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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피는 女子.11

 



"딩동뎅동......"
"차렷 경례"
"안뇽하쉽니까?"

학교에서 언제나하는 겉치례 인사정도야 예의상 해줘야 겠죠??

"기쁜소식이다.. 9월 15일 수학여행을 간다.."
"으아아아아아아아...."

아이들은 저마다 난리가 났습니다.
좋다고 떠들다 뒤로 넘어지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별로 였습니다.
국마담을 하루라도 못보면 입안에 가시가 돋기때문이죠 ㅜ.ㅜ

"덕자야 덕자야~~ 수학여행이란다.."

옆반 동혁이가 와서 춤을추며 난리를 칩니다..
너무신경에 거슬려서 동혁이의 복부를 한 대 강타 해준뒤..
그가 조용해졌습니다.

저는 팔로 얼굴을 받치고 말했습니다..

"동혁아 우리 국마담 하루라도 못보면 죽을꺼 같은데 어쩌지??"
"미친자식.. 그럼 사진 찍어가..."

그렇습니다.. 저는 아직 그녀의 사진을 한 장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저는 동혁이의 손을 잡고 말했습니다..

"부탁한다.."
"뭘임마??"
"국마담 사진좀 찍어줘.."
"내가 스토커냐?? 싫어.."

그러더니 교실을 나갔습니다.
제가 직접 찍으면 오해받을거 같아서 다른사람에게 부탁을 해야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덕자야 수학여행이래~~~~ 으아아아"

방금동혁이가 한짓을 영학이가 와서 또합니다.
역시 복부를 한 대 강타 했더니.. 녀석이 조용해 지더군요...

"영학아.. 국마담 사진좀 찍어줘.."
"꽁자로??"

저는 주머니에 있던 사탕을 꺼내서 영학에 입에 물려줬습니다.
영학이는 좋다고 사탕을 오물거립니다..

"음.. 카메라는 준비됐겠지??"
"옛설......"

영학이는 군인처럼 물었고.. 저도 군인처럼 대답했습니다.
그럼 오늘저녁... 국마담이 끝나는시간에 보자...

"역시 너밖에 없어..."

저는..
영학이를 믿고 책상위에 업드렸습니다..

'아~~ 내일이면.. 국마담 사진을 가질수 있겠구나..'

이생각을 하며.. 잠이들었습니다..

"퍽..."
"일어나 임마 학교 끝났어.."
"너도 참 독종이다.. 어떻게 일교시부터 육교시까지 연속으로 자냐??"

저는 8시간을 계속 잠만잤습니다..
헐 온몸이 뻐근합니다..

집에가는길.. 저는 영학에게 재차 말했습니다..

"이따가 잊지말고 알았지??"
"알았어 임마.."

영학은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시늉을 하며 약속에 대한 의지를 말했습니다..
여섯시 반.. 저는 집에서 나오며 영학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영학아~~ 어디냐??"
"나?? 여기가... 고모댁...인데.. 왜??"
"고모댁이 어딘데??"
"서울..."
"야 너뭐야 나랑 약속했잖아.."
"그랬었지. 근데 엄마가 사탕 두 개준다고 고모댁 가자구해서.."
"아~~ 덕자야 미안 툭.."

영학은 사탕두개에 약속을 저버렸습니다..
내일 만나면 코브라 트위스트로 고문을 해야겠다고 다짐한저는..
할수 없이 직접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드디어 그녀가 퇴근을 하는 것을 목격한 저는 그녀의 뒤를 미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주춤하며 뒤를 돌아봤고.. 저는 그녀의 눈길을 피해서 숨기를 몇차례..
좋은 찬스가 왔습니다..

그녀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카메라를 조절한다음.. 그녀의 자태를 찍으려는 순간...
그녀가 가방에서 또다시 담배가든.. 케이스를 꺼냈습니다..
그리고는 담배를 꺼내고 한 개피를 물었습니다..

'뭐야.. 담배 피잖아.. 헐.. 안핀다고 해놓고..'

저는 그녀의 거짓말이 야속했지만.. 그녀를 이해하기로 한이상..
신경쓰지않고.. 그녀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찰칵..'
'번쩍'

저는 일생에 최대의 실수를 했습니다.
카메라가 자동카메라여서 밤이 되니 플레쉬가 터진 것입니다.
저는 옆으로 피해서 숨었습니다.

'어쩌지?? 눈치챘을라나??'

그때.. 발자국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의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고 있던 순간...

"덕자네.. 여기서 뭐해??"

그녀가 제옆으로 와서 말했습니다..
제 이마에서는 식은 땀이 주르르륵.. 흘러내립니다..

"스미마셍..--;;;"
"아~~이.. 뭐야..."

경찰에게도 안통했던.. 외국인으로 변신기술이
눈치빠른 그녀에게도 통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눈치가 너무 빠른 듯 합니다.. ^^;;;

"아~~ 누나 어디가"

저는 모르는척..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응 집에 가려고.. 사진 니가 찍은거니??"

그녀는 제 목에 걸린 카메라를 보며 말했습니다.

"응... 우리동에 풍경을 좀 찍어서 홈페이지에 올리려구.."

저는 말도안되는 소리를 했습니다..하지만 그녀에게는 먹혀들어 갔습니다.

"홈페이지도 있어?? 좋겠다.."

저는 문득 생각했습니다..
지금 그녀에게 사진찍어준다고 하면..
그녀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찍을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누나누나.. 내가 사진찍어줄까??"
"응?? 음.. 그래.."

그러더니.. 이내.. 귀여운 포즈로 제가 카메라 셔터 누르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찰칵"

그러더니.. 이내 제귀에 속삭입니다..

"사진 뽑으면 나줘야해.. 알았지??"
"응.. 알았어.."

필름만 있으면 사진은 얼마든지 뽑을수 있습니다..
하하.. 저는.. 그녀의 사진을 가질수 있게됐습니다..

저는 그녀가 버스타기를 기다려주고 난다음..
바로 사진관으로 갔습니다..

"아저씨.. 이필름에 들어있는 사진.. 10장 뽑아주세요..."
"10장씩.. 알았다~"
"내일 12시 이후에 찾으러 와...."
"옙..."

저는 그녀의 사진을 가졌다는 기쁨으로..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습니다.
다음날 저는 학교가 끝나자마자..
친구들을 데리고 사진관으로 갔습니다..

"하하.. 기대하시라.. 아릿다운.. 국마담의 자태를.."

저는 사진관물을 열고 소리쳤습니다..

"아저씨.. 사진찾으러 왔어요..."
"오.. 이름이...뭐였지?"
"덕자요..덕자.."
"덕.자..덕..자..덕...자... 여기있다.."

저는 두근대는 심장소리를 들으며 사진 봉투를 열었습니다.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드디어 사진을 잡아든 나는.. 깜짝 놀랐습니다..

사진이 이상하게 나온것입니다..

"아저씨 이게 뭐에요??????"
"너희 카메라가 고장났더구나... 필름이 빛에 노출이 됐어.."

저는.. 빛에 노출된 사진을 들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아.. 그녀의 자태를 사진에 표현하려니.. 사진기가 부담을 느꼈구나..'

저는... 절망속에서 허우적 대고 있었습니다..
그때...............

시진관 아저씨가 자리를 비웠습니다..
맡긴사진을 보관 곳에는 손님들이 맡기고간 사진들이 보기좋게 정렬되있었습니다.
그사이에서 찾은.. 눈에 띄는 세글자.. 국.....마.....담..........
저는 사진관 아저씨의 눈을 피해 그 이름이 써있는 봉투를 열었습니다..
그속에는 그녀의 증명사진이 10장정도 들어있었습니다..
저는 그속에서 몰래 한 장을 꺼내어.. 주머니에 넣은뒤..
문을 열고 도망갔습니다..
친구들도 영문을 모른체 제뒤를 따라 뛰어왔고..
저는 뛰면서 기쁨에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사진 구했~~~~~~~~~~~~~~~~~따~~~~~~~아............. 하하하하하"



TheMarine
2003-03-07 22:47:31
936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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