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은 내게는 목숨이다!’
출산 초읽기에 들어간 만삭의 최진실(35)이 애끓는 모성으로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출산 예정일(3일)을 코앞에 둔 최진실은 첫아들 환희를 자연분만했으며 둘째 역시 자연분만으로 출산할 예정이다. 그래서 서울 잠원동 집에서 출산 진통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현재 ‘양육권’ 문제 때문에 무척 불안한 상태로 알려졌다.
최진실은 최근 최측근을 통해 “요즘 내가 이렇게나마 버틸 수 있는 건 환희와 곧 태어날 아기 덕분이다. 이혼을 하지 않고 가정을 지키겠다는 생각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는데 그 이유는 오로지 아이들 때문이다. 만약 타의로 이혼하게 된다 해도 반드시 두 아이는 내가 키울 것이다”며 요즈음의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 즉 이혼을 하든 안 하든 두 아이는 반드시 자신이 키우겠다며 양육권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완강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어서 그는 “최진실은 출산 후 쏟아지게 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도, 어떤 식으로든 아이 아빠인 조성민을 다시 만나야 하는 상황도 부담스러워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최근 들어 조성민이 신문, 잡지, TV 등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양육권을 포기할 수 없다’며 부쩍 양육권 문제를 거론하고 있는 것에 예민하다 못해 무척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최진실은 ‘여자로서 아내로서의 행복은 이미 포기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내가 살아가는 이유다. 애들을 빼앗아가는 것은 나한테 죽으라는 소리나 다름없다’면서 아이들에게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18일 조성민의 이혼선언 기자회견 이후 별거에 들어가는 등 파경 위기에 놓인 두 사람은 출산을 앞두고 이혼과 양육권에 관한 문제를 잠시 미뤄둔 상태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조성민이 “내가 경영하던 빵집 ‘비어 드 파파’ 강남점이 장모님과 처남에 의해 채권가압류 조치됐다”며 언론을 상대로 자청 인터뷰를 하면서 또다시 두 사람의 공방이 제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한편 지난해 제빵사업을 벌인 조성민에게 1억원씩을 빌려준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씨와 동생 최진영은 이 차용액에 대해 반환을 요구했으나 그가 돌려주지 않자 얼마 전 서울지방법원에 채권가압류 신청을 했다.
지난해 말 조성민이 집을 나가고 일방적으로 이혼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였다. 이들은 조성민에게 지난달 28일로 시한을 정했고, 이제 법적인 절차로 조성민의 재산에 대해 그들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두 사람은 조성민과 법정 다툼을 벌이고 강제로 재산을 빼앗고 싶지는 않다는 쪽이다.
정옥숙씨는 지난달 28일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조성민이 약속을 안 지키고 나한테 예의에 어긋난 언행을 했으며 최진실과 두 아이에게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어 채권가압류 신청을 했을 뿐”이라면서 “당장 소송을 제기할 의사는 없다. 진실이가 출산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이므로 온가족이 출산 준비에만 전념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