화 지하철에서...

 


지하철...그 것도 막차 타다보면 별의별 일이 다 일어납니다..

약주 한잔 하신 아저씨부터..

사소한 시비로 목숨거는 젊은이들....

하여간...세상 재미있게 사시려는 분들..

심심치 않게 보게 됩니다..-_-;

오늘 종로에서 오면서 지하철에서 있었던 일....

4호선 오이도행 11시 차 2번째 차량에서타고 계신 분들...

대단하셨습니다... -_-;

작년 월드컵 미국전 이 후로 간만에 볼 수 있는 협동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나가 된다면 우리나라 통일 금방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건의 전모는 간단합니다..

지하철을 타다 보면 간혹 코를 골며 주무시는 분들이 계시지 않습니까?

대게 그냥 보고 넘어갑니다..

간혹 옆에서 흔들어주면 잠잠해 지곤 합니다..-_-;

그런데 오늘은

조용한 전철 안에...

호두알 굴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입니다..

(아시져? 할아버지들이 호두 두 개 가지고 손운동 하시는거...)

조그마하던 소리가 점차 커지면서 차량안에 있는 사람들은...

소리의 주인공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그 소리가 전혀 다른 소리인 것을 알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저도 온몸의 전율이...-_-ㅔ)

그 것은 바로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귀가하시던 가장 한분이..

이빨을 가는 소리였습니다..-_-;

허걱....-_-;

이빨가는 소리 들어보셨습니까?

깨어있을때는 그렇게 하라고 해도 절대 못합니다..

빠드륵...빠드륵....

온몸에 소름이 끼칩니다..-_-;

차량내에는...조금씩 술렁이기 시작했고...

"저 사람 뭐야? -_-; 끔찍하다..." 란 말들이 얼굴과 얼굴로 전해졌습니다..

(간혹 아직 사태 파악을 하지 못하고 이 소리가 뭘까? 하는 뒷북 분들에게

고갯짓으로 "저 아저씨 이빨가는 소리예요.." 하고 전해주는

공감대까지 형성되었습니다..-_-; )

그러나 자는 사람을 어쩌겠습니까?

속으로 불평만 하며서 가만히 있을 뿐이었습니다..

-_-;

그렇지만 그 와중에...

팔을 걷어 붙인분이 계셨으니...-_-;

바로 노약자 석에서 단잠을 자고 계시다가

때아닌 화이트 노이즈에 깨신 아저씨 였습니다..

(나중에 안 일이었지만 그 분이 더 취하신 것 같더군요....-_-;)

"잉 뭐야? 누구여?

누가 신성한 지하철에서 시끄럽게 해?"

아저씨는 이빨가는 소리보다 더 크게 말씀을 하시더니..

두리번 두리번 이상한 소리의 근원을 찾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4호선 오이도행 11시 차 2번째 차량에서타고 있었던 모든 승객들은

이 두사람의 조우를 묵묵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_-;

....

"잉 이빨을 갈아?

여기가 어디라고 이빨을 갈아?

사람들 같이 쓰는

지하철에서 이빨을 가네....아휴 열받어..." -_-;

승객들 (계속해서 묵묵히 지켜봄...-_-;)



우리는 아저씨가 멱살을 잡을까? 흔들까? 어떤일이 벌어질지 무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아저씨 께서는 안주머니에 손을 넣으신 후 무엇인가를 찾으시더군요..-_-;



저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드디어 내 눈 앞에서 흉기가 나오는 것을 보는 구나..."


승객들은 아저씨가 속주머니에서 꺼내는 물건이 뭘까?

궁금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잭 나이프? 과도? 송곳? 파리채? 뭘까? -_-ㅔ;"

모두들 숨을 죽인채 속주머니에 들어간 아저씨의 손을 응시했습니다..

그러나 손에 딸려져 나온 것은...-_-;

바로....

.
.
.
.
청첩장이었습니다..-_-;

승객들...(안도의 한숨...걔중에 실망의 표정이 역력한 분도 계셨습니다...)


아저씨는 청첩장을 찢으시더군요...-_-;

"잉 뭐야?" 모두들 다음 행동에 주시...-_-;



그러더니 갑자기..

이빨을 가시는 아저씨의 코에 청접장을 넣으시는 것입니다..-_-;

헉...-_-;

그러나 이빨가는 아저씨...-_-; 안 깹니다...

청접장 집어넣은 아저씨...자기가 안한 것 처럼...딴청을 피웁니다..-_-;

아무런 반응이 없자....

승객들..흥미롭게 계속 쳐다봅니다..-_-;

내릴 역 놓쳤다고 한숨 쉬는 분들 계십니다..-_-;

....

별 다른 반응이 없자

청접장을 집어든 아저씨가

이번에는

이빨가는 아저씨에게...

갑자기

청접장을 입안으로 쑤셔넣는 것이었습니다!!!!

-_-;

허걱...

청접장 한 장이 아저씨의 입안에 다 들어갔습니다...-_-;

-_-;

당연히 이빨 갈던 아저씨 정신을 차렸습니다..

그러나 청접장을 넣은 아저씨 옆에 서서 내릴 것 처럼 딴청을 피웁니다..-_-;

하나가 되어 이와같은 광경을 보던 승객들...

전부 딴청을 피웁니다...-_-;

이빨 갈던 아저씨만 바보 되었습니다..-_-;

아저씨는 자신의 코와 입에 왜 종이가 있는지도 모른채....

오이도 방면으로 가셨고...

하나가 된 4호선 오이도행 11시 차 2번째 차량에서타고 있었던 대부분의 승객들은

사당역에 내려서야...

막 웃기 시작했습니다...-_-;

.
.
.

그러면 여기서 끝이냐?

아닙니다...-_-;



재빨리 이와 같은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_-;

(같이 가던 친구가 어이 없이 저를 보더군요..ㅔ-_-ㅔ)

그러니깐..사진을 첨부해서 설명하자면...


어떤 아저씨가 지하철에서 이빨을 갈고 있다




노약자 좌석에 졸고 계시던 아저씨...일어나서 접근하다....




청접장을 찢어 코와 입에 넣다...




뽀로리
2003-02-26 15:18:41
3271 번 읽음
  총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어리버리 '03.2.28 9:53 PM 신고
    :-D*^ - ^ 뽀로리햏은 이제부터 그 어떤 글을 쌔워도 전부 유효요 ^^ㅋ ↓댓글에댓글
  2. 2. 용운잉 '03.2.28 2:08 PM 신고
    :-D*담편기대.. ↓댓글에댓글
  3. 3. 속도올려조 '03.2.27 4:24 PM 신고
    :-D*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에댓글
  4. 4. 사쿠라™ '03.2.27 10:06 AM 신고
    :-@*뒷북...... 이거 몇주전에 유머란에 올라왔떤글..... ↓댓글에댓글
  5. 5. 까만요정 '03.2.27 8:46 AM 신고
    :-D*잼 난글 감사... 울 모두 웃으면서 활기차게 살아 갑시다.. ↓댓글에댓글
  6. 6. 최재성 '03.2.27 3:31 AM 신고
    :-D*졸라 웃기네요,,, 이거 칭구한테 추천해주니,,, 칭구들도 웃겨 죽네요,, ^^ ↓댓글에댓글
  7. 7. 이동곤 '03.2.27 1:29 AM 신고
    :-D*나 미쵸,,넘우깨 쓰러질거 같아..저 마지막 사진 압권...카카카카카카 ↓댓글에댓글
  8. 8. 꼴통정보부장 '03.2.27 12:15 AM 신고
    :-D*골때리네.ㅋㅋ저 아저씨.ㅋㅋ ↓댓글에댓글
  9. 9. 외기러기햏 '03.2.26 9:34 PM 신고
    :-D*조따 웃기네요 ↓댓글에댓글
  10. 10. 이누야사 '03.2.26 9:25 PM 신고
    :-D*쿄쿄쿄 ↓댓글에댓글
  11. 11. 내사랑~♡ '03.2.26 7:05 PM 신고
    :-D*호호호 ↓댓글에댓글
  12. 12. 권봉석 '03.2.26 4:44 PM 신고
    :-D*캬캬캬 원츄! 원츄! 원츄! 원츄 쌔우오! ↓댓글에댓글
  13. 13. 희성이 '03.2.26 5:10 PM 신고
    :-D*하하하하하하하 재밌네요 저도 지하철 자주타지만 재밌는일이 참많더라구요 ㅋㅋㅋ ↓댓글에댓글
  14. 14. 난 신이다.. '03.2.26 5:12 PM 신고
    :-D*ㅋㅋ 증거자료 첨부하여 유효표10000만 쌔리우리다.. ^^ ↓댓글에댓글
  15. 15. 지구방위대 '03.2.26 3:39 PM 신고
    :-D*캬캬 정말 오랜만에 웃어보네요^^ ↓댓글에댓글
  16. 16. 노무햏 '03.3.3 6:39 AM 신고
    :-D*이거 2월21일경에 봤음... 뒷북이지만 못보신분들이 더 많응께... ㅡㅡㅋ ↓댓글에댓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캐시선물





365ch.com 128bit Valid HTML 4.01 Transitional and Valid CSS!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