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가 끝난뒤 저는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로 갔습니다.
"저기...누나.........."
"응?? 아직 안갔네.. 왜??"
"저랑 음료수 마시러 가요..."
"그래.. 좋아.. 나 옷갈아입구 올게 기다려..."
저는 같이 갈아입으러 가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만약 그딴말을 내뱉었다가는 다신 그녀의 얼굴을 볼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5분여가 지났을 때 그녀는 분홍색 쫄티에 분홍색 핫팬츠를 입고 있었습니다..
사실 그녀를 보고 키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하...
"어디로 갈까??"
"저기 커피숍으로 가요"
"그래..."
그녀와 저는 아무 거리낌 없이 말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녀와 저는 커피숍에 도착해서 저희는 주문을 했죠..
"쉐이크 가득요~ 누나는 뭐먹을래요?"
"저는 아이스 커피요"
이렇게 주문을 했습니다.
저는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어 잠깐 일어났죠...
"누나 나 화장실 갔다올께요.."
"응 빨리와.."
빨리오랍니다.. 히히.. 절 기다리고 있는것입니다.. 국마담그녀가...
저는 화장실에 갔다가 다시 커피숍으로 들어왔습니다.
멀리서 봤을 때 그녀는 담배를 물고 있었습니다.
' 뭐.. 담배 피는 것 쯤이야.. '
이렇게 생각하고 그녀 쪽으로 갔습니다.
그녀는 절 보고는 담배를 바닥에 버리는 것이 보였습니다.
저는 자리에 앉아서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누나 담배 맘대로 펴요.. "
"응?? 아니야..난 담배 안펴.."
그녀는 분명 담배를 피고 있었는데..
이제와서 자기는 담배를 안핀다니요??
그리고 저번 친구들이 불량배 역할을 했던 그때도 분명 담배를 폈는데...
저는 그녀가 담배를 버린 바닥을 봤습니다.
아무것도 없더리구여...
담배냄세도 담배연기도... 하지만 저는 그녀가 담배피는 것을 두 번이나 봤기 때문에..
그녀가 담배핀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니 여자친구 에쁘더라.."
"여자친구여?? 아... 홍당무 말하나 보네요.."
"응 이름이 홍당무야?? 예쁘다.."
"걔여자친구 아니에요.. 같은반 친군데.. 그날따라 그렇게 장난치더라구여.."
드디어 영화관에서의 오해를 풀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 그랬구나... 잘어울리던데.. 너 혹시 홍당무 좋아하는거 아냐??"
그녀는 심각한표정에 웃음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아..아니에요.. 걔 오늘 유학갔어요..."
"아~~ 그래??"
"예 그리고 저는 걔한테 관심없어요,, 걔랑 저는 5년친구에요.."
"아.. 알았어.. 왜 화를내니?? 그나저나 이젠 나한테 반말해.. "
"진짜 그래두 괜찮아요??"
"응.. 뭐이젠 친구나다름없잖아 인라인도 같이타고.. 헬스도 같이다니고.."
저는 날아갈 듯 기뻣습니다.
그녀가 동생이 아닌 친구랍니다..
이로써 저와 그녀의 사이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 아닐까요?
커피숍에서 나와 저는 그녀를 바래다주고 그녀의 집을 알아내기로 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잠깐"
그러더니.. 그녀는 조그만한 옆가방에서 열쇠를 꺼냈습니다.
"삑삑"
이소리는.. 그렇습니다.. 자동차 무선도어 잠금장치입니다..
그녀가 말했습니다..
"덕자야.. 타.."
저는 순간 당황했습니다..
그녀가 문을연차는.. 그랜져xg 였습니다..
"누..누나차에요??"
"아니 아빠꺼야.. 가금몰구나와.."
그녀와 저의 나이차이를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비록 두 살이었지만.. 그녀는 성인이었고.. 저는 피비린내나는 학생이었습니다..
참.. 우울했습니다..
저는 그녀의 차에타고는 안전띠를 맸습니다.
"집이 어디야??"
"후곡마을 7단지여.."
"후곡마을 7단지면.... 아... 우리미용실 바로 뒤네..."
그렇게 말하고는 자동차를 출발시켰습니다.
그녀가 CD를 넣었습니다...
서태지 노래가 나왔습니다.
그녀가 따라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노래도 잘부릅니다..
이제보니 손도 예쁩니다..
얼굴을 자세히 봤습니다..
성형미인이 아니었습니다...
이런저런생각을 하고 있을때.. 저희집앞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오늘 "재미있었어요." 라는 말을 남기고는.. 차에서 내렸습니다.
그녀의 인사도 듣지 못한채 말이죠..
뒤돌아서 집쪽으로 가고있을 때..
그녀는 크락션을 울렸습니다...
"빵빵~~~~~~~~"
저는 차 있는쪽을 쳐다봤고...
제가 차를 쳐다보자.. 라이트를 껐다 키면서 그녀는 웃고 있었습니다.
마치 잘가라는 인사를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재치있는 그녀..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신이난것처럼.. 손을 흔들며.. 집쪽으로 뛰어갔습니다..
돌뿌리에 걸려 한번 넘어졌지만..
아프지 않았습니다.
상상만 하던 그녀가 잘가라고 인사를 해주고 있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