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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넷 `법정관리` 어느 사업자 덕보나

 
하나로, KT보다 상대적 유리


두루넷의 법정관리 신청은 KT와 하나로통신 중 어느 사업자에게 더 유리할까.

초고속인터넷시장의 약 12%를 점유하고 있는 두루넷이 지난 3일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두루넷 가입자의 이동에 따른 KT와 하나로통신의 매출 증가 효과에 대한 예측이 분분하다.

4일 증시에서는 하나로통신의 주가가 1.65% 오른 반면 KT의 주가는 0.78% 하락, 투자자들은 일단 하나로통신의 손을 들어주는 분위기다. 이날 하나로통신의 주가는 장초반 2560원까지 오르면서 6%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시장의 약세와 함께 후반에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와 관련 증시전문가들도 KT에 비해 하나로통신의 수혜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절대적인 수혜폭이 크지 않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증권의 전원배 수석연구원은 "두루넷 가입자 130만명이 모두 이탈해 현재 시장점유율대로 KT와 하나로통신에 분산 가입한다고 가정할 때 KT 올해 매출은 약 2%, 하나로통신의 매출은 6~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탈가입자 유치에 따른 하나로통신의 실적개선효과가 크기 때문에 수혜폭도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 수석연구원은 그러나 "가입자 이탈 규모와 이탈가입자들이 어느 통신사로 이동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며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겠지만 펀더멘털 개선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영향에 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하나로통신의 경우 높은 차입금 비중, 순익 흑자전환폭의 불확실성 등 펀더멘털 측면의 개선징후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의견 `보유`에 목표주가 3000원을 유지한다고 전 수석연구원은 덧붙였다.

현대증권도 두루넷 사태가 KT와 하나로통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혜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용원 테크팀장은 "부실사업자가 법정관리에 들어감에 따라 업종내 경쟁압력이 줄어들고 가입자 이동가능성도 높아 KT와 하나로통신에 긍정적이다"며 "두루넷 가입자는 대부분 케이블 모뎀방식 가입자라는 점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로통신의 수혜폭이 더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 팀장은 "다만 일시에 두루넷 가입자가 이동하는 일은 가능성이 희박하고, 초고속인터넷업계의 경쟁이 주로 KT와 하나로통신을 중심으로 이뤄진 만큼 경쟁압력 완화효과도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며 "하나로통신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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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루넷 고객님께 드리는 글


안녕하십니까! 고객 여러분

두루넷은 1997년 전용회선 사업을 시작으로 1998년 국내 최초로 초고속인터넷 상용화를 시작한 인터넷 전문 기업입니다. 국내 최초로 나스닥(Nasdaq) 직상장과 함께 지난해에는 한국표준협회로부터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초고속인터넷 부분 1위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품질의 초고속인터넷을 보급한다는 사명감 아래 전력 매진하여 왔습니다. 당사는 사업초기부터 미래지향적인 고품질/광대역 케이블 모뎀 서비스를 채택하여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누적 1조원 이상을 투자한 결과, 타사 대비 가장 높은 프리미엄급 가입자 비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뒤늦게 ADSL의 한계를 실감한 경쟁사들이 투자비 회수도 안된 상황에서 VDSL로 급격히 서비스를 이전함에 따라 국가적인 중복투자와 자원의 낭비가 심각한 실정입니다. 이러한 시장상황에서 경쟁사의 극심한 저가공세, 과도한 가입자 유치경쟁까지 전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작은 자본규모를 갖고 있는 당사는 현금 흐름상 압박을 받게 되었습니다.

시장 경쟁력을 회복하고 지속적인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당사는 지난해부터 전용회선 사업과 본사 사옥을 매각하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였으나, 전체 차입금 중 절반가량이 올해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현금 유동성 압박이 예상되어, 어려운 법정관리를 통해 경영을 조기정상화 하는 것이 고객과 주주들에게 도움이 되는 길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된 것입니다.

어떤 이유건 회사가 법정관리에 이르게 되어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치게 된데 대해 두루넷 전 임직원은 죄송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그러나 회사가 부도가 나거나 파산에 이르러 법정관리 신청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경영이 정상화되고 현금유동성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두루넷이 보유중인 현금과 월 매출액 기준 마진을 고려할 때 향후 영업 및 유지보수 등에 필요한 자금조달과 운영자금 마련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고객 여러분께서 가장 궁금해 하실 대 고객 서비스도 현행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으로 이루어집니다. 130만 여명의 가입자들에 대한 서비스는 종전과 다름없이 지속적으로 제공되며, 신규 가입자 설치도 중단 없이 계속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고객상담과 A/S등도 이전과 다름 없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고객 여러분께서는 법정관리에 따른 서비스의 품질 저하 등의 우려 없이 안심하시고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히려, 법정관리 개시로 모든 채권이 동결됨에 따라 자산 보전과 함께 현금유동성이 좋아지고, 고객님들은 지금보다 더 안정되고 차질 없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두루넷은 1997년 우리나라 최초로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상용화한 선도업체로서 직원들은 국내 인터넷 산업을 이끌어간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두루넷 전 임직원은 이번 법정관리에 대해 누구보다도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두루넷 전 직원은 빠른 시간 내에 회사가 정상화될 것으로 믿고 있으며, 차질 없는 고객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고객님의 변함없는 성원과 애정이 두루넷 경영정상화의 관건이며, 국내 고품질 초고속인터넷 시장을 유지하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충분히 이해해주시고, 지속적인 지지를 보내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의 아낌 없는 지도편달을 부탁드리며, 다시 한번 두루넷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님들게 고개 숙여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연락처 : 고객지원실 1588-3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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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관리란?

회사정리라고 함은 재정적 궁핍으로 파탄에 직면하였으나 경제적 갱생의 가치가 있는 주식회사에 관하여 채권자, 주주, 기타의 이해관계인의 이해를 조정하여 그 사업의 정리재건을 도모하는 제도를 말한다. 실무적으로 "법정관리"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정확한 표현이 아니며, "회사정리절차"가 정확한 실정법상의 용어이다.
"법정관리"란 말은 어디까지나 실무가들 사이에서 사용되는 실무상의 용어에 불과한 것이다.
법정관리란 기업이 자력으로 회사를 꾸려가기 어려울 만큼 부채가 많을 때 법원에서 지정한 제3자가 자금을 비롯하여 기업활동 전반을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즉, 부도위기에 몰린 기업을 파산시키기보다는 살려내는 것이 기업과 채권자에게는 물론 국민경제 전반에 이롭다는 점이 이 제도의 취지이다.
법정관리는 해당 업체의 채권자 또는 주주도 신청할 수 있으나 대상업체 스스로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의 신청을 받게 되면 법원은 우선 재산보전처분 명령부터 내리고, 그 다음 보통 1개월 정도의 시간을 갖고 법정관리를 받아들일지 아니면 기각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법정관리가 수용되면 회사는 정리계획에 따라 장기간(10년)에 걸쳐 부채를 상환함으로써 빚에 대한 부담에서 해방될 수 있으며, 법원이 선임한 법정관리인이 경영을 책임지게 된다. 반면 법정관리가 기각되면 기업은 파산절차에 들어간다.
법정관리처럼 기업을 회생시키는 또다른 방법으로 은행관리가 있으나 이는 은행에서 직접 직원을 파견해서 자금을 관리한다는 점에서 법정관리와 차이가 있다.




기사 출처 : 디지털타임스(//www.dt.co.kr/content/2003030502012566617003.html)
공지문 출처 : 두루넷 공식홈페이지(//www.thrunet.com)
법정관리 관련문 출처 : 박주일의 법정관리(//www.pasan.pe.kr)


written by (ldg1983)
2003-03-05 14:22:51
1260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보라돌이 '03.3.5 3:50 PM 신고
    :-D*썩어빠진 인터넷 ↓댓글에댓글
  2. 2. 박남규 '03.3.6 5:32 PM 신고
    :-D*두루넷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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