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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로 쉰 목소리 치료"

 


[앵커멘트]

각종 질환이나 수술로 성대신경이 손상을 받으면 한쪽 성대가 마비돼 쉰 목소리나 큰 소리를 낼 수 없는 음성장애가 나타납니다.

지금까진 전신마취를 통한 절개수술을 해 왔는데, 주사로 음성장애를 간단히 고칠 수 있는 새 치료법이 개발됐습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폐암에 걸린 뒤 갑자기 말하기가 힘들어진 60대 중반의 환자입니다.

[인터뷰:성대마비 환자]
"쉰 목소리가 나오면서 목 안에서 말이 나오다가 끊깁니다. 힘이들면서 말이 안 나오죠"

[아~~~~~~~]

소리를 내 보게 하자 왼쪽 성대는 활발하게 움직이지만, 반대편 성대는 움직임이 없습니다.

폐암세포가 성대신경에 손상을 줘 마비가 일어난 것입니다.

한 대학병원 의료진이 이같은 성대마비를 전신 마취나 수술없이 주사로 고칠 수 있는 새 치료법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주사바늘에 부착된 근전도 장비를 이용해 성대의 인대층을 정확히 찾아 냅니다.

그런 뒤 인체에 해가 없는 아테콜 이란 특수 보형물질을 삽입해 주면 마비된 성대가 부풀면서 두 성대가 완전히 닫히게 됩니다.

[김형태:여의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간단한 주사로 호나자의 음성개선이 바로 이뤄지고 주입된 물질이 인체에 흡수되지 않아 반 영구적인 음성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이 치료법의 특징입니다"

수술 후유증으로 목소리가 변했던 51살 김경자씨는 이 치료법의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인터뷰:김경자, 성대마비 주사치료]
"갑상선 수술후에 목소리가 쉬고 숨쉬기도 힘들었는데, 주사치료 받고 굉장히 좋아져 지금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대에 생긴 혹 등 이물질로 생긴 쉰 목소리 는 이 방법으로 치료를 받을 수 없습니다.

"또 성대마비가 오래 지속돼 상태가 심각한 환자의 경우에는 여러차례 주사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장량
2003-02-27 19:35:54
1083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희성이 '03.2.27 9:08 PM 신고
    :-D*허스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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