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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 '돌아온 가인(歌人)'

 
대어급 가수 조성모가 돌아왔다.
 
조성모는 '가인(歌人)'이라는 멋진 별칭과 함께 무려 1년6개월 만에 컴백, 이달 중순부터 각종 무대에 선다. 자신을 스타덤으로 이끌어준 소속사와 결별하고 홀로서기에 나선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번번이 새 앨범은 '나온다 나온다'하며 팬들을 감질나게 만들었다.
 
그의 호소력 짙은 음색,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멜로디들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다는 사실을 조성모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이에 대해 조성모는 "보고 싶었다. 그리고 무대에 서서 너무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는 짧은 소감만을 던지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 노래에 목말랐다
 
지난 2001년 4집 활동을 제대로 하지도 않고 자취를 감췄던 조성모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팬들과 무대가 너무도 그리웠단다. "노래를 맘껏 부르고 싶어 빈 녹음실에서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본 적도 있죠. 정말 '목마르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무대에 서고 싶었어요".
 
이번에 들고 온 새 앨범의 이름도 그래서 '가인(歌人)'이라고 붙였다. 다소 생뚱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노래를 부르고 평생 노래로 기억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간의 간절하면서도 소박한 염원이 담겨 있다.
 
"노력을 많이 했어요. 가성이 아닌 내 목소리를 찾기 위해 보컬연습에 특히 집중했습니다. 또 여러 장르를 아우르기 위해 많은 곡들을 부르고 또 불렀죠."
 
발표하는 앨범마다 100만장의 판매고를 넘기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대어 조성모. 11일 새 앨범 출시에 대해 흥분되고 긴장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신인의 기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는 자세를 갖겠다고 약속한다.
 
# 새롭게 태어나다
 
조성모는 차별화를 시도하기 위해 이번 앨범에 '5집'이라는 타이틀을 붙이지 않았다. 대신 '04:50 PM 화요일 3월11일'이라며 태어난 날과 시(時)를 병기했다. "앨범 출시일이 바로 제 생일이죠.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에서 이렇게 맞춘 겁니다. 정말 감회가 남다르겠죠?" 그만큼 새 삶을 위한 각고의 노력이 앨범 곳곳에서 묻어난다.
 
일단 보컬음색은 가성 대신 진성을 내고자 노력했고, 꾸밈없는 목소리에 충실했다. 특히 고음 부분을 진성으로도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음을 입증하듯 깨끗하고 맑은 목소리가 계속 터져나온다.
 
"'일가족 몰살' '연인 죽이기' 등 최루성 곡들을 지양하고 잔잔한 그리움을 담은 곡들이 많아요. 타이틀곡 '피아노'의 뮤직비디오도 그래서 애틋한 사랑의 감성을 듬뿍 입혔습니다".
 
조성모는 의상도 그냥 자신이 평소 즐겨 입는 편안한 스타일로 컨셉을 잡아 발라드 가수로만 한정지었던 이전과 결별을 시도한다.
 
# 앨범과 향후 계획
 
이번 앨범은 오랜 기간 준비하고 나름의 부담을 느껴서일까 질적인 완성도가 매우 높다. 총 10개월에 걸친 음반제작 기간, 2억여원이 넘는 순수 음반제작비 등 외형적 투자뿐만 아니라 김형석 김조한을 비롯, 이현승 송재호 등 최고 작곡진들의 신선하면서도 성숙한 곡들이 많다.
 
시인 이경씨의 작사가 돋보이는 '피아노'를 비롯, X-JAPAN의 멤버 요시키가 곡을 붙이고 조성모가 작사한 '그대뿐이어서', 본격적인 라틴리듬을 담은 '파트너', 록장르의 샤우팅과 스타카토 창법이 주목을 끄는 '네멋대로 해라', 유로하우스 스타일의 '사랑할 때 버려야할 몇가지', 김형석의 진가가 담긴 '네것이라면' 등은 반드시 들어봐야 할 곡.
 
조성모는 오는 4월께 전국투어 콘서트를 펼친 후 6월 중순께 활동범위를 해외 등지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최선을 다한 만큼 결과에는 연연해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계속해서 앞으로 걸어나갈 뿐이죠".
 
가요계에 또다시 휘몰아칠 '조성모 바람'에 커다란 기대를 갖게 하는 순간이다.



강수진 기자 kanti@hot.co.kr




written by (NII0314)
2003-03-14 07: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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