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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옴) 모사이트에서- 아나운서 실수담

 
전에 책으로 본건데 다시봐도 재미있네요.
중복이라도 이해하시고 한번 웃어보시라고요.


[방송] 아나운서 전설적 혹은 엽기적인 '실수들'
뉴스를 전달하는 아나운서에게 실수는 바로 방송 사고다.
생방송으로 전국으로 송출되기에 실수를 돌이켜 담을 수 없기 때문이다.드라마나 오락 프로그램이라면 그냥 웃고 넘어갈 수(오히려 실수가 더 재미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나운서의 실수는 너무나 두드러져보인다.

그래서 항상 긴장을 한다. 하지만 사람인 이상 실수를 하게 마련이다.

◆다른 사람의 실수로

“아저씨, 자장면 가져왔어요.”

30년 전쯤 지방 방송국에서 한 아나운서가 방송 전에 배가 고파 자장면을주문했다. 라디오 뉴스 시간이 될 때까지 배달이 안 와 스튜디오에 들어가뉴스를 시작하는데 중국집 배달원이 왔다.

이때 스튜디오 밖에 있어야 할 엔지니어는 잠시 자리를 비웠고 배달원의눈에는 스튜디오 안의 아나운서가 보였다. 배달원은 스튜디오 문을 열고“아저씨, 자장면 가져왔어”라고 말해 버려 그대로 라디오 전파를 탔다.

임국희 씨는 1960년대 라디오 클래식 프로그램 도중 ‘베토벤 소나타 O번’을 소개하고 잠깐 스튜디오를 비웠다. 그런데 음악은 엉뚱하게도 모짜르트의 곡이 나가버렸다. 스태프의 실수였지만 얼마 뒤 ㅈ신문에서 ‘무식한아나운서’로 매도됐다.

◆갑자기 어리벙벙

임성민 씨는 1997년 대선 개표방송 도중 벙어리가 된 적이 있다.

새벽에 당선자가 확실시되는 중요한 순간, 정신이 몽롱해지면서 득표 숫자를 잘못 읽고 연거푸 더듬대다가 10초 정도를 그냥 침묵으로 흘려보냈다.

이틀 연속 잠을 제대로 못자고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생방송을 하다갑자기 정신이 몽롱해진 것이다.

이보다 더 심한 경우도 있다. 모 여성 아나운서가 TV 뉴스에 데뷔하던 날. 큐 사인과 함께 방송이 시작되자 머릿속으로는 ‘뉴스를 말씀 드리겠습니다’라고 하는데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시간을 흐르고 무슨 말을 해야 하는데 입술은 딱 붙었다. 결국 그녀가 선택한 방법이란 뉴스 데스크 밑으로 숨어버린 것이다. 한 마디도 못하고 뉴스 끝.

이계진 씨는 지방 방송국 근무 시절, “청주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무개 충청북도 지사는 오늘 오후 도내 수해지구를 돌아봤습니다. 이상 뉴스를 마칩니다. KBS”라는 8초짜리 뉴스를 한 적이 있다.

서울 본사와의 연락 체계에 실수가 발생, 지역 뉴스를 지시받았다가 급하게 끝내라는 사인을 받고 끝낸 것이다. 전설처럼 내려오는 얘기로 ‘뉴스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늘 뉴스는 없습니다. 이상 뉴스를 마치겠습니다’라는 뉴스도 있었다고.

◆단어 하나 때문에

신영일 씨는 제주KBS 근무 시절 억새밭에서 가을 분위기를 취재하던 중 “저는 지금 억새밭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있습니다”라는 멘트를 그만“안녕하십니까? 저는 지금 쑥대밭에서∼”로 잘못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수호 씨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양궁 여자개인종합 결승전을 잊을수 없다. 햇빛 비친 흐릿한 모니터를 보면서 중계하다 금메달리스트를 조윤정 대신 김수녕으로 잘못 소개한 것.

곧바로 사과하고 조윤정으로 정정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유 씨의 실수는 ㅈ신문 사설에서 질타의 대상이 됐다.

전두환 대통령 시절 삼군사관학교 체육대회 도중 축구 중계를 하던 모 아나운서는 로열박스를 스케치하면서 “전두환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내외가나란히 앉아계십니다”라는 엽기 멘트를 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 밖에 신입 아나운서의 대표적인 실수는 과거 라디오 시보를 알릴 때 낮12시를 자정 12시로 반대로 말한다거나, 시각을 알릴 때 온도와 착각해 ‘몇도 몇분입니다’로 읽는 경우.

◆늦잠 혹은 지각

새벽방송이 있을 경우, 모든 아나운서들은 지각 공포를 겪게 된다. 늦잠을막기 위해 알람시계를 2~3개씩 갖고 있는 것은 기본. 모 아나운서는 당직근무를 할 때 6시 뉴스를 준비하기 위해 새벽 5시에 알람을 맞춰 놓고 잤다.

그런데 깨고 보니 방송 5분전(알람을 잘못 맞췄다). 급하게 위에만 양복을걸치고 아래는 팬티 바람으로 원고도 읽어보지 못한 채 바로 카메라 앞에앉았다. 스태프들의 웃음 때문에 허벅지를 꼬집어가면서 웃음을 참고 무사히 방송은 마쳤다.

한편 오유경 씨는 1997년 아침 6시 방송을 맡고 있을 때 사고를 쳤지만 천운으로 모면했다. 눈을 떠니 5시 반. 허겁지겁 서둘러 방송국에 왔지만 도착 시각은 6시가 넘었다.

불호령이 떨어질 것으로 잔뜩 겁을 먹었는데 비상 사태였다. 등소평 사망보도로 정규 방송이 짤린 것. 오 씨는 죽은 등소평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없었다고.

◆북한 아나운서도

1996년 7월 김일성 사망 후 북한의 한 아나운서가 뉴스 프로그램에서 ‘김일성 사망’을 ‘김정일 사망’으로 잘못 읽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 이후그 아나운서의 목소리는 다시는 들을 수 없게 됐다.



written by (kaebi)
2003-03-14 16:27:04
513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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