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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렙2. lg텔레콤 유상증자...

 

LG텔레콤 유상증자 LG전자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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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영기자 dorothy@inews24.com
2001년 08 월 23일

LG텔레콤의 2대주주인 영국의 브리티시 텔레콤(BT)와 캐나다 통신업체 TIW간 LG텔레콤 지분인수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이번 LG텔레콤 유상증자에서 대주주인 LG전자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란 예상이다. LG전자가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몫이 커질 것이란 전망에서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영국 BT와 캐나다 TIW 협상결렬은 LG전자에 상당한 자금 부담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LG전자는 지난 6월31일 CRT사업부 매각대금 1조4천억원 중 지난해 말 부채비율 200%를 맞추기 위해 발행한 우선상환주 재매입에 5천300억원, 미국 자회사 제니스에 2천200억원 등 총 7천500억원을 이미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자금 6천500억원도 하반기에 LG텔레콤 유상증자에 1천500억원, 데이콤 유상증자 등 관계사에 대한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LG전자가 당초 약속했던 차입금 축소가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LG전자 박종호 상무는 이에대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LG전자는 8천400억원 정도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LG텔레콤에 대한 1천500억원 유상증자 참여는 이사회결의에 따라 진행할 것이지만 추가 참여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박 상무는 이어 "데이콤 유상증자 참여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LG전자의 부채규모는 올해 말까지 현 4조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 도철환 연구원은 그러나 "LG전자가 CRT매각자금으로 만기도래하는 회사채를 상환하고 신규설비투자 자금마련을 위해 재차입을 할 계획인 것 같다"며 "이는 부채비율 160%를 구태여 150%이하로 내리려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풀이했다.

각 증권사 담당 애널리스트들도 "LG전자에 대해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모멘텀을 만들기 힘들 것"이라며 "적정주가 1만8천원에 'HOLD'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LG전자가 이번 LG텔레콤 유상증자에 참여하면 지난 4월 817억원을 합쳐 올해만 총 2천317억원을 LG텔레콤에 투입하게 된다.



2001-08-24 19: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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