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술의 차이점
물병을 깨뜨렸을 때
“엇,야!괜찮냐 어디 안 다쳤어?에구 저런 조심해야지….”
술병을 깨뜨렸을 때
“야 이 XX야!아까운 술을 깨뜨리고 난리야!빨랑 뛰어가서 술 안 사와?!”
그래서 나의 결론.
물 < 사람 <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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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 소집날 느낀 점
민방위 5년차부터는 교육을 안 받고 1년에 한 번 소집만 한다.
보통 가까운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모인다.
아침 7시까지.
그런데 민방위 교육 때까지만 해도 느낄 수 없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면.
1.여군도 민방위가 있는 것 같다.
(마누라 좀 내보내지 말아라. 이 나이에 결혼 못한 놈 서럽다.
)
2.민방위 대장은 군인티가 안 나는 동장인데 맨날 간단히 말한다면서 쓸데없이 질질 끈다.
(짜증난다.
그냥 오느라 수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이렇게만 말해 주라!)
3.과연 전쟁이 나면 민방위는 뭐할까 궁금하다.
(그냥 살려고 도망치지 않을까?그래도 한때는 혈기왕성했던 군인이었건만)
4.이상하게도 민방위 소집하는 날에는 늦잠 잔다.
(허겁지겁 숨차게 가보면 이미 해산했다.
그래도 통장 아줌마에게 사정사정하면 받아 준다.
고맙다!)
5.그것도 군과 관련된 일인지라 소집 해산하고 나올 때 길거리에 지나가는 치마 입은 여학생이나 여자들을 보면 휘파람을 불고 싶다.
(멋도 모르고 예전에 대학생 입영훈련 받고 나올 때 버스 안에서 길가에 있는 여자들 보고 휘파람 불던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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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장래희망
학기 초에 늘 하는 자기소개 시간이 돌아왔다.
선생님이 되고 싶다,스튜어디스,프로그래머 등 각종 직업이 나왔다.
물론 그중에는 자기는 꿈이 없다고 하는 애들도 있었다.
드디어 문제의 여학생 등장!
여학생:저는 킬러가 되고 싶습니다!
선생님:왜 킬러가 되고 싶지?
여학생:멋있어서요.
선생님:누굴 죽이고싶은데?
여학생:다요!
선생님:넌 사회에 불만이 참 많구나. 장래희망 바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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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된 사오정
사오정이 드디어 꿈에 그리던 선생님이 되었다.
첫 시간이 되어 교실에 들어가 출석을 불렀다.
사오정:김맹구!
김맹구:네!
사오정:(큰 소리로)김맹구!
김맹구:(더 큰소리로)네!
사오정:(더욱 더 큰소리로)김맹구!
김맹구:(교실이 떠나가게)네∼!
다음 순간,사오정 선생님이 조용히 말했다.
“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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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여학우에 대한 추억
예전에 이런 유머를 본 적이 있었다.
‘공대 여학생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생일선물’
3위 : 80기가 하드디스크
2위 : 펜티엄4 컴퓨터
1위 : LCD모니터
어느 날 채팅을 하는데,상대여자는 공대 전자과에 다닌다고 했다.
갑자기 작업의욕이 확 사라졌다.
그때 마침 그 유머가 생각나서 “님도 혹시 생일선물로 제일 받고 싶은 게 하드디스크랑 LCD모니터인가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녀의 입에서 튀어나온 엽기적인 한마디가 있었으니.
“온도 조절되는 인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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