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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8집 선주문만 50만장...이달내 100만장 돌파 전망

 
' 밀리언셀 러 맞습니다~ 맞고요'
발라드-힙합-테크노 등 귀에 '쏙~' 팬층도 20~40대까지 어우러져

'연탄의 화력일까?'
김건모의 저력이 대단하다.
깊은 동면에 빠져있던 음반업계에 김건모가 훈풍을 불어넣으며 봄을 재촉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발매된 김건모의 8집 '히스토리(Hestory)'는 일주일도 안돼 40만장의 선주문이 소진되며 10만장의 추가주문을 받아놓은 상태. 이런 추세라면 이달안에 100만장을 돌파, 200만장 고지를 향한 기치를 높이 들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음반업계의 전망이다.

이는 재작년 가을 god가 4집 '길'로 145만장을 판매한 뒤 끊긴 국내 가수 밀리언셀러 앨범의 명맥을 1년반만에 다시 잇는 셈. 김건모 개인적으로도 지난 2001년 봄 7집 '미안해요'(160만장)에 이은 연속 밀리언셀러 기록이다.
'히스토리'가 이렇듯 선풍을 일으키는 건 김건모의 팬층이 20대에서 30, 40대까지 아우를 만큼 두터운데다 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노래로 이번 음반이 가득하기 때문.

타이틀곡인 '청첩장'(,)은 가요계 최고의 작곡자인 임기훈과 작사가인 최준영이 콤비를 이룬 발라드곡으로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의 애절한 멜로디가 김건모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사랑했던 여인으로부터 날아온 청첩장에 슬퍼하면서도 행복을 빌어주는 '성숙된 남심(男心)'은 노총각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김건모의 경험담이 아닌가하는 궁금증까지 불러일으킨다.

떠나간 여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보사노바 리듬의 '냄새'(), 순수한 옛사랑의 추억에 젖게 하는 정통 발라드의 '사랑합니다'(), 등 모두 타이틀곡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이와 함께 새카만 연탄이 불에 타 하얗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파노라마식으로 촬영, 재킷에 실은 것도 이색적으로, 김건모다운 장난기와 재기 발랄함을 실감케 하고 있다. 김건모는 "내 피부가 까맣다고 주위에서 '연탄'이라고 놀리는데, 연탄이라는 게 한번 불이 붙으면 오래 가고 화력 역시 끝내주지 않으냐"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written by (NII0314)
2003-03-07 04: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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