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7월 2일. 미국 라스베가스 알렉시스 파크 호텔 프레젠테이션룸은 컬트데드카우의 백오리피스 업그레이드 버전 BO2K 발표를 보기 위해 몰려든 해커, 기자, 정부 기관 관계자, 바이러스 백신 및 보안회사 직원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만큼 성시를 이루었다. 데프콘에 참석한 3천여명 인파 중 약 2천명이 프레젠테이션룸에 몰려들었을 정도니 그 열기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검은 옷에 문신을 하고 헝클어진 헤어스타일을 한 컬트데드카우 멤버들의 BO2K "쇼"는 귀청이 떨어져라 울리는 전자 소울음 음향의 레이저쇼로 절정을 이루었다. 프레젠테이션을 마친 멤버들이 준비해온 BO2K CD를 관중석에 던지자 관중석은 CD를 차지하느라 아수라장이 벌어졌다. 프레젠테이션은 성공적이었다. 그들은 엄청난 관객을 동원했다. 그들의 프레젠테이션은 유명가수의 헤비메탈 컨서트 그 이상의 열기와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컬트데드카우는 올해에도 라스베가스에 몰려든 관중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CNN은 당시 상황을 위와같이 보도한다. 1998년 데프콘에서 백오리피스 최초 버전을 발표한 이래 컬트데드카우 그룹은 일약 보안계 화제의 촛점이았다. 이들에 관한 기사가 전세계 유명 언론 매체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백오리피스는 모든 보안 관련 사이트에 빅 이슈로 등장했다.
(1999.7.2일 데프콘 BO2K 발표장에서 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한 컬트데드카우 멤버들.
하얀 코트를 입은 사람이 컬트데드카우 창립자 그랜드 마스터 레티)
(백오리피스 발표를 보기위해 몰려든 인파들)
컬트데드카우 멤버 Sir Dystic이 제작한 백오리피스 최초버전은 윈도우즈 95/98을 사용하는 컴퓨터에 비밀 백도어를 설치해 원격지의 사용자가 백오리피스가 설치된 컴퓨터의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툴이다. 백오리피스의 업그레이드 버전 BO2K는 딜독이 맡았다. BO2K에는 윈도우즈 NT 네트워크에서도 작동하고 스스로의 존재를 아주 잘 감추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헤비메탈 컨서트를 방불케 하는 컬트데드카우의 화려한 컨서트는 가수가 "데드" 하고 소리치면 관중이 "카우" 라?응수하는 환호와 아우성속에서 막을 내렸다. 멤버들은 호텔방으로 돌아와 미니바에서 보드카, 럼을 꺼내 마시며 기자들과 담소를 나누었다.
역사
컬트데드카우는 현존하는 알려진 해엽瀏裡?역사가 가장 오래된 그룹이다. 컬트데드카우의 전신은 Rattie가 1983년 텍사스의 목화밭이 있는 작은 마을 Lubbock에서 창설한 BBS 그룹 Pan-Galactic Entropy 이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멤버들은 애플 2 컴퓨터로 BBS를 운영했다. 텍사스 공과대학에는 작은 그룹들이 많았다. 학생들과 교수들은 목화밭에 모여 컴퓨터에 관한 토론을 했고, 애플 컴퓨터를 이용해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일에 몰두하는, 상당히 낭만적인 시절이었다. Pan-Galactic Entropy 이전인 80년대에는 GwD와 F.U.C.K 이라는 두 개의 BBS 그룹이 있었다. 모두가 대학 내에서 탄생한 그룹이다. 몇년간 5여명의 사람들이 cDc 멤버로 가입했거나 빠져나갔다. cDc 멤버인 Mudge와 딜독은 미국 최강의 해커그룹이었던 로프트를 창설했다. 두사람은 계속해서 cDc 멤버십을 소유하고 있다.
1986년 Rattie는 Pan-Galactic Entropy를 컬트데드카우로 바꾸었다. 이어서 프랑켄 기베가 멤버로 합류했다. "테크놀로지는 단지 수단일 뿐으로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라는 두사람은 생각에 일치했다. 이와같은 개념은 당시 다른 해커들에 있어서는 파격적인 것이었다. 대부분 해커들은 기계장치 그 자체에 푹 빠져 그 이상의 것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신은 오늘날도 계승되는 것 같다. 컬트데드카우 멤버들은 테크놀로지 그 자체에만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있어 테크놀로지는 인간다운 삶을 누리기 위한 수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테크놀로지가 인간다운 삶에 공헌하도록 하는 것이 이들이 추구하는 목표다. 멤버들이 철학 교수, 검사. 프로 축구 선수 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도 우연이 아닌 듯 싶다. 멤버 중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의 소유자가 있는 반면, 컴퓨터를 겨우 켜고 끄는 정도인 사람도 있다. 이런 다양함이 컬트데드카우 그룹을 유일하고 강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기술자들만 모인 그룹이라기 보다는 IBM같이 거대한 단체를 연상시킨다.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는 목적으로 테크놀로지를 사용하는 이들의 노력은 이들이 벌이고 있는 핵티비즈모에서 찾아볼 수 있다
팀과 멤버들
컬트데드카우는 "Team Bios", "Ninja Strike Force", "핵티비즈모" 세 팀으로 나뉜다.
Team Bios와 Ninja Strike Force는 기본적으로는 같은 회원으로 구성된 같은 팀이다. 핵티비즈모는 최근들어 인터넷이 일부 국가에서 국민의 알 권리를 탄압하는 데 사용되는 것에 분노를 느껴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자유를 찾아주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된 팀이다. 팀은 35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개발팀은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국, 대만, 독일, 이스라엘 그리고 한국 프로그래머 등으로 이루어진다.
닌자 스트라이크
닌자 스트라이크 팀 페이지에는 멤버에 대한 소개 대신 과장되고 섬득한 느낌을 주는 선언문만 실려있다.
"당신은 우리를 본적이 없다. 하지만 우리의 분노를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 쓰디쓴 어둠속에서 외부로 통하는 채널을 운영한다. 우리는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걸어서 가는 곳마다 소의 힘을 전파한다. 우리는 위대한 영광을 위해 싸우다 죽기 위해 태어난 비밀 첩보원이다. 우리의 목숨은 cDc에 바쳐졌다. 우리의 힘은 일반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우리는 엘리트중의 엘리트. 엄청난 능력과 인간의 힘을 초월하는 충성으로 무장된 우리는 온라인 우주의 가장 완벽하고 가장 헌신적인 머슴.
우리는 디지털 기의 파워를 마스터했다... 당신은 우리를 절대 볼 수 없다. 그러나 우리의 존재를 느낄 것이다. 우리는 선택된 사람들이다. 우리는 위대한 사람들이다. 아무도 우리 힘을 막을 수 없다."
이 선언문에는 "회원에 관한 사항은 일체 비밀로, 몇년간 가혹한 훈련과 테스트를 거치고 나서야 비로소 회원으로 받아들여진다." 라는 표현이 있다. 여기서 회원에 관한 사항이 비밀이라 함은 회원 자체를 비밀로 공개 안한다는 뜻이 아니라 회원의 개인적 사회적 프라이버시에 관한 내용이 비밀이라는 뜻이다. 멤버들에 관한 사항은 Team Bios에 모두 소개되어 있다.
Team Bios 페이지에 소개된 컬트데드카우 멤버들을 살펴보자.
*Note:컬트데드카우의 유명세를 이용해 컬트데드카우의 멤버임을 자칭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당연하지만 컬트데드카우의 Team Bios 페이지에 나오지 않은 사람은 컬트데드카우 회원이 아니다. 컬트데드카우와 비슷한 이름의 도메인을 등록해 자신이 컬트데드카우의 멤버다, 자신의 이름이 Team Bios 페이지에 나오지 않은 이유는 자이 컬트데드카우의 비밀회원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촌극이 아직도 우리 주변에 연출되고 있다.
Grand Master Ratte
올해 나이 33세. 그가 처음 컴퓨터를 시작한 것은 그가 10살이었던 1980년이었다. 그의 생애의 최초의 컴퓨터인 48K램과 140k 디스크 드라이브인 애플 2는 그가 이제껏 본 중 가장 멋진 물건이었다. 그는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모아 컴퓨터를 가지고 놀았다. 1982년 그는 학교에서 와레즈에 관해 들었다. 12세면 비디오 게임을 하는 나이이다. 그는 와레즈를 통해 처음으로 해적그룹을 알게 되었다.
1984년 그는 뜻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애플 2, TI 99/4A, Atari 800 용 BBS를 만들었다. 이것이 cDc의 시조이다. 이들은 스쿨 버스를 하이제킹하는 법, 워게임, 전화 시스템의 비밀을 푸는 법을 담은 텍스트 파일을 작성했다.
Ratte는 음악을 사랑하는 뮤지션이다. 16세부터 시끄러운 밴드와 기타연주에 흠뻑 빠졌다. 90년에 들어서는 그와 cDc 회원들은 펑크 클럽을 만들어 스케이트보드 창고에서 몇년간 컨서트를 했다. 현재 그는 한 대학 라디오 방송국의 DJ로 일하고 있다. 과외로 그는 시내에 작은 음반 스튜디오를 경영, 하드코어 메탈 펑크 밴드 기타, 키보드, 펑크/힙합, 랩, 레게 뮤직등을 작곡하고 다른 락밴드의 데모를 만들어 약간의 돈을 벌고 있다.
Mudge
2000년 2월 15일 클린턴 대통령은 인터넷 보안을 개선시키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미국의 보안전문가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 이자리에는 Mudge라는 이름의 해커도 초대받았다.
해커가 백악관에 입성? 과연 얼마나 대단한 해커이길래 대통령이 초대까지 해서 자문을 구하려는 걸까? Mudge의 백악관 초대는 단연 전세계의 톱뉴스거리였다.
머지의 본명은 Peiter Zatko. cDc 회원인 그는 딜독과 함께 그 유명한 해커 그룹인 로프트를 창립했다. 로프트는 싱크탱크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하다. 로프트의 8명 멤버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 NT의 패스워드를 크랙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판매했다. 1998년 이들은 미 의회에 초청받아 해킹 시연을 보였다. 이때 이들이 "미국 전역의 인터넷을 단 30분만에 다운시킬 수 있다"고 말한 것은 너무도 유명하다. 이 미국 최강의 해커그룹 로프트는 2000년 1월 6일 보안회사인 @Stake 사와 합병했다.
Mudge는 회사에서 슈퍼 컴퓨터를 다루는 일을 했다. 코딩도 하고 이후에는 군에서 보안 관련 업무도 보고 네트워크 보안 프로토콜을 분석하는 일도 했다.
컬트데드카우의 Team Bios 페이지는 Mudge를 "코믹"하게 소개하고 있다. 컬트데드카우 스타일이 여실히 보이는 소개를 읽어보자.
"1996년 팀에 합류한 Mudge는 아장아장 걷던 어린 시절 부모님과 캠핑 여행을 갔다가 길을 잃었다. 뉴멕시코의 황야를 헤매던 Mudge는 암 코요테에게 발견되어 키워졌다. 6년동안 그는 산딸기와 산토끼, 친구 개들이 사냥한 닭을 먹고 살았다. 그러다 열살이 되던 해 로스 알라모스 연구소 원자 에너지 부서의 물리학자 부부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들은 Mudge를 집으로 데려갔다. Mudge는 학교를 다니고 컴퓨터 세계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군사 네트워크도... 오늘날 그는 세계 최고의 해커이다. 그는 아직도 코요테 울음소리를 낼줄 안다."
Oxblood Ruffin
데트카우 멤버로는 유일한 캐나다인 옥스블러드. 컬트데드카우의 외무장관으로 모든 언론 매체와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평소 정치에 관심이 많아 정치적인 조언과 글을 쓰는 일을 해온 경력이 말해주듯이, 지적이고 논리정연하면서도 해커 스타일인 그의 말과 글은, 산만하고 논리나 일관성이 결여된 채 구름잡는 소리만 하는 Rattie와 큰 대조를 보인다.
옥스블러드는 현재 핵티비즈모 팀을 만들어 피카부티 개발 총책을 맡고 있다. 다음은 Team Bios 페이지에 소개된 옥스블러드의 프로파일이다. 물론 전부 믿을 필요는 없다. :)
"옥스블러는 캐나다의 농장 소년 출신의 촌놈이다. 농사짓는 일이 실증난 그는 농약을 공중살포하는 헬리콥터 파일럿이 되어 상공을 누비고 다녔다. 자극적인 삶을 추구하는 열정으로 RCAF 에 지원했지만 선천적 만곡증때문에 꿈을 접어두어야 했다. 그는 1975년 라오스와 캄보디아전의 난민을 실어나르는 항공기를 조종했다. 그의 고향 레지나에 귀향한 후 정치 전쟁판에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 타고난 정치적 영감을 접어두고 현재는 캐나다 정치 거물들을 위해 연설문을 작성해 주고 있다."
Dildog
BO2K를 제작한 실력자. MIT를 1년 중퇴하고 로프트에 들어가 Mudge와 함께 로프트의 싱크탱크로 불리었던 그는 현재 Mudge와 함께 @Stake사의 과학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딜독은 운영 체제 및 소프트웨어 관련 보안 이슈 분야에 높은 기술적 경험과 권위를 갖고 있다. 그 유명한 로프트 크랙과 안티-스니프 제품 상을 받기도 한 그는 수많은 보안 지침서를 발표했다.
캐리 캐롤린
컬트데드카우의 유일한 여성 멤버. 인생의 절반 이상을 컴퓨터와 함께 살아왔다. 그녀의 최초의 컴퓨터는 TRS-80 컬러 컴퓨터. 컴퓨터 메모리를 2k에서 4k로 업그레이드 했을 때 무한한 행복을 느꼈다고 한다. 사람들은 그녀가 악마 숭배주의자이다 혹은 자포자기 우울증 환자라고들 말을 하지만 그녀는 지극히 정상이다. 검정색 옷을 항상 입지도 않고, 어두운 집안에 하루종일 틀어박혀 있지도 않는다. 그녀는 햇살을 좋아한다. 그녀의 소망은 장미나 튤립을 키울 수 있는 정원을 갖는것. 아파트에서는 정원을 가꿀 수가 없다. 그녀는 예쁜 편지지에 편지를 쓰는 것을 좋아한다. 최소한 하루에 한 통의 편지를 친구나 아는 사람들에게 쓴다. 예쁜 편지지와 카드는 그녀의 수집품이다. 그녀는 10살먹은 아주 못생긴 고양이를 키운다. 언젠가 인도를 여행하는 것이 그녀의 꿈이다.
샌디아고 주립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했고 정신학을 부전공한 그녀는 아동보호 서비스에 가입해 어린이를 보호하는 일을 한 적이 있고, 4년간 ISP를 운영했다.
Death Vegetable & Count Zero
백오리피스 최초 버전 제작자이자 윈도우즈 환경 개발 전문가인 Sir Dystic, 카운트 제로, Death Vegetable(애칭 Veggie). Veggie는 컬트데드카우의 로고와 티셔츠 등의 디자인을 맡아오고 있지만 애석하게도 그의 열정에 비해 실력이 따라주지 않는 것 같다(썩 훌륭한 디자이너는 아닌것 같다는 뜻:)
백오리피스 제작의 배경과 철학
"사람들은 말한다. "아, 컬트데트카우, 정말로 죽일놈들 내 컴퓨터에 이런 짓을 하다니!"
하지만 정작 그들이 화를 내야 할 대상은 우리가 아니다. 컴퓨터가 당할수밖에 없는 윈도우즈라는 취약한 운영체제를 만들어낸 마이크로소프트사다. 윈도우즈를 사용하는 컴퓨터는 하루에도 몇번씩 다운된다.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통해 이메일 첨부 파일을 열기가 두려운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이것은 성능이 형편없는 지동차를 만들어 소비자에게 "자., 이 차를 타고 울퉁불퉁한 바윗길을 달려보십시오." 라고 권유하는 것과 같다. 그것도 방금 면허를 딴 운전자에게 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운영체제이다. 새로 출시되는 컴퓨터의 90 퍼센트 이상에 윈도우즈가 깔려있다. 사람들은 윈하든 윈치 않든 윈도우즈로 인터넷을 사용하도록 강요당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네트워크에 연결된 윈도우즈 컴퓨터는 여러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제품을 만들때 전혀 보안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보안이 형편없는 제품을 만들어 고가에 판매하면서 세계 시장을 지배하려 한다. 누군가가 보안이 취약한 것에 관해 지적하지 않는 한 절대 바꾸려 들지 않는것, 이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이다. 윈도우즈의 보안을 지적하는 사람은 드물다. 매번 윈도우즈의 새 버전이 만들어질 때마다 그들은 보안에 관해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윈도우즈의 취약점을 이용한 툴을 만들어 윈도우즈가 취약하다는 것을 만천하에 증명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것이 우리가 백오리피스를 제작한 이유이다.
백오리피스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일관성 없는 기회주의적 반응을 보였다. 처음에는 "백오리피스는 안전수칙을 성실하게 지키는 사용자에게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으니 주의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했다(여기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말하는 소위 안전수칙이란 이메일 첨부파일을 열지 않는 것과 개인 파이어월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2, 3일 후 마이크로소프트는 말을 바꾸어 "백오리피스는 사악한 툴로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나서 일주일 후 마이크로소프트는 "백오리피스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의 보안취약점을 드러내는 툴은 아니다. 백오리피스는 안전하고 해를 주지 않는 관리용 툴이다"라고 말을 바꿨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의 SMS(Systems Management Server)는 윈격지 컴퓨터에 접속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며 몰래 설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백오리피스나 다를 바 없다. 이 SMS는 돈만 주면 누구든 구입할 수 있다. SMS와 백오리피스와의 유일한 차이점은 SMS는 2천달러를 주어야 살 수 있는 반면, 백오리피스는 무료라는 것.
자, 과연 누가 돌을 맞아야 하는가? 똑같은 프로그램을 무료로 나누어 주고 소스 코드까지 공개한 컬트데드카우인가?
아니면 2천달러라는 엄청난 돈을 받고 팔며 소스를 공개하지 않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인가?"
핵티비즈모
"유엔의 높은 나으리들과 세계의 정치 지도자들은 인권에 관해 어쩌니 저쩌니 말로만 떠들었지 인권을 위한 어떤 노력도 기울이지 않아 유엔 헌장에 나와있는 인권헌장을 유명무실한 것으로 만들었다. 우리 해커들은 말보다는 실천을 앞세우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우리가 가진 테크놀로지로 인권수호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핵티비즈모 선언문중에서
핵티비즈모는 핵티비즘의 스페인어로 핵티비즘은 "해킹"과 액티비즘(activism)"의 합성어다. 핵티비즘이 온라인상의 시민 불복종 운동이라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핵티비즈모는 온라인 불복종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핵티비즈모는 인터넷상에서 인권을 침해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테크놀로지를 통해 돕는 것을 말한다. 컬트데드카우는 정보에 대한 접속과 공유는 인간이 누려야 할 기본권이라 본다. 이는 유엔 헌장에도 나와 있다. 그럼에도 중국이나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포함한 지구촌 일부 국가에서는 자국민들이 인터넷에 접속해 정보를 자유롭게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는 CNN 등 서방 뉴스 사이트를 보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현재 35명의 핵티비즈모 멤버들은 미국, 캐나다, 유럽, 러시아, 중국, 그리고 한국의 뛰어난 프로그래머를 주축으로 변호사, 학생, 인권단체 관계자들도 포함되어있다. 모두 자국에서 유명한 보안 회사나 언더그라운드 단체에서 두곽을 나타내는 뛰어난 프로그래머다.
컬트데드카우 홈페이지에 실린 핵티비즈모 선언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_ _
((___)) cDc communications
[ x x ] & HACKTIVISMO
/ "소망을 담은 특별한 메세지"
(' ') 2001년 7월 4일
(U)
[2001년 7월 4일 - LUBBOCK, 텍사스] 인터넷 한편에서 자유로운 발언이 구속당하고 있다. 소수 국가들은 DNS [도메인 네임 서비스] 필터링으로 자국민의 웹 접속을 검열하고 있다. 이 검열은 정치적으로 불리한 정보를 담은 도메인 주소 -- 닷컴 앞에 오는 이름 -- 를 차단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핵티비즈모와 컬트데드카우는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해커요, 자유 발언 지지자인 우리는 국가 주도의 인터넷 검열을 무력화시키는 테크놀로지를 개발 중이다.
중국, 쿠바, 많은 이슬람 국가는 검열의 수단으로 위협과 필터링을 사용한다. 이들 국가 대부분은 음란물을 차단한다고 주장하지만 진짜 이유는 탄압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이 반대의 목소리는 정치적 견해, "해외" 뉴스, 여성 문제, 학술적 전문적 연구, 종교적 정보, 부당한 대우를 받는 소수민족 단체에 관한 정보, 인권 침해에 관한 뉴스, 마약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기술한 문서, 게이와 레즈비언 관련 내용 등등을 포함한다.
예측 불허의 광법위한 국가 주도 검열 [1]
* 잠비아 정부는 국민투표법 관련 정부의 계획을 폭로하는 정보에 대한 검열을 시도했다.
* 모리타니 -- 대부분 국가와 마찬가지로 --, 사이버카페를 경영하는 사람은 사이버 카페에서 주고 받은 이메일 사본을 정부 첩보 기관에 제출할 것을 요구받는다.
* 말레이지아처럼 제재가 덜 심한 정부들도 빈번한 업데이트로 정부의 출판권을 위반한다는 이유로 웹 발행자에게 경고조치를 내렸다. : _빠르고, 적절한 정보는 협박으로 간주된다.
* 대한민국 국가보안법은 대한민국 국민이 -- 인터넷을 통한 연락을 포함 -- 북한 사람들과 연락을 취하는 것을 금지한다.
* 스리랑카는 대통령 선거운동 보도에 관련해 여당에 관해 비호의적인 기사를 싣는 경우 면허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뉴스 사이트들을 위협했다.
정보에 접속하거나 전파하는데는 대부분 큰 위험이 따른다.
* 우크라이나 타라찻차 마을 근교에서 목이 잘린채로 발견된 시체는 평소 정부에 비판적이었던 온라인 신문사의 창설자이자 편집장인 조오지 곤가즈인 것으로 믿어진다.
* 1998년 8월, 18세의 터키인 엠레 에르소즈는 경찰이 폭력으로 진압했던 한 집회에 참가한 후 인터넷 포럼에 글을 올려 "국가의 경찰을 모독"했다는 죄목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그의 주소를 정부에 제공한 것은 그가 가입한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였다.
* 저널리스트 미로슬라브 필리포빅은 그가 인터넷상에 올린 기사로 인해 스파이 혐의로 기소된 최초의 저널리스트라는 의심을 받고있다. -- 한 유고슬라비아 부대가 코소보에서 저지른 만행을 열거하는 기사였다.
우리는 이러한 정보와 인권에 대한 어처구니없는 폭력에 진저리가 난다. 정보 접속에 관련해 자유 민주주의자들은 이제껏 인권에 대하여 말로만 떠들었지 인권을 위해 제대로 해 놓은 것이 없다. 그러나 해커들은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 협약과 유엔 세계 인권 선언문이 담당하는 이들의 위선으로 인해 비웃음거리가 되는 것을 지켜만 보고 싶지 않다. 우리는 말보다는 실천을 할 것이다.
핵티비즈모와 컬트데드카우는 분노에 대한 천명과 취지를 알릴 목적으로 핵티비즈모 선언문을 발표한다. 이 선언문은 정보 권리에 관한 우리의 대헌장이다. 인간은 합법적으로 얼마든지 발표할 수 있는 정보에 접근할 권리를 갖는다. 우리의 지도자들이 인터넷을 수호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우리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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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보도자료에 인용된 정보중 일부는 "국경없는 리포터들"이 만드는 "인터넷상의 적들"에서 직접 인용하거나 운문한 것으로 //www.rsf.fr 에 가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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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티비즈모 선언문
(검열없는 인터넷을 지지하는 자유의 주장)
국가 주도의 인터넷 검열이 다국적 기업의 협조로 급속히 전파되고 있음을 심히 우려한다.
유엔 세계 인권 선언문 (UDHR) 19조, _모든 사람은 의견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 . 이러한 권리는 간섭없이 의견을 가질 자유와 국경에 관계없이 어떠한 매체를 통해서도 정보와 사상을 추구하고, 얻으며, 전달하는 자유를 포함한다._와,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 협약(ICCPR) 19조에 정식으로 다음과 같이 명시된 행동지침과 목적을 근거로:
1. 모든 사람은 방해받지 않고 의견의 자유를 누릴 권리를 갖는다.
2. 모든 사람은 표현의 자유를 누릴 권리를 갖는다; 이 권리는 간섭받지 않고 의견을 가질 자유와 모든 미디어를 통해서 국경에 무관하게 정보와 사상을 추구하고 받고 전달할 자유를 포함한다.
3. 위의 2번에 명시된 권리를 행사하는데는 특별한 의무와 책임이 따른다. 그러므로 이 조항에 어떤 제한을 적용시킬 수 있을 것이나, 이 제한은 다음과 같이 법이 규정한 필요한 경우에만 한해야 한다.
(a) 타인의 권리나 명예를 존중하기 위한 경우;
(b) 국가 보안이나 공공질서, 공중위생이나 도덕을 보호하기 위한 경우
몇몇 유엔 회원국들이 ICCPR에 서명 내지는 자국 국민들이 ICCPR을 법정에서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식으로 비준했다는 점을 상기할 때,
그런 회원국들이, 표현의 자유가 모든 대중 매체에 적용된다는 유엔 국제 인권 선언문의 명확한 용어에도 불구, 인터넷상에 합법적으로 올려진 정보들에 대한 광범위한 접속을 의도적으로 계속해서 억압한다는 점을 생각하며,
이미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을 수색하고 통제하는데 사용된다는 것을 충분히 알면서도 다국적 기업들은 자사의 정보 테크놀로지를 지구상에서 가장 탄압적인 정권에 판매한다는 점을 주목하며,
인터넷은 자유의 수단이라기보다는 탄압의 수단으로 급속히 변질되어가고 있다는 점을 주시하며,
일부 국가에서는 합법적으로 발표된 정보에 접속하는 권한과 기타 기본 인권을 요구하는 것이 범죄라 우긴다는 점을 염두에 두며,
유엔 회원국들은 지구상에서 정보 권리에 대해 폭력을 행사하는 자들에게 한층 높은 수위의 압력을 가하는데 실패했다는 점을 상기,
정보 접속을 막음으로 인해 정신적, 지적, 경제적인 침체를 유발하고, 외국 문물에 대한 혐오를 조장해 국제 질서를 약화시키는 상태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이런 상태를 유지시키기 위해 정부와 다국적 기업들이 결탁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전 세계의 지도자들은 정보 권리 관련 이슈를 모호함 없이 명확히 발언하는데 실패했다는 것을 심히 우려하며,
인터넷상의 정당한 정보 접속에 관련된 인권 침해에 맞서 싸워야 하는 중요성을 인정한다.
따라서 우리는 국제 해킹 커뮤니티가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할 도덕적인 의무가 있다고 확신, 우리는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 인권과 기본적 자유에 대한 전폭적인 존중은 단파용 송신기, 우편, 단순한 전화통신, 글로벌 인터넷이나 기타 대중 매체를 통한 정보에 공정하고 합당하게 접속하는 자유를 포함한다.
* 우리는 올바르게 분류된 국가 기밀, 아동 음란물, 개인적인 프라이버시와 특권에 관련된 내용을 포함한 제한 사항을 발표하는 것을 금지하는 정부의 권리를 인정한다. 그러나 우리는 정부 권력을 비평가, 지식인, 예술가, 종교계 인사의 작품에 대한 접속을 통제하는데 사용하는 것은 반대한다.
* 인터넷 검열을 주도한 국가는 평화문명공존을 좀먹고, 민주주의의 실현을 저지하고, 국가들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위태롭게 한다.
* 국가가 주도하는 인터넷 검열은 국민에 대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폭력의 심각한 형태이자, 혼란과 외국 혐오증을 유발, 비난받아 마땅할 신뢰의 모독이다.
* 우리는 인터넷 검열을 주도하는 국가들을 저지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할 것이며 정보 권리의 침해를 막는 테크놀로지를 제공할 것이다.
2001년 7월 4일 핵티비즈모 & 컬트데드카우
관련 사이트 링크:
유엔 세계 인권 선언문
//www.un.org/Overview/rights.html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 협약
//www.unhchr.ch/html/menu3/b/a_ccpr.htm
국경없는 리포터들의 모임
//www.rsf.fr
CULT OF THE DEAD COW
//www.cultdeadco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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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블러드 러핀
외무 장관
컬트 데드 카우
oxblood@cultdeadcow.com
//cultdeadcow.com
우리는 더 할 말이 있을 것이다.
피카부티
핵티비즈모 멤버들이 인터넷상의 인권수호를 위해 제일 먼저 착수한 것이 피카부티 개발이다. 피카부티는 주로 독재 국가에서 행해지는 인터넷상 검열을 무력화하는 유틸리티다. 2000년 7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던 데프콘에서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예정보다 늦어진 2001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코드콘에서 디스켓 하나에 들어가는 크기의 데모 버전이 공개되었다. 아직 개발은 끝나지 않았다.
"옥스블러드는 할렘의 Grandmaster Ratte의 아파트에서 Ratte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때 보도에서 엄마와 함께 놀고 있는 어린 소녀가 옥스블러드의 눈에 들어왔다. 소녀는 엄마의 엉덩이 근처를 돌며 피카부 놀이(일종의 숨바꼭질)를 하고 있었다. 소녀의 모습이 거대한 산과도 같은 갈색 스판덱스를 입은 어머니의 엉덩이에 완전히 가려져 안보였다가 다시 보이고 또 안보이는 것이 아주 재미났다. 그 순간 옥스블러드의 마음속에 피카부티라는 단어가 마치 신의 계시와도 같이 떠올랐다. 옥스블러드는 새로 제작하는 어플리케이션의 이름을 피카부티라 붙여야 겠다고 마음먹었다.
코드콘. 피카부티를 발표하는 자리엔 아이로니컬하게도 컬트데드카우나 핵티비즈모 멤버들이 단 한명도 참석하지 않았다. 그리고 피카부티는 Drunken Master(본명: 폴 바라노우스키)의 이름으로 발표되었다. 무슨 이유에서일까? 다음은 독일의 최고 일간지 슈피겔지에 실린 기사 요약이다.
"... 코드콘에는 컬트데드카우나 핵티비즈모 멤버들이 나타나지 않았다. Drunken Master는 핵티비즈모와 컬트데드카우에 관해 좋게 말하고 있지만 현재 그는 컬트데드카우 멤버도, 핵티비즈모 멤버도 아니다. 피카부티는 이제 Drunken Master 개인 프로젝트다..."
컬트데드카우 사이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실렸다.
"피카부티는 최초로 브롱 버스터와 미스터 핑크가 원시코드를 작성했고, 폴 바라노스키 (Drunken Master)가 그의 모든 시간을 할애해 완성단계에 들어갔다. 폴은 최근 핵티비즈모와의 관계를 청산했다. 폴은 핵티비즈모를 떠나지만 피카부티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개발을 계속할 것이다. 피카부티와 더불어 그가 해온 모든 소프트웨어는 앞으로 폴이 맡게 된다. 따라서 이제부터 피카부티는 더이상 핵티비즈모의 작품이 아니다. 핵티비즈모 그룹은 앞으로 다른 프로젝트에 중점을 둘것이다. "
속사정은 다음과 같다. 그동안 피카부티 개발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던 Drunken Master(사진)가 발표를 얼마 안남기고 변심한 것. 그는 자신이 개발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무기삼아 피카부티를 자신의 이름으로 발표하겠다고 선언한 것. 열심히 한다고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차라리 스폰서를 잡아서 넉넉한 환경에서 개발에 몰두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그는 핵티비즈모를 떠났다.
카메라 샤이
2002년 7월 H2K2 에서 cDc의 컴백은 일단 대성공을 거두었다. 카메라 샤이는 발표한지 채 하루도 되지 않아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켜 슬래시닷컴이나 ZDNet, CNet 등의 보안관련 사이트는 물론이고 워싱턴포스트, BBC, 로이터에도 보도되었고, 발표직후 핵티비즈모 다운로드 사이트는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들어 사이트가 마비되는 난리를 치루었다. 카메라 샤이는 그림 파일 속에 문서나 메세지를 숨기는 프로그램이다. six/forth 도 발표를 앞두고 있다.
컬트데드카우 스타일
컬트데드카우의 스타일은 한마디로 말해 구속과 격식을 싫어하는 자유분방함과 기괴함과 과장을 즐기는 천진함이라고 정의짓는게 옳을것 같다. 그 과장성은 초기의 컬트데드카우 웹페이지에 잘 나타난다.
"캐빈 미트닉, Legion of Doom의 에릭, 악명높은 파이버 옵틱...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악명높은 해커는 컬트데드카우그룹의 멤버인 Death Vegetalble 일 것이다."
"정보는 바이러스다. 우리는 당신들 모두를 감염시킬 것이다.
진공은 없다.
탈출은 없다.
희망은 없다.
컬트데드카우만이 있을 뿐이다."
다음은 데프콘 웹사이트에 소개된 컬트데드카우 그룹 소개.
"1985년 창립된 컬트데드카우는 컴퓨터 언더그라운드 사상 가장 오래된 그룹이다. 이들은 텔레커뮤니케이션 위성을 움직여 대륙간 커뮤니케이션을 중단시킨 적도 있다. 이들은 국방부를 비롯, 각 정부 기관의 컴퓨터 자원을 해킹했다. 하지만 이들은 다른 해커 그룹들처럼 잡히지 않는 신출귀몰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