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News.com)
2003/02/27
MS는 윈도우 XP의 보급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자사 홈페이지에 신설한 데스크톱 센터를 25일 공개했다. 데스크톱 센터는 윈도우 XP로 전환하려는 기업 사용자들을 지원하는 사이트이다.
데스크톱 센터는 윈도우 XP ACT(Application Compatibility Toolkit) 최신 버전이 포함돼있다. ACT를 이용하면 현재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윈도우 XP 프로페셔널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윈도우 XP 프로페셔널은 MS의 최신 기업용 운영체제이다.
MS 윈도우 관리담당 부사장인 로저스 위드는 “운영체제를 XP로 전환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소프트웨어 일부를 바꿔야 한다. IT관리자는 ACT를 이용해 교체해야 할 부분을 최소화해 골라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드는 또 “XP의 호환성이 더 높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면서 “기업이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의 95%는 XP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데스크톱 센터는 나머지 5%의 호환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도록 몇 가지 툴을 제공한다. 위드는 “XP의 호환성 문제를 해결해줄 포괄적인 수정안이 있다. 수정안을 적용하는데 필요한 툴은 데스크톱 센터를 통해 제공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디렉션 온 마이크로소프트의 애널리스트인 폴 디그루트는 “소프트웨어 호환 문제 때문에 기업들이 윈도우 XP 채택을 꺼린다고 보긴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실 XP는 윈도우 2000보다 호환성이 더 높다”며 “물론 XP와 호환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도 있지만 이는 윈도우 XP의 기업시장 확산을 늦출 정도로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디그루트는 오히려 하드웨어 호환성이 관건이라는 생각이다. 윈도우 XP는 윈도우 2000보다 메모리 용량 등에서 훨씬 높은 사양을 요구한다. 반면 기업 입장을 보면, 많은 기업이 3년전 Y2K에 대비해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했다. 그런데 지금 시점에서 단순히 XP를 쓰자고 또 업그레이드 하자니 부담스러운 것이다. 디그루트는 “기업은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면 하지 않는다. 윈도우 2000으로 직원들의 업무가 잘 돌아간다면 굳이 XP로 바꿀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스크톱 센터에는 MS의 BSA(Baseline Security Analyzer) 최신 버전도 포함된다. BSA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패치를 확인해주며, 사용자 설정 중 문제의 소지가 될만한 것은 없는지도 검사해준다.
위드는 “윈도우 XP 채택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툴과 정보를 개발하고 있다”며 “기업이 윈도우 XP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MS에게 기쁜 일이다. MS는 사용자들이 XP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툴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저 : 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